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이야기입니다여러분.. 뭐히트칠얘기는 아니지만 어린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년전 여름 7월의끝.. 친한친구로부터 여자를 소개받았습니다.. 20대초반 참 풋풋할때였죠.. 간략하게 자세한내용빼고 말씀드리겠습니다ㅎㅎ 소개를받고 첫데이트 영화관!! 참설렐나이고 풋풋함그자체였죠.. 첫눈에반한다는말을 그때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참이뻤어요 보기만해도설레고 아무이유없이 설렐수있다는감정을 처음느꼈죠.. 말로설명이안되는 그장면 그그림 그녀..첫데이트후 소개해준친구친구들과 소개받은 그녀와 함께술도먹고 좋았었습니다..어느날 집데려다주는데 할말이있다더군요.. 나 전남자친구랑 2년사겼었는데 아직까지못잊겠다고..그렇다고해서 절싫어하는게아니라 그런자신을 컨트롤못하겠다고.. 나는 니만큼설렌사람없었다 그냥 이유가없다 너라서..ㅎ 정리하고와라 기다려주겠다 몇년이되든. 그때는 어릴때고 정말 사랑했었습니다.. 그후 1년이지나고 자연스레 커피한잔씩하고 또흘러2년이지나고 3년이지났습니다.. 저에겐 잊혀질만하면 생각나고..생각나면 보고싶은사람이였습니다.. 어린마음에 여자소개를받지도않고 그한여자만기다렸죠..3년이되던후 아는형님소개로 주점을맡아 하게되었죠.. 밤세계란 참 뜨거웠습니다. 아가씨들들락나락ㅎㅎ 뭐 엔터테인먼트 사장된줄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졸고있을무렵 원래보통 아가씨들내려오면 안녕하세요 다존댓말을쓰는데 갑자기 어떤여자가 안녕 그러길래 ..? 뭐고 쳐다봤는데 제가짝사랑했던 소개받은여자였습니다.. 뭐지 이상황이나는 이해가안되고 정말 말로설명이안되죠.. 저의아는형님도 그상황을봤는데 저보고 따라오라더니 주방가서 과일좀하랍니다.. 저보고 니 자우애아노 그러시면서 그냥뭐 친구친구입니다 그랬더니 야임마 히야여자친구다! ....? 이상황완전미쳤었죠 저손엔칼들고있었는데... 너무 이상황이영화에서만 보던장면인거같고 흥분이안가라앉아서 아프단핑계로 일찍퇴근했죠... 나와서혼자편의점앞에서 소주한잔들이키면서 왜영화에서보던장면이 내눈앞에그려지지하면서...후.. 생각없이담배만태웠습니다.. 어쩔수없는게인생이고 대한민국이좁다는이유가 이런룸빵그튼 밤세계를접하면 좁다고느껴지지만 도무지이해가안되었습니다... 어쩔수없이 그만둔다고하고 때려치웠습니다..한때사랑했던여자가 룸빵에출근해 웃으면서인사하는게 말이됩니까? 그풋풋한마음에 사랑했던여자가 룸나무가되어 내눈앞에나타나니 정말..그후로 여자에대한 설레임조차없이 2년이흐른 지금 너무나 가슴아픕니다..
제일가까운사람이 제일무서운법이고 제일상처받기 쉬운사람이고.. 참 세상 잘돌아갑니다 ㅎ
긴글 백프로 제인생사얘기확실하고 읽어주신여러분들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