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하라는 여자.... 못 느껴왔다는 건 거짓말 같아요... ” 상희가 건우의 정하와의 첫만남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바로 내린 결론이었다.
“ 그렇죠... 하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죠... 상희씨는 어떤가요? 자주 느끼나요? ”
“ 아뇨...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편과의 관계가 괜찮았어요... 하지만 요즘은 무미건조하죠... 오히려 건우씨에게 이런 애기를 들을 때가 더 짜릿해요.. ”
“ 얼마나요? ”
“ 말했자나요... 젖는 정도를 넘어선다고.... 아랫도리가 움찔거리는... 그런 느낌이 와요.... ”
“ 나의 자지를 바라는군요!!! ” 건우가 노골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그녀를 자극했다.
“ 호호호.... 맞아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흥분하고 당신의 자지를 상상하죠... 그리고... 그것이 내몸에 들어오는 것두요... 저도 정하씨처럼 일탈하고픈 욕망에 빠지기도해요... ”
“ 하핫.. 네에... 그런데 그렇게 안하는 이유는?... 저는 말햇지만 언제든 가능합니다.. ”
“ 제 남편은 정하씨 남편이랑 달라요... 우린 권태기지만... 남편은 외도를 안해요.. ”
“ 후후.. 그건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그리고 남편이 외도하니... 나도 외도한다는 건 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경우에는 강렬히 원하는 걸 할 필요도 있어요... 삶이 즐거워질 수도 있어요.. ”
“ 그런가요? 하지만 당신 이야기로도 저는 충분히 느껴요... 그리고 날 유혹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주위에 여자가 많자나요? ”
“ 하핫.... 여자가 많은 것과 제가 당신을 원하는 건 별개에요.... ”
“ 그런가요?... 저를 원하시는군요.. 저는 저만 당신을 원하는지 알앗네요... 그래도 원한다고 다 가질 수는 없죠.. ”
“ 맞아요... 원하는 걸 다 가질 수는 없겠죠.... 사실 저도 당신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리고 당신 목소리가 지금처럼 촉촉할 때.. 당신 보지를 상상하곤 합니다... 꿈틀될 것 같은 그걸요.. ”
“ 그런가요... 그래요... 당신 이야기를 들을 때.... 제 보지가 당신 자지를 원하게 되죠... 아주 반사적으로.... ”
“ 지금 많이 젖엇나요?.... ”
“ 네에... ”
“ 팬티에 손을 대보세요... 그리고 얼마나 젖엇는지 확인해 보세요... ”
“ 지금 대보고 있어요.... 손끝으로 느낌이 와요... 당신 자지는 어떻죠? 많이 단단해졌나요? ”
“ 네에... 지금 갈 곳을 못찾고 있네요.... ”
“ 얼마나 크죠....? ”
“ 당신의 두손으로 감당못할 정도.... 길이는 당신의 자궁까지 도달하고도 남고.... 굵기는 당신 입으로 넣기 힘들 정도겟죠.. ”
“ 아 네에... 흐흠.. ”
상희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나왔다...
“ 팬티를 내리세요... 그리고 당신의 손으로 당신의 보지를 만지세요.... 제 자지를 맘속에 그리면서요... ”
“ 네에 그러고 잇어요.... 당신은요... 당신은 저를 상상하나요?... ”
“ 저도 그렇죠.... 당신의 사진을 보고 있어요... ”
“ 후훗.. 제가 이쁜가요? ”
“ 이쁘죠.... 당신이 제 자지 때문에 흥분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
“ 네... 당신 정액을 먹고 싶어요... ”
상희는 어느덧 알몸이 된채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 업드린 채 엉덩이를 흔들어보세요... 제가 뒤에서 덥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손으로 당신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세요...... ”
“ 아... 흥... 그러고 있어요.... 당신 자지가 나의 항문을 들어온다고 생각해요.... 아프겠지만..... 고통만큼 강한 오르가즘이 느껴지죠.. ”
건우의 리드에 맞춰... 상희의 손놀림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한 손은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고... 다른 손은 자신의 보지속을 계속해서 자극해 나갔다...
건우는 간간히... 그녀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그녀의 머릿속에 자신이 그려지도록 했다...
상희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지기 시작했다...
“ 아흐흥.. 미쳐..... 아흥... 아.. 너무 그리워요... 당신의 자지.... 지금 올 수 있나요...? ”
“ 네에 지금 당신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이제 곧 당신의 항문이 찢어지도록 내 자지가 달려들 겁니다... ”
“ 아흥.... 기다릴 수가 없어요... 아.. 저 막 쌀거 같아요.... 헉~헉... ”
“ 나도 싸고 싶어요.. 당신의 자궁으로 나의 정액들을 쏟아내고 싶습니다.. ”
“ 아~ 흥.... 너무 좋아요.... 흥흥.... ”
그렇게 얼마동안 둘이 동물같은 소리를 주고 받은 후.... 서서히 상희의 목소리가 정상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 나중에 저의 알몸 사진을 전송할게요... 확인해 보세요.. 후후.. ”
“ 후후... 제 사진도 보내야 되나요? 그럼... ”
“ 네에....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근데 좀전에 오라고 한 말은 역시 또 빈말이죠..? ”
“ 내가 그랫나요?... ”
“ 네에 전에도 그랬죠.. ”
“ 후후.... 나 아무래도 미쳣나봐요... 사실 가슴으로는 당신과 많이 하고 싶죠.. 하지만 이 정도도 좋아요.. 많이 안전하고... ”
“ 네에.. .하지만 저는 많이 아쉽군요... ”
“ 당신에게는 다른 여자들이 있으니.... 미안하지는 않네요.. 이제 졸립네요... 자야겟어요... 다음에 또 전화해요 우리.... ”
“ 네에.. 그러죠.. 잘자요.. ”
“ 그럼 안녕... ” 상희가 아쉬운 전화를 끊었다...
어느덧 시계가 새벽 3시를 가르킨다.... 건우 역시 내일 아침 일어날 것을 걱정하며 단잠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