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누구도 우리의 행위를 눈치체지는 못했다. 잠에 취한 카운터의 젊은 남자도... 뒷편 흡연실의 중년 아저씨 세명도.. 그저 소년과 유부녀.. 아니 조련사와 암캐만이 둘만의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니 자리가 거기가 아닐텐데?" "A18번 자리가 없어서요...." 그는 살며시 웃으면서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리켰다. "당연히 17번과 19번 사이가 18번이지~ ㅋㅋ" 나는 바닥을 한번 보고 그를 다시 쳐다 보았다... 그리고 PC방 주변을 둘러 보았다... 우리를 인식하는 사람들은 전혀 없었다... 나는 서서히 엉덩이를 일으켜.. 바닥으로 슬며시 내려갔다... 행동에 대한 인식조차 없었다... 그의 지시에 따라야 된다는 생각이었다. 마치 본능처럼.... 암캐가 조련사의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이다... 17번 책상과 19번 책상사이... 쪼그리고 앉아 그를 쳐다보았다... 그가 다리를 벌리고 의자에 앉아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내얼굴의 위치는 그의 사타구니 높이에 위치했다... "팬티 벗어볼래?" "여... 여기서요...?" "우린 즐길시간이 많지 않아! 11시가 넘어가면 슬슬 사람들이 많아지거든!ㅋ 하고 안 하고는 니 맘이야~ 어차피 너 좋으라고 하는 거니까! ㅋ" 묘하게 그의 말에는 수긍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능수능란 다루는지 그 경륜은 알 수 없지만... 지금 이곳의 상황은 나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자리라는 것이다. 양손을 치마 밑으로 넣으며 엄지손가락을 걸며 천천히 팬티를 내렸다. 쪼그리고 앉아있던 상태라 잠깐 몸을 일으켰다가 바로 다시 주저 앉으며, 팬티를 벗어 내렸다... 발목에 걸린 팬티.... 그가 내얼굴을 내려다 보며 손을 폈다. 위험한 물건인냥.. 주위를 살펴보며, 그의 손위에 자그마한 팬티를 올려 놓았다... 아무도 눈치체는 사람은 없지만... 이렇게 외부에서.. 어린 학생의 말을 들으며 팬티를 벗는 음란함이, 나의 아래 깊숙한 계곡으로 급속히 몰려 들었다. "꽃무늬 망사 팬티라~ 이쁜것도 입고 왔네! ㅋㅋ" 그는 팬티를 코에 갖어다 대며, 깊히 냄새를 맡았다. 아까 묻은 애액이 생각나 부끄러움이 더해졌다... 신기하게도 수치스럼움이 더 할 수록... 배덕한 상황이 깊을 수록... 흥분의 수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지금도 너무나 심장이 뛰어 그에게 들릴것만 같은 생각이었다. 그런 걱정을 하고 있는 사이... 그가 머리를 눌러왔다...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머리를 누르니 바닥에 주저 안게 되었다. 노팬티의 상태로 대리석 바닥게 앉으니 차가운 기운이 몰려와 깜짝놀랐다. 하지만 반대로 뜨거운 엉덩이에 자극을 주니 이 또한 흥분되었다. 그가 내 턱을 한손가락으로 들며 눈을 마주쳐 왔다. "좋은 눈빛이야~ 그럼, 그동안 해왔던 훈련의 결과를 좀 볼까?" 그는 주변을 전혀 인식하지 않으며, 지퍼를 열고 굵고 두터운 물건을 꺼냈다. 바로 눈앞, 정면에 위치한 그의 물건... 웹캠으로 여러번 보아왔던, 바로 그 물건이었다. 학생의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 굵고 두터운 물건.... 생동감 있게 힘줄의 불거져 나와 있고, 껄떡껄떡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그동안 화면으로 보면서, 만지고 싶은 충동과 맛보고 싶은 충동, 갖고 싶은 충동으로 얼마나 애태웠던가...? 살며시 손을 가져갔다... 뜨거웠다... 화면으로 느끼지 못했던 느낌... 실제 이기에 느낄수 있는 감촉.... 오프에 나온것이 잘 한 선택이었다고, 처음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두려움과 후회보다 그순간은, 실제로 만남을 가져서 행복하다는 생각이었다. 눈을 감고 천천히 얼굴을 가져다 댄다... 뜨거운 열기가 입가로 느끼진다... 입을 열고, 그 뜨거움을 넣어본다... 짧은 입맞춤 뒤로, 입안 가득 넣어본다.... 좀처럼 굵기에 적응이 안된다.... 입을 더 크게 열며 깊숙히 넣는다... 뜨거움이 목구멍 안으로까지 전달되는 느낌... 입안가득 불기둥을 빨아들이는 기분이었다... 흥분의 기운은 온몸을 휘감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짜릿함이 전해진다.. 이렇게 입으로만으로도 전율이 느껴지는것은, 배덕의 행동에서 오는 이율배반의 희열이라는 것일까? 그의 물건을 입으로 느끼고 있는 나에게, 마치 한마리 강아지를 달래듯,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앞으로 내가 PC방에서 보자고 하면, 니 자리는 거기! A18번이야! 알았어? ㅋㅋ" "느에... 조료온스아님..." (네... 조련사님) 빨기를 멈추지 않으며, 그에게 대답을 하자니 너무 큰 물건에 발음이 샌다. 정숙한 나 이기를 포기한 모습... 사람의 도덕을 포기한 모습.... 흥분에 물들어 더 큰 자극을 기대하고 기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