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그녀 바넷사오랜만에 맞는 여유였어… 늘 한가롭게 여행을 하긴 했지만 이동하고 걷고, 차를 타고 다니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던거 같어… 늦게까지 TV 를 보았지만 눈은 일찍 떠졌어.. 넓고 쾌적하진 않지만 켈리의 스튜디오는 햇볕이 잘 드는 그런곳이였어. 바넷사는 아직 잠을 자고 있었고.. 난 살짝 침대를 내려와 화장실을 들린후 버릇처럼 TV를 켜고 소파에 앉았어. 집에서도 벌거벗고 TV를 본적은 없었지만 새로운 환경이기에 이때 이렇게 해보지란 생각도 들고해서.. 굳이 옷을 챙겨입고 싶은 생각은 안들었던거 같아. 지금 생각하면 참 편하고 좋았던 느낌이야… 집에 사람이 없을땐 샤워하고 그냥 알몸으로 나오는 버릇도 이때부터인 것 같아. 난 쪼그리고 쇼파에 앉아서 재미없는 채널을 여기저기 돌려보고 있었어. 뭐 늘 그렇지만 못알아듣는 말들의 TV처럼 재미없는 TV 도 없지. 조금 TV 를 보다가 켈리 책상에 앉아 보았어. 미국 학생들의 책상은 어떨지 참 궁금해지더군… 책상은 뭐 별건 없었구… 책이 한무더기 옆 책장에 꼿혀있었구.. 자기 사진 몇장이 놓여져 있고..지극히 평범했어. 난 몸을 일이켜 켈리 옷장도 한번 열어보았어. 우리랑 별반 다를바 없더군… 옷은 그렇게 많아보이진 않았어. 켈리는 한 7단 정도 되는 서랍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몇 개 열어보다가 미안해서 그냥 닫았어.. 우리랑 정리하는 스타일이 크게 다르진 않더군.. 그리고선 가만히 잠자고 있는 바넷사를 봤어. 반듯이 누워서 쎄근쎄근 잠자는 바넷사의 모습이 점점 귀여워 보였어. 처음에 봤을때의 흑인에 대한 이질감이 이렇게 다 사라져 버리고 친근감, 일종의 사랑이 될지 누가 알았겠어.. 난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바넷사에게 얼굴을 기대고 누웠어… 바넷사가 깰까봐 조심조심 누웠지. 바넷사의 체온이 느껴져서일까 따듯한 느낌이였지. 그렇게 다시 바넷사에게 머릴 기데고 눈을 감았어. 참 따듯한 바넷사의 몸이였던거 같아. 그와중에 또 잠이 들었나봐… 바넷사가 뒤척임에 잠이 깼어. 바넷사가 날 깨웠는줄 알고 미안해 하더군.. 난 괜찮다고 하며 일어났고 바넷사는 냉장고를 좀 뒤지더니 먹을게 별루 없다고 나보고 스토어에 가자고 했어. 대강 옷을 챙겨입었어. 바넷사는 속옷 없이 그냥 티와 반바지만 입는 것 같았고..난 팬티를 하나 꺼내 입고 브라는 하지 않았지. 바넷사랑 있으면서 좋았던건 그런 자유로움 이였어. 슬리퍼 하나 찍찍끌고 차를 몰고 타운에 가서 먹을것을 좀 샀어. 뭐 간단히 마실 것, 날 위한다고 김치도 한통 사더라구… 고기도 조금 등등을 사가지고 왔어. 아침겸 점심을 같이 준비했어. 바넷사는 베이컨 등을 구웠고 난 밥을 했어. 오랜만에 먹는 김치와 밥이 정말 꿀맛이였지. 바넷사는 내가 한 밥과 김치도 맵지않게 잘 먹었어. 한국처럼 밥위에 반찬을 한번 얹어서 주었지. 한국에서는 엄마가 아이들을 챙길 때 이렇게 해준다니까 바넷사도 바로 따라하더군… 그렇게 아침겸 점심을 먹고 커피한잔을 마신다음 난 다시 침대에 누웠어. 여유롭게 뒹굴고 싶었었나봐. 바넷사도 내옆에 와서 앉더니 많이 피곤했냐구 묻더군.. 난 그정돈 아니라고 대답했고.. 바넷사는 가볍게 키스해주었지. 바넷사도 내 옆에 누웠어… 그리고는 둘다 한두어시간 빈둥거렸지… 키스도 조금씩 하면서.. 켈리방을 왔다갔다 하면서 TV를 돌리면서 시간 잘 가더라구… 오후쯤 되어서 켈리가 다니는 학교로 가봤어. 내가 다닌 대학보단 참 많이 크더라구. 