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기서는 다들 틴더 자주 사용한다. 그래서 나도 틴더로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여자 보면 메세지 보내고 그랬던 적이있다.
나는 총 틴더로 2번 섹스를 경험했는데 두번 다 진짜 최악이었다.
일단 여자들도 섹스가 목적이기 때문에 내숭이나 그런거 없고 뭐 대충 데이트 하는 척하다가 떡치는 게 대부분이다.
나도 틴더를 뒤져보면서 엘프녀들에게 메세지 보내면, 내 프로필 사진에 아시아인인거 나오고 나는 근육질 몸매도 아니기 때문에 답장도 안왔다.
아무튼 나는 너무 답장이 안오고 나에게 관심없어서, 나이많은 여자 빼고는 거의 복붙으로 메세지 보냈고, 관심있는 여자애 하나가 나에게 답장해서 서로 메세지 하다가 그 이틀 후인 금요일 8시 저녁에 시내 광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진짜 빨리 금요일이 오기를 기다리며 설렘과 흥분으로 나름 멋있는 옷 차려입고 광장에 나가서 여자가 오기를 기다렸다.
한 10분 후에 어떤 여자가 다가왔는데 키는 나보다 컸고 (내 키 176cm) 나팔바지에 무슨 연노랑 티셔츠. 여드름있는 얼굴 + 안경, 살도 없어보이는 해골녀가 왔다. ( 사진이랑 너무 달랐다. )
진짜 섹스 할 맛이 뚝 떨어졌는데, 그 날은 진짜 정액 안 빼면 몸이 비틀어 죽을거 같이 목말라있었다.
호텔에 가자고 한 후 가면서 이름이 뭐냐, 무슨 일하냐 이런 것들 물어봤는데, 직업은 슈퍼마켓 직원이고 이름은 테레사 (Teresa) 였다.
내가 예약한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방에 들어갔다. 테레사는 자기가 바지랑 팬티 알아서 내리고 내 바지까지 내렸다.
그리고 내 자지 좀 빨다가 뒷치기 자세로 침대에 올라가길래 뒤에서 넣었다. 진짜 섹스하면서 멍한 적이 이때가 처음이었다.
아무튼 그냥 빨리 끝내야 겠다는 생각에 그냥 생각없이 박았다. 그러니까 한 15분 후에 그냥 정액은 나오긴 했는데 느낌은 거지같더라.
(오르가즘 없이 정액만 싼 기분)
내가 오늘 진짜 몸이 안좋아서 집에 돌아가야 겠다고 했고 나중에 다시 만나자고 했다. 너는 여기에서 하루 자도 된다고했더니 알겠다고 나중에 메세지 하라고 하더라.
그리고 난 집에 가면서 내가 뭐하는 인간인지 자아성찰하면서 갔다.
두번째는 좀 신중하게 프로필 사진을 유심히 보면서 잘 골라야 겠다고 결심한 후 몸매 좋고 머리카락 은발인 마이다 (Majda)라는 애랑 하게 됬다.
그냥 생략하자면 실제로 만나보니 키 165cm 정도에 몸무게 70kg 정도 되는 은발로 염색한 여자애 였고.
내용은 비슷하다 그냥 떡은 쳤는데 내가 원하는 몸매,얼굴이 아니니 자지는 섯지만, 흥분되지 않는 그런 경험이였다.
결론은. 유럽에서 아시아인이면서 틴더로 엘프녀 떡치기 쉽지않다. 프로필 사진만 믿고 만나면 이렇게 된다. 엘프녀는 복근있고 근육있고 키 큰 백인 좋아한다.
내 기억에서 지울 수 있다면 지우고 싶은 기억 몇 개 중 이 두 개 는 꼭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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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Hellotalk 이라는 언어교환 앱을 사용했었는데.
대충 메세지 보내서 나는 매주 언제 언제 실제 만나서 언어교환 할 사람 찾는다고 했다.
아무튼 나는 이 앱으로 Katerina (카테지나)를 만나게 된다 까따 라고 불렀으니 여기서도 그렇게 쓰겟다.
대충 말하자면, 까따는 일단 한국어를 잘한다. 거의 문제없이 의사소통할 수 있었고 나이는 여기 나이로 33살이었다. 이혼녀 였는데 여자 아이 2명 마리에 (4살)와 안나 (2살)의 엄마였다.
한국어를 잘하게 된 계기는 10년전 한국외대 어학당에서 1년간 어학연수를 했고, 그 후에 3년동안 사귄 한국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 후 헤어진 후 나이 많은 영국남자와 결혼 후 지금까지 살다가 1 년전 이혼 했다.
키랑 몸무게는 내가 정확히 아는데 164cm에 몸무게 53kg에 단발에 금발로 염색했고 눈동자는 파래서 예뻤다.
