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가을날 한통의 청첩장을 받았다. 고등학교 친구인 경식이의 결혼식.
몇일 있어 경식이로 부터 전화를 받았다. 꼭 참석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나는 혹시 신부친구들과 어떻게 안돼나 하는 바램을 가지고 일요일 강남의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오랬만에 만나는 고등학교때 친구들 모두들 자기 자
랑하느냐고 정신이 없었다.
“ 야 정현이 왔구나. 그래 고맙다. ”
“ 고맙긴 당 연히 와야지.축하한다. ”
신랑답게 턱시도를 쫙빼입은 경식이가 마치 모르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경
식이. 고등하교때 꽤나 말썽을 피우던 자식인데 고등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신발제조업체에 취직해 이제는 공장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 훗 자식 나이들어 철이들었구만 ”
나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이런말 저런말을 하고 있었다.
“ 그런데 경식이 자식 마누라는 어떻게 만났어. ”
“ 글 쎄 나는 저자식 장가도 못가는 줄 알았는데 ”
“ 내가알기로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데지 ..꽤 집안이 괜찮나봐 ”
나는 그말을 듣고 괜히 기분이 않좋았다. 고등하교때 늘상 나에게 빈대붙어
먹던놈이 마누라를 잘만나가지고 ..
"곧 결혼식이 거행될 예정이니 하객여런분은 자리에 앉아주시길 바랍니 다
."
결혼식 사회보는 녀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모두들 결혼식장안으로 들어갔
다. 나는 얼마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져 싱글이기 때문에 신부친구들에 게 관
심이 갔다. 나와 3살차이라면 그런데로 괜찮은데.. 그런마음으로 식장 에들
어가 뒷자리에 앉았다. 신부는 그런데로 예뻣다. 단지 키가 작았다. 하기야
그런날 안이쁜 여자가 어디있으랴. 식이 거행되고 나는 밖으로 나왔 다.아
침부터 우중충했던 날씨가 비로 빠뀌어 있었다.
‘ 자식 신부는 잘만나 가지고 강남에서 결혼식도하고.. ’
왠지 내가 이상했다.
“ 정현아 사진찍어. 빨랑와 ”
“ 응..그래 ”
사진촬영도 끝나고 밥이나 먹고 갈려고 했는데 예식장 앞에 피로연을 잡았
다고 친구들과 경식이가 잡았다. 결국 그곳으로 갔다. 밖으로 나오니 비가
예전보다 세차게 버붓고 있었다. 피로연장은 호프집으 로 이층이었고 들어
가니 탁자를 옆으로 치우고 쪽수만큼의 자리만을 남겨 놓았다. 왠지 우울한
마음이 되어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신부친구들 이고 뭐고 눈에 띄지
않았다.
“ 안녕하세요. 정현씨. 경식씨로 부터 얘기 많이 들었어요. ”
고개를 들어보니 신부였다.이름은 수진. 눈웃음을 칠때가 예쁘다고 느꼈다.
팔푼이처럼 인사를 하고 맥주를 들이켰다. 임시로 만들 어 놓은 무대에서는
신랑 신부를 데리고 별 이상한 짓을 다하고 있었다. 나는 관심이 없어서 그
냥 술만 들이부었다.
"정현아 무슨일 있냐. 왜 이리 술만 마셔 너 형님이 먼저 장가가니까 배아
퍼서 그러는 구나."
무대에서 돌아온 경식이가 맞은편에 앉았다. 경식이에게 술을 따라 줬다.
연거푸 마 시는 경식이
“ 야 너오늘 신혼여행 가야하잖아. ”
“ 아니야. 비행기 시 간이 내일이거든 ”
“ 응 그래 ”
한순배 두순배 술잔이 돌자 경식이 취해서 옆 에 있는 자기 신부자랑을 늘
어놨다. 신부는 흐믓한듯 발그스레한 볼을 가 끔만지며 웃는다. 나는 이미
많이 취한탓도 있을까. 신부가 아까보다 예뻐 보이는 것 같이 느껴졌다. 창
밖에는 장대비가 유리창을 때리고 있었다. 한 시간쯤 마시고 나니 취기가
상당히 올라있었다.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 호 프집에 있는 사람 모두가 그
랬다. 어떤 신부친구는 테이블에 올라가 육감적 인 춤을 추기도 했다. 모두
가 술에 만취한 상태가 되어 가고 있어던 것이 었다. 한참을 친구들과 이얘
기 저얘기 하고 오줌을 누러 화장실을 찾았다. 화장실은 한층 더올라 가야
했다. 비틀거리면서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 은 남자와 여자가 따로따로
들어가게 되어있는 구조였다. 한참 볼일은 보는 데 옆칸 여자용으로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속옷내리는 소리가 이상하게 나를 자극했다.