여기가 학굔지 그냥 건물인지 구분도 잘 안되었구…. 그냥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같이 조금 걷다가 잔디밭에서 좀 쉬다가 그랬지. 방학이라 그런지 참 여유로와 보였어. 자판기에서 음료수 하나씩 뽑고 학교 산책하다가 무슨 체육관에 사람들이 소리가 나서 슬쩍 들어가 봤어. 거기서 배구 시합을 하더라구.. 다른 학교에서 시합하러 원정을 온 것 같았어. 여자 배구 선수들이였는데 정말 순수 아마추어란게 딱 표시가 나더군.. 정말 순수하게 운동하는 애들같아보였구… 다들 키도 크고 잘빠진게 좀 부럽기도 하더라구… 또 흑인애들 탄력은 정말 좋았어… 체육관에서 나온 우린 다시 스튜디오로 왔어. 난 그 주변 공원, 학교의 산책길이 참 이쁘다고 이야기 했구 휴양지에 온것같다는 이야길 했어. 리조트가 아니라도 맘이 편하고 동네가 편하니까 그런기분이 들었나봐. 난 가능하면 켈리 스튜디오에서 하루이틀 더 있고 싶다고 했고 바넷사는 켈리에게 전화를 해서 앞으로 3일정도 더 쓰겠다고 양해를 구했어. 켈리는 다음날 아침에 들른다고 하고 우리보고 방을더 쓰라고 했어. 참 여러모로 좋았지. 호텔비도 안들고,.. 아침에 해놓은 밥이랑 샐러드를 만들어서 5시쯤 대강 식사를 했어. 난 바넷사보고 공원에 가자고 했어. 그 넓은 공원에서 호숫가 옆에 앉아서 그냥 물만 있어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던거 같아. 난 바넷사랑 단둘이 공원옆 호수에 앉아서 애들 노는것도 보고 같이 숲길도 걸었어. 바넷사는 자꾸 뛰기도 하고 크게 소리도 지르면서 장난도 치고.. 난 그냥 수줍게 따라다니는 수준이였지. 옆에서 골프치는것도 구경하고… 바넷사는 나보고 골프 못치냐구 물어봤어.. 뭐 생전 골프채를 잡아본적도 없는데 말이야.. 바넷사는 골프도 치나보더라구.. 미국이니까.. 스튜디오로 돌아온 우리는 파인애플를 서로 먹여주고… 키스하고… 입에 넣어서 상대방에게 넣어주고… 얼굴에 묻혀가면서 장난치면서 먹었어. 난 또 화채란걸 만들어 보겠다고 바나나 약간이랑 파인애플을 섞어서 우유랑 얼음, 설탕 넣어서 바넷사에게 한그릇 줬지.. 바넷사는 맛있다면서 잘먹었어.. 나도 물론 옆에서 같이 먹고.. 둘다 맛나게 먹다가 바넷사가 얼음을 하나 입에서 빼더니 내 가슴에 휙 하거 넣어버렸어.. 생각해보니까 그날 아침에 노브라로 나다니기 시작해서 하루종일 브라를 하지 않았더라구.. 나도 장난을 같이 치면서 얼음 하나를 바넷사 등에다 똑같이 넣었지… 바넷사는 하나를 더 넣더군.. 둘이 소리지르면서 얼음을 하나 더 넣으려고 쇼파위에서 엉거주춤 하고 있었어. 대강 마무릴 하고 난 욕실에 들어가서 얼음만 빼내고 나오는데 갑자기 바넷사가 날 끌어당기더니 책상위에 올려앉혀놓구 키슬하기 시작했어. 난 눈을 감고 바넷사의 키슬르 받았어. 바넷사와의 키스중에서 기억나는 키스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갑자기날 책상위에 앉혀놓구 하는 그 키스는 당황스러웠지만 그녀의 키스는 정말 부드러웠어. 키스를 하기 시작하면 조금 성급한 모습을 보이던 바넷사도 그날은 여유로와 보였어. 나의 아랫입술, 윗입술, 잇몸, 이빨 사이사이 내 입주변의 모든것들을 키스로 사랑해 줬어. 난 바넷사를 꼭 껴안고 키스를 받았지. 입술이 한참을 맞대고 있었어. 키스대회에 나온사람들처럼 우린 꼭 껴안고 키스만을 한시간도 넘게 한 것 같았어..근데 키스도중에 그부드럽고 차분함을 잃지 않고 키스를 한다는게 정말 느낌이 좋았어. 나도 적극적으로 바넷사에게 키스했고… 바넷산 늘 멋진 키스를 내게 주었지. 한참을 키스를 하다보니까… 약간의 흥분의 느낌이 올라오는데… 몸이 조금씩 떨리는걸 느꼈어. 