지역은 대구입니다.
6개월 전 쯤에 새아파트 입주했습니다.
직업 특성상 재택근무 비슷한 걸 해서,
사무실 나가있는 시간말고는 집에 주로 있습니다.
낮시간에 주로 집에 있다보니
1층에 담배 피는 곳에 자주 갑니다.
어느날 부턴가 청소하는 아줌마랑
관리사무소 경리(?) 아줌마랑 종종 마주쳤습니다.
청소 아줌마는 너무 할매고,
관리사무소 아줌마는 40대 중반쯤 되보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44. 중학생 아들 있습니다.)
치마랑 바지유니폼 번갈아가면서 입는데,
볼때마다 꼴릿합니다.
6개월 넘게 보다보니 이제는 대화도 자주 하고,
개인적인 얘기도 주고 받습니다.
아파트에 대해 뭐 물어볼거 있다면서
번호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고생많다고
언제 치맥 한잔하자고 던졌습니다.
그러고 계속 미루다가 얘기 나온지 거의 한달만에
퇴근 후 맥주 한잔하고
자연스럽게 mt로...
간간히 애인도 있었다네요.
사진도 허락 해주고,
은근 슬쩍 인증 얘기 꺼내니 싫지않은 눈치입니다.
아직은 쫄보라서 편집 좀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스릴도 있고 생활의 활력이네요.
당분간은 좀 즐겨야겠습니다.
추천 많으면 추가사진도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