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이 걷어진 창가로 강한 햇살이 들어온다.
텔레그램 공식 무료야동 채널 주소
커튼이 걷어진 창가로 강한 햇살이 들어온다.
2월의 막다른 겨울을 맞고있는 요즘이지만,
지금 내 단잠을 깨우는 이 햇빛은 한 여름에 내리쬐는 햇살과 조금도 다름없다.
뜨겁고,너무 밝은 빛을 피해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썻다.
그 이불속에서 눈꼽 낀 눈을 힘겹게 띄워본다.
아,젠장....
눈꼽이 하두 많이 껴서 눈이 안떠진다....라고 해도 이건 너무 하지 않아~!
눈썹마다 다,달라붙어서리..조금만 움찔거려도 따끔거린다.
어째서 이렇게나 많이 생겨버린건지...그러고 보니..조금 울었던것 같은 기억이...
아,아,...눈도 부은것 같다.
아무튼 괴롭게 눈을 뜨니 취향좋은 꽃무늬 이불속도 예상외로 너무밝아 눈가가 저절로 일그러진다.
"으랏차!"
꿈지럭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벌떡 일어나 앉았다.
문옆에 걸려있는 커다란 전신거울에 까치집을 한 지저분한 인간이 비춘다.
거울속의 나는 뱃가죽을 벅벅 긁고 앉아있다.
역시...눈가가 부어있다.
시간은 예상대로 11시 약간 못되는 시간.
옆침대는 말끔하게 정리되어있다.
그러고 보니 얼굴을 못본지 일주일이 넘어간다.
과가 틀리고, 그러니 생활패턴이 틀리다... 해도 같은 기숙사방을 쓰면서 일주일이나 못봤다는건 나의 게으름이 한 몫하는거겠지...특히 요즘의 난 거의가 이런시간에 일어나고 있으니...
침대의 흔적이나, 책상의 흔적으로 보아 들어오지 않는건 아닐진데 도대체 언제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내가 거의 12시가 지나서야 잠자리에 드니까..그 이후에 들어온다는 말인데....
노느라고 늦는 타입은 아니고...그렇다고 12시까지 도서관이 여는것도 아니고...아르바이트를 하는건가...
얼굴 까먹겠다.
아,
내가 왜 이 자식일을 생각하고 있지....
자,일어나서 씻고,학교가자....라지만.....나...
뭔가,굉장히 허무하다...나른하고...멍청이같아.
충분히 잤는데도 난 하나도 개운하지 않다.
내 응응때문에 간밤에 제대로 잘수가 없었으니까...
내 응응이 또 움찔움찔거리며 마구 만져지길 바라고 있었으니까...
벌써 며칠째 이런 증세다.
병인가...비뇨기과에 가야하는 것인가...
그러기엔 너무 쪽팔리다.
남자로 태어나 남자의 상징이 너무 정력적이어서 만지고싶고,흟고싶고,뭔가에 마찰을 원하고 싶다는, 아~주 정상적인 성욕인것이라면 이런 일로 고민을 할일도, 비뇨기과따위를 생각하는 일도 없을것이다..
문제는 나의 응응이 너무나 간지럽고,스스로 움찔거리고,달싹거리는 그런 음란한 구멍이 된것이 심히 괴롭고,고민이라는 것을 하는 것이다.
어째서,비부라고도 하고 애널이라고도 하고,똥구멍이라고도,항문이라고도 하는 내 응응이 이런 애달프고,찌릿찌릿한 쾌감이라고 불리는 전율을 일으키고 있는것인지....
지금도 내 응응은 아릿하게 울고있다.
뭔가를 넣어줘서,마구 핧아주고,마구 비벼주고,찔러주고,긁어주었으면 하고 내 사타구니를 이어 남근과 방울에까지 그 애달픔을 울리고 있는것이다.
난 어쩔수 없는 마음으로 엉덩이를 침대에 살짝 문지르며 앉아있다.