누군가 키스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낄수 있다고 했느데..바로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키스에 내가 자극을 받고 있다고 느꼈어. 둘의 입술이 한참을 붙여놔서 그런지 짝짝 붙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 아직도 그때의 느낌을 떠올리면 아련한듯한 느낌이 다시 나곤 하지. 한참을 (정말 오랜시간) 키스를 했을까? 바넷사가 살며시 입술을 떼었어. 가벼운 입맛춤을 여러 번 하면서 아쉬움도 달레고… 난 그때서야 바넷사가 서 있다는걸 깨달았어. 난 책상에서 내려가서 쇼파에 앉아서 바넷사를 옆에 앉으라고 하곤 다시 내가 먼저 키스했어. 다시 둘은 한참을 키슬했는데 그렇게 오래는 아니였던거 같아. 둘의 입슬이 떨여졌어. 우린 꼭 껴안고 있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교감이란게 이런거란 생각이 들어. 그리고 키스로도 충분히 떨림을 얻을수 있다고도 생각해… 한참을 껴안고 있던 우린 서로 몸을 일으켰어. 바넷사는 내 목을 가볍게 쓰다듬었고, 난 바넷사가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었지. 난 바넷사에게 미소로 답해주고 티셔츠를 벗었어. 그리고 바넷사에게 다시 꼭 안겼어. 그리고 그녀의 귀에 이야기 했어. 샤워하고 오겠다고... 바넷사는 날보고 웃으며 몸을 일으켜주고는 욕실로 향하는 날 뒤에서 껴안았어. 그리곤… 오래 기다리기 싫다고말했던거 같어… 또한 내 바지속으로 손으 슬쩍들어와 음모를 만지는것도 잊지 않았구…(정말이지 바넷사는 내 음모를 참 좋아(신기해)?던거 같아. 난 정말이지 빨리 서둘러 씻었어. 수건으로 대강 닦고 나오고… 바넷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욕실로 들어갔어. 난 침대위에 올라갔어. 정말이지 첫경험을 하는것처럼 긴장되었어. 앞에 키스가 너무 황홀했기 때문에 흥분도 많이 된 상태였고 바넷사의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있었던거 같아. 난 침대에 이렇게 누울까, 저렇게 앉을까 약간 조바심이 났었지. 바넷사가 욕실에서 나왔어. 난 몸을 일으켰고…바넷산 내 옆으로 와 날 꼭 안았어. 나는 몸을 돌려서 그녀와 마주 앉아, 그녀 다리위에 올라 앉아 꼭 그녈 안았어. 그녀와 나의 가슴과 가슴이 맞닿은 자리의 느낌,…. 그녀와 나의 입술이 맞닿은 느낌… 그녀와 나의 다리가 맞닿은 느낌이 온몸에 전해졌어. 그녀는 나의 등을 쓰다듬어주었고 난 살며시 키스를 하기 시작했어. 정말 그날은 키스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고 말할수 있어. 바넷사는 내 가슴을 부드럽게 만져주었고, 내 엉덩이도… 쓰다듬어 주었어. 난 키스에 자극받은 상태였기에 등과 가슴의 애무에 바로 흥분을 했고… 내 숨소리를 들었는지 바넷사는 날 침대에뉘이고 오럴을 하기 시작했어. 난 침대에서 다리를 벌리고 바넷사에게 날 맏겼지. 바넷사의 잠깐의 오럴에 난 오선생님을 만난거 같아. 정말이지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깜작 놀랐어. 그렇게 빨리 오선생이 오리라곤 생각도 못했거든. 바넷사도 키스에 지쳤는지 바로 내 옆으로 와서 누웠어. 난 바넷사에게 아무것도 못해줘서 좀 미안한 맘은 있었지만 둘이 꼭껴안고 몸을 비비면서 휴식(?)을 취했어. 아직 밤도 깊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