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에서의 즉석 헌팅 3S* 2012년 당시 관련 모 카페에 올린 글을 옮깁니다. 여름이 지나가는 무렵의 일입니다. 글로 옮기자니 실제 대화에서 약간 빠진 부분은 있지만 그 외는 있는 그대로 입니다. ^^ 제 경우, 계획하지 않은 돌발적인 3섬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에 색다른 기억으로 남습니다. --- 현재 그녀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나는 지방이다 보니 자주는 아니고 그녀가 쉬는 날에야 만나는 상황이다. 9월초의 그날은 서로의 일정에서 공통점을 찾아 중간쯤에서 보기로 했다. 그녀는 저녁에 모임을 마치고 이동하여 자정이 훨씬 지나 내가 있는 모텔에 도착해 상봉을 하고 그 다음 날, 그 무렵엔 늘 낚시가방을 트렁크에 넣고 다녔기에 우리는 낚시를 하기로 했다. 평소에도 낮 시간엔 건전하게(?) 보내는데, 그게 우린 그렇다. 웬만큼 피곤해도 밤에 하는 섹스는 충분히 흥분이 오는데, 한잠 자고나서 피곤이 풀린 아침이나 낮엔 오히려 흥분이 덜하기 때문이다. 고기를 잡겠다기보다 그냥 조용한 곳에서 한가롭게 쉬고 싶은 의도라 네비를 뒤져 조그만 소류지를 찾아 가보니 이름만 있는 정도라 다시 이동... 그렇게 한두 군데를 더 지나 소류지보다는 큰, 작은 저수지에 도착했다. 초입에서 보니 동네사람 같은 분위기의 젊은이가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루어를 던지고 있었고 그 외에는 낚시하는 사람 하나 없이 조용했다. 우리는 차를 몰아 제방을 지나 반대편 구석으로 자리를 잡고 낚시대를 폈다. 일견 보기엔 그래도 몇 마리 정도는 잡을 것 같아 보이는데 피래미 입질만 간간이 보이고 찌는 그냥 고정되어 있다. 어차피 고기를 잡자고 온 낚시가 아니었기에 떡밥을 갈아주는 것도 대충하며 서로의 몸 은밀한 부위를 간지르며 반응이 오는 걸 즐겼다. 그러는 중에 나보다 늦게 낚시 온 두어명 정도가 와서 조황을 물어보고 간다. 루어를 던지던 젊은이는 이미 간지 오래고 한 사람이 건너편 중류지점에 자리를 잡고, 젊은 친구 두 명이 와서 제방 초입에 낚시대를 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 젊은 두 친구가 낚시대를 그대로 펴놓은 채 차를 타고 나갔다 돌아오더니 그중 하나가 우리 쪽으로 걸어오는데 멀리서 보기에 떡밥 그릇을 들고 오는 듯 보였다. 얘기를 들어보니, 떡밥을 사러 나갔는데 낚시가게를 못 찾겠다고 떡밥을 얻으러 온 것이었다. 난 내키면 따로 지렁이를 사서 준비할 것 없이 그냥 조용한 물가에 낚시대를 담그기 위해 주로는 떡밥 낚시를 하고 늘 여분의 떡밥을 갖고 다닌다. 며칠 전 80Cm 짜리 잉어를 잡았단 소릴 듣고 왔다며, 곡물류의 떡밥을 얻고자 해서 있는 중에 필요한 만큼 덜어가라 하니 약간만 덜어내며 감사하다고 더 가져가라는 것도 사양한다. 그 젊은 친구가 가고 나니 그녀는 "젊은애가 매너 있네~"하고 칭찬을 한다. 남들은 80Cm 짜리 잉어를 잡고자 한다는데, 난 피래미라도 잡아서 그녀에게 보여줘야겠다 싶어 낚시바늘을 작은 것으로 바꾸고 피래며 몇 마리를 잡아냈다. 낚시라는 게 일단 자리를 잡으면 공치는 것보단 피래미라도 몇 마리 잡는 게 낫기 마련이다. 그녀도 기분이 업되고 흥미를 보이길래 내심 머리를 스치는 흑심! 그녀를 설득해서 저 젊은 친구와 현장 3섬...??? 사실 그녀는 젊은 친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여자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신의 욕구충족이 앞선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하지만 아까의 떡밥을 얻으러온 상황에서 인사를 잘했던 것에 칭찬하던 것에 착안했다. 