‘ 그래 여자랑 한지도 꽤 됐지.. ’
혼자 그런 생각 을 하고 나와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뒤에서 문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우당탕 하는 소리가 들렸다. 깜짝놀라서 뒤를 돌아보니 신부 수진
이가 아닌가. 아마 술이 굉장히 많이 취했나 보다. 다시 올라가 쓰러진 수
진이를 일으켜 세울려고 하는데 미니스커트밑으로 들어난 오동통한 허벅지
가 나를 자극했 다.
‘ 아이 참.. 내가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있지.. ’
다시금 정신을 차릴려 고 애썼다. 수진이는 이미 술이 굉장히 취했있었다.
넘어진걸 일으켜 세 울려는데 앞으로 넘어진 수진이를 일으킬려면 어쩔 수
없이 겨드랑이로 손 을 넣야했다. 푹신한 감촉이 내손을 타고 전해온다.
“ 으..음 경식씨.. 내가 너무 취했나봐.. ”
아마 나를 경식이로 착각하나 보다.
“ 수진씨 정신차려요 저는 정현이예요. ”
“ 아...정현씨 잘생긴 정현씨 우욱.. ”
나는 잽싸게 화장실 문을 열어 수진이를 변기에 토하도록 시켰다.
“ 괜찮아요 수진씨 ”
“ 아우.캑 캑.. 죽겠어.. ”
곧있어 한차례 토를 다하고 화장실 바닥에 널부러진 수진이 를 어떻게 할지
몰랐다. 일단 밑에 층으로 옮길려고 일으켜세웠는데
“ 으응 정현씨 키스한번만 해줘요. ”
“ 네에! ”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 안된다고 했지 만 막무가네였다.
‘ 그래 키스정도면 괜찮겠지 ’
나는 양팔로 수진이를 껴안 으며 천천히 그녀의 입술을 덮었다. 가벼운 키
스로 끝낼려고 했지만 갑자기 그녀의 혀가 내입안으로 쑥 들어오는게 아닌
가. 나는 순간 깜짝 놀랬지만 반사적으로 혀를 빨았다. 달콤한 키스였다.
바로전에 오바이트를 한 입으로 는 생각되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자지가
고개를 드는 것을 느꼈다.
“ 응.. 응.. ”
신음소리 비슷한 소릴를 내는 수진이의 비음이 나의 흥분을 고조 시 켰다.
그리고는 나의 가슴을 어루만지더니 손을 밑으로 향해 헐렁한 양복 바지위
로 자지를 만졌다. 능숙한 솜씨로 아프지 않게 천천히 그러나 도발 적으로
쓰다듬었다. 자지에서 애액이 약간 나온는걸 느끼면서 나도 그녀의 미니스
커트 위로 히프를 만졌다. 통통하고 말랑말랑한 느낌이 내자지에 그 대로
전해왔다. 이미 내 자지는 터질듯이 꼴려있었다. 나는 손을 천천히 스커트
속으로 집어넣었다. 깔깔한 스타킹의 느낌이 좋았다. 천천히 손을 위쪽으로
향해 강제로 스타킹과 팬티사이로 손을 우겨넣었다.
“ 그러면.. 우리자기한테 혼나는데.. 음.허~~ ”
키스를 멈춘 수진이는 반항하지 않고 오 히려 스커트를 살짝 올려줬다. 나
는 용기를 내어 스타킹과 팬티를 동시에 그녀의 무릎위에까지 내렸다. 그래
도 그녀는 계속 내자지를 쓰다듬고 있었 다. 나는 다시 그녀의 입술을 덮치
면서 손가락으로 음부를 쓰다듬었다. 이미 그녀의 음부는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있었다.
“ 음음.. 아.. ”
갑작스런 내 공격에 온몸을 비트는 그녀 술에 취해 게슴츠레한 눈이 약간은
불쌍해 보였지만 여기까지 온이상 끝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계속적
으로 그 녀의 음부를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손가락하나를 그녀의 구멍속으
로 살며시 밀어넣었다.