첫 만남은 카페였는데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일단 얼굴이 30살이상 처럼 보이기 했다. 얼굴에 주름도 있고, 특히 웃을때 주름이 자글자글한게 보일 정도 였으니.
카페에서는 뭐 자기소개랑 언제언제 어디서 만나서 언어교환을 할지 그런것들 계획하는 자리였고, 남편있는 유부녀라고 생각했기에 딱히 떡 생각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매주 수, 목 에 낮 4시부터 언어교환을 하기로 했고, 우리는 다시 그 주 수요일에 까따 집 근처의 카페에서 언어교환을 했는데
자기 아기들 둘 다 데리고 왔다.
오늘은 보모를 못 구했다면서 다음에는 자기 혼자 올거라고 했다. (나는 진짜 보통 아기들이랑 노는게 너무 좋고 아기들도 인형같이 너무 귀여워서 안나를 내 무릎에 앉히고 서로 언어교환했다.)
그리고 집에 가서 메세지로 내일은 까따의 집에서 언어교환을 하는게 어떠냐고 나는 물어봤고, 까따는 고맙다고 했고 우리는 계속 까따의 집에서 언어 연습을 했다.
까따의 집에서 남편 언제 오냐고 물어봤다가 이혼녀라는 걸 알게 됬고, 나는 아기들이 너무 불쌍하게 느껴지고 아기들도 나를 너무 좋아해서
언어교환이 끝났어도 집에 안가고 아기들이랑 계속 놀다가 항상 밤에 집에 갔다.
아기들.. 특히 마리에는 말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서로 이해할수 없었지만.. 비행기태워주거나 목마태워주고 놀이터에서 그네태워주고
이런 신체적인 걸로 서로 친해졌고. 마리에는 항상 내이름을 부르며 엄마에게 언제 오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아무튼 나는 대학생인지라 수 목 금은 수업이 2시에 끝나고 보통 월요일 화요일은 5시 30분에 끝났다. 그리고 수업 끝나자마자 까따의 집에 가서
아기들이랑 노는게 내 생활이 됬고 이게 2달 정도 이어진다.
어느 날 우리는 집 앞 공원에 산책을 가자고 했고, 까따랑 나는 안나는 유모차에 태워서 뒤에서 나란히 걷고 마리에는 앞에서 뛰어다니고 있었는데, 까따가 손을 내 등뒤로 넣고 내 허리를 잡았다.
나도 그때는 피하지 않고 마치 우리가 부모가 된 듯이 서로 나란히 허리를 잡고 산책했고, 이 계기로 우린 사귀는 사이가 됬다.
참, 내 나이는 만 22살 이었다.
우리는 언어교환은 이제 거의 그만 뒀고, 그냥 나는 자동적으로 수업끝나면 까따 집에 가서 아기들이랑 놀거나 까따가 만드는 음식 먹으면서 보냈다.
첫 섹스는 다들 궁금한 텐데, 그냥 간단하게
대충 아기들 아기들 방에 낮잠 재운 후 나는 쇼파에서 쉬고 있는데, 까따가 내 무릎에 앉았고. 정열적으로 키스한 후 그대로 쇼파에서 섹스했다.
까따와의 성관계는 그렇게 좋진 않았는데.. 구멍이 넓은건 아닌거 같은데 출산을 2번이나 해서 주름이 사라져서 그런지 구멍 속에서 자지를 간지럽히는 그런게 없었다.
아무튼 까따는 섹스에서 엄청 헌신적이었는데, 자기는 오르가즘을 안느껴도 나는 몇번이나 싸게 해줬고, 내 항문까지 핥아주는 처음이자 지금까지 마지막 여자였다.
이렇게 사귄거로는 한달 정도 사귀자 까따가 자기 가족들에게 나를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
나는 좋다고 했고, 나중에 가족모임에 가서 까따의 가족들과도 인사를 나눴고 언어는 안통했지만 까따를 통해서 어느 정도 알아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6개월 동안 사귀면서 나는 학교 시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을 까따에게 풀기 시작했고, 싸우는 일도 많아지긴 했지만 바로바로 잘 해결해서 사이는 좋았다.
그런데 까따가 진지하게 할 말이 있다면서 이야기 좀 하자고했다. 평소 생각하고 있기도 했는데 역시 결혼 문제였다.
까따는 자기 입장은 내가 자기를 결혼할 생각이 없으면 나랑 사귈 이유가 없다고 했다. 자기는 아기들도 같이 책임질 남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나는 생각한 후 답을 준다고 했고, 그냥 머리 속 깊은 곳에 넣어 둔 후 애써 무시하려고 했다.
그리고 두 달 후, 까따는 이제 더이상 나를 사귈 수 없다고 메세지를 보냈다. 내가 답장을 하거나 전화로 애원해도 절대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