조금은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그녀에게 농담을 건넨다. 여기서 우리가 응응을 하면 저 사람들 반응은 어떨까? 머~ 용기 있게 구경오면 자기가 따먹어~ 여기 앉으라고 한 다음, 자기가 스윽 자빠뜨리고 위에서... 흐흐흐~ *^^* 그런 농담을 주고받으니 그녀도 맞장구를 치며 "내가 위에서 해?"하고 묻는다. "응~ 난 자기가 주도해서 남자 ㅈㅈ 빨아주고 위에서 박아주면 무지 흥분되고 자기가 섹시해 보여~ *^^*" 그리고는 실제로 섹스라도 할 것인 양 돗자리에 누워 반으로 접어 덮으며 모션을 취해보기도 한다. 이런저런 농담 끝에, 떡밥 얻으러온 젊은 애 어때? 내가 가서 데리고 오면 자기가 따먹어 볼래? 하니 어휴~ 미쳤어~하며 눈을 흘긴다. 평소에도 현장 3섬을 해보고 싶단 얘기를 한 적 있던 터라 그녀도 내가 의도하는 걸 짐작하고 있었으리라. 농담처럼 꺼낸 얘기가 실제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니 그녀가 묻는다. 뭐라고 하면서 데려 올건데~? 내가 알아서 할께~ 떡밥 얻어갔으니 밥값하라고 하면서 데려오지 뭐~ㅋㅋ하고 답하니, 여기서 어떻게 해~?하고 실제 상황에 대한 조치를 물어본다. 건너편 사람이 신경쓰이면 저 위 나무 뒷쪽에서 하면 되지 머~ 하며 위에 가서 살펴보니 그녀도 따라와서 두리번거린다. 그녀의 반응을 보아 90% 정도는 승락을 얻은 셈이다. 해도 기울어져 가는 시간이라 애초에 계획대로라면 낚시대를 걷어 나가야지만 반대로 케미를 꺽어 찌에 끼우고 등등 헌팅을 다녀올 동안 낚시에 대한 조치를 해놓는 중에 그녀는 차에 들어가 앉아 나오질 않는다. 실행을 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갈등의 순간이리라... 초대를 할 때면 매번 반복이지만 그녀에도 다시 한번 이야기한다. "그냥 내가 그런 걸 좋아서 한다는 거 자기도 알잖아~" "그냥 자기도 즐긴다 생각하고 하자, 응~???" 하면서 그녀의 반응을 보니 썩 내키진 않지만 내가 원하는 것이니 따라준다는 무언의 승낙이 보인다. "갔다올께. 어색할 것 같으면 그냥 여기 있어~"하고 발걸음을 떼었다. ... "입질 좀 해요?" 하고 다가서며 말을 건네니 "도통 없더니 이제 집어 좀 됐는지 조금씩 입질이 들어오네요~"하고 답한다. "친구끼리 왔나봐요?"하니 그렇단다. "... 저기요... 제가 낚시하는데 좀 잠깐 다녀올 수 있어요?"하니 "왜 그러시는데요?"하고 묻는다. "ㅎㅎ 별건 아니고요. 저 친구(그녀)가 떡밥 얻어갔으니 밥값 해야한다고 해서요~"하니 "ㅎ 뭐~ 그러시죠~"하며 친구에게 자기 낚시대좀 봐달라서 일어선다. "저기요. 다른 오해는 말고 액면 그대로 들어주세요."하고 돌아오는 중에 설명을 시작했다. "스와핑이라고 들어봤어요?"하니 그렇단다. - 그런 걸 하는 사람들도 일상에선 지극히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고 - 다만 일반적이지 않은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다. - 사실 내가 그런 취향을 가진 사람이고 저 친구와는 종종 그런 만남을 한다. - 오늘은 계획이 없었는데 갑작스레 그러고 싶어서 이렇게 와서 동의를 구하는 것이다. - 싫으면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우연히 그냥 색다른 경험을 한다 여기고 1:2를 할 수 있겠느냐? 등등 설명을 하니,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묻는다. "그냥 애인이라 생각하고 애인과 같이 섹스하는 것처럼 하면 돼요"하고 답해주었고 덧붙여 - 사실 여자 입장에서 아무리 즐긴다 생각한다 해도 쉽게 받아들일 상황은 아니예요. - 저 친구도 내가 원하니까 하긴 하지만 나도 참 조심스럽게 설득하고 허락을 구하는 것이고요. - 부탁하자면 진짜 애인처럼 다정하게 소중하게 다뤄주세요~ 하는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자리로 돌아왔다. 