“ 하..하.. 음 ”
그녀는 하체에 힘이 빠지는지 제대로 서있질 못했다. 나는 한손으로는 그녀
의 음부를 계속 공격하고 한손으로는 내 바 지의 자크를 내렸다. 그러자 핏
줄로 둘러쌓인 내자지가 툭하고 튀어나왔다 그녀는 튀어나온 자지를 정성스
렇게 만졌다.
“ 와 진짜 크네.. 히히.. ”
마 치 미친년 같이 그녀가 웃었다. 빨리 헤치워야 겠다는 생각에 변기를 잡
고 엎드리게 했다. 스타킹과 팬티가 무릅게 걸려있고 십 물을 줄줄 흘리는
그 녀가 더이상 친구의 부인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껄덕거리는 내자지를
잡 고 뒤에서 그녀의 보지에 밀어넣었다. 따뜻한 무언가가 내자지를 얼른
잡았 다.
“ 윽. ”
그녀는 외마디 비명을 질르고는 곧 고개를 떨구었다.
“ 탁!탁!턱! 턱! 찌걱! ”
나는 그녀의 허리를 잡고 펌프질을 시작했다. 그녀가 키가작아 약간은 힘이
들었지만 그녀의 보지는 들어가는 구멍은 크고 안구멍은 작은 명기의 소유
자라 힘든생각도 잊어버리고 열심히 펌프질을 했다.
“ 아~~ 흥. 아~아~ ”
그녀의 자그만한 엉덩이가 춤을 췄다.
“ 후.. 헉.. 수진씨 정말 맛 있는데.. 헉 ”
나는 거의 절정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옆에놓인 거울로 비친 내모습에 웃음
이 나올뻔했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소 리가 났다. 나
는 펌프질을 멈추고 그녀의 보지에 내자지를 넣고 한손으로 는 그녀의 입을
막았다. 그러자 그녀가 엎드린 채로 나를 보더니 “ 쉿~~ ” 하는게 아닌가..
다행히 남자녀석인가 보다 옆으로가더니 볼일 보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는
와중에도 내자지는 그녀의 보지속에 꽂혀있었다. 그녀의 보 지는 그런 아슬
아슬한 상황인데도 내자지를 물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나는 더이상참기 힘
들어 그녀의 허리를 잡고 내 정액을 그녀의 보지에 싸기시작 했다. 오히려
내가 내입을 막고 마지막 한방울 까지 그녀의 보지에 쌌다. 옆에서 볼일을
보던 녀석은 뭔가 이상한지 잠시 조용하더니 그냥 밑에층으 로 내려갔다.
“ 휴~~~ 하마터면 틀기는줄 알았잖아! ”
그녀가 엎드린체 뒤돌 아서 나를 보더니 대뜸한마디 했다. 시들어버린 자지
를 그녀의 보지에서 뽑자 그녀가 황급히 휴지를 자기의 보지에 갖다대고는
정액을 모두 뱉어 냈다. 그러자“ 푸루룩 ” 하는 소리와 함께 보지에서 바람빠
지는 소리가 들린 다.
“ 픽. ”
나는 웃음을 참고 옷을 입었다. 그녀도 술이 거의 다 깼는지 옷 입으면서
“ 알지 오늘일 비밀이라는거 ”
하면서 나에게 윙크한다. 그런 그녀 를 보면서 그녀가 창녀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곧 굉장한 후회감이 밀려왔 다. 그런 나의 심정을 꽤뚤어 보기라도
한듯.
“ 왜그래 이렇게 될줄은 몰 랐지만 어쩔 수 없는거 잖아.. ”
하면서 먼저 나간다. 나는 담배 한대를 피 면서 창밖을 봤다. 여전히 퍼붓
는 비. 아래층에서는 거의 광란의 밤이 벌 어지고 있었다. 나와 신부가
20여분간 자리를 비운 것도 아무도 눈치를 못 채고 있었다. 그 후 수진이와
경식이는 신혼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돌아와 서 나에게 전화를 했다. 신혼
여행 잘갔다 왔다고.. 술김에 한짓이만 너무도 경식이에게 미안했다. 그후
그녀를 다시본건 경식이의 신혼집들이에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