돌아오며 보니 이제 어두워진 산골짜기 저수지의 내 찌는 위치가 한 50Cm 이상 옮겨져 있었다. 그녀는 그때까지 차에 앉아있었고 나는 돗자리를 옮겨주며 그녀를 불러내었다. 내가 그 젊은 친구를 데리고 오는 것을 보고 그녀는 맘을 굳혔으리라. 그 친구와 잠시 얘기 나누고 있으라 하고 그 친구에겐 애인처럼 안아주기도 하며 다정하게 대해주라고 얘기하곤 그들만의 시간을 주려고 일부러 낚시대를 보러 갔다. 낚시대의 떡밥을 갈아주고 올라가보니 얘기만 나누고 있었다. "어허~ 애인끼리 참 재미없게 노네~~~" "기온도 떨어지는데 좀 안아주고 그래봐요~"하며 분위기를 돋아주었다. "고마워~"하며 그녀에게 가벼운 키스를 하고 차가운 기온에 식은 몸을 어루만지며 그 친구에게도 터치 좀 하라고 손짓을 했다. 그 친구는 그제사 손을 대기 시작하더니 곧 그녀의 티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어루만진다. 난 손을 돌려 그녀의 브래지어 후크를 따니 그녀는 작정한 듯 스스로 상의를 벗어내었다. 그리고는 뒤이어 반바지와 팬티까지 벗어 옆에 다소곳이 치워놓고는 누었다. 그녀의 동작에 맞추어 나도 누드가 되어 난 스릴감 넘치는 흥분으로 그녀의 유두를 빨기 시작했고 그런 그녀의 동작을 보던 그 젊은 친구는 그녀의 다리를 지나 가랭이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그녀의 입에서 약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하자 난 그 입에 내 물건을 물려주었다. 내 물건은 익숙한 상황에서 팽창해 갔지만, 어슴푸레한 어둠 속에 보이는 그 친구의 물건은 긴장하고 있음이 역력해 보였다. 난 일어나 차에 비치되어 있던 작은 생수병을 꺼내 그 친구에게 건넸다. "언제 샤워했는지 모르겠지만 이걸로 ㅈㅈ 씻고서 오랄 해달라해요~" 낯선 만남과 말로만 듣던 이상한 섹스, 게다가 초가을로 접어드는 산골짜기 저수지의 싸늘한 저녁 기온에 아늑한 환경도 아닌 야외에서의 섹스... 젊은 초보자가 감당하기엔 긴장되고 위축될 만한 조건이었다. 결론은 그 친구의 물건이 제대로 서지 못해 그 친구는 입맛만 다시고 말았다. 그 친구는 뒤에서 관전만하고 나만 열심히 그녀의 몸속을 들락거렸지만 내가 원하는 상황에 미치지 못해서인지 나도 사정이 않되고 그녀도 힘들어하는 듯 해 중단하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경우 초대를 하게 되면 초대남에게 먼저 사정하게 한다. 그 후에 그녀의 옹달샘에 진입할라치면 평소보다 더 뜨겁고 매끄럽게 부드러운 느낌이 참 좋다. 그 친구에겐 이런 상황이 처음인데다 야외라서 더 긴장돼서 잘 안 됐을 거라고, 나 역시도 처음엔 그런 경험이 있어서 이해한다 하며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넸다. 그 친구도 안 서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역할을 제대로 못해 죄송하다는 걸 전혀 그렇지 않으니 신경쓰지 말라 했다. 그 친구가 돌아가고 그녀는 말했다. "현장에서 꼬셔서 하는 거 소원 풀었으니 또 하자고 하지마~" "ㅎㅎ~ 일단은 알았는데, 시간 지나면 장담 못해~"하고 답을 주며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포옹해 주었다. 돗자리와 낚시대를 정리하고 차를 몰아 저수지 제방 초입 부분으로 나오며 그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아마 그들은 한 친구의 무용담으로 월척 손맛보다 더 짜릿한 대화를 나누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