이런 자그마한 행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내 응응...과 더불어 내 남근.
이미 반쯤 발기상태.
클레스메이트가 잠들고 난 후에 들어오는게 내심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침대에 잠들기 까지 난 엉덩이를 미친듯이 흔들기도하고,사타구니와 엉덩이에 힘을 주어 짜내며 아랫도리를 저릿하게 만든다.
그래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내 응응이 원하는건 단지 그것만이 아니라는걸 내몸이기에 내가 잘 안다.
내 응응에 손가락을 집어넣고싶은 이 마음...ㅠㅠ
한없이 울고싶고,울렁거리고,뜨거워지는 몸은 다행이도 아직은 이성을 이기지는 못하는지 차마 난 그렇게까진 진도가 나가진 않았다.
하지만 언젠가는....
어젯밤은 움찔거리며 헐떡거리는게 참을수 없어서,더이상 침대패드에 엉덩이를 비비고 있기엔 너무 안타까워서 저절로 손이 응응을 향해가는 것을 엉덩이를 강하게 쥐어뜯는것으로 모면하였다.
그러니까 자극이 이성을 잡아먹을 날도 멀지않은 듯.
난 그것이 두렵다.
남자로 태어나 그 구멍으로만 사용할줄 알았지 그게 그런용도의 그런 구멍으로 느끼고,그렇게 사용하고 싶으리라곤....
남근을 만짐으로써 달래질수 있는 성욕이라면...
이건 배출의 욕망보다는 강렬함 근질거림이라니...그저 울고싶고,울고싶고...어째서 이런 똥구멍을 가지게 된건지 하늘이 원망스러울 따름이다.ㅠㅠ;;
후훗...
간밤엔 무척 즐거웠다.
엉덩이가 손가락에 달겨드는 풍경은 과히 머리를 어지럽게 할정도였다.
조금이라도 손끝을 뺄라치면 '도도도'달려드는 꼬라지.
뒷구멍으로도 느끼고 말아 하얀밀액을 흘리는 남근.
거친 숨소리와 달콤한 콧소리를 내뿜는 애향.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가버릴 음란함이었다.
그 밤은 솔직히 약간 피곤했다.
누구나 가는 군대인데도 어째서 그렇게 서글피 우는건지...
남자가 우는 짖거리는 같은 남자가 봐도 수치스러울 뿐으로 어떠한 동정도 연민도 느껴지지 않는다.
차라리 뻔할뻔자의 유치한 미스테리 책을 읽고있는게 더 나을뻔했다.
그 정도로 치를 떨었던 자리에 어째서 앉아 있었는가는 그 추위때문에라고 밖에 말할수 없다.
그 날따라 무척이나 추운 날씨.
어디 한군데-그것이 따뜻하게 습기낀 곳이라면-틀여박히고 나니 이 추위를 뚫고 기숙사로 가기가 을씨년스러워 싫었으며,귀찮았다.
그러다보니 새벽1시가 조금 지나서야 기숙사로 돌아갈수 있었다.
훈훈한 공기가 몸을 감싸는 것도 잠시,
비릿한 싫은 냄새가 방안에 퍼져있는걸 알수 있었다.
이건, 남자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냄새이고,가까이 하고있는 냄새.
정액의 비릿하고 풋풋한 청춘의 향.
'피식'하고 소리없는 웃음이 흘렀다.
이 나약하고 어딘지 기집애같은-그러면서도 지저분하고 게으르기 그지 없는-룸메이트도 그런 남자구실을 한다고 생각하니 나는 웃음이다.
작은 방에 스텐드불을 키자,
우스울정도의 밝기지만 눈에 확실한 물체를 보여준다.
어지럽혀진 책상의 레포트용지도,의자위에 아무렇게나 올려진 옷가지들도,방바닥위에 널부러진 비닐봉지와 튀어나와 있는 휴지조각들...
한숨이 나올것 같은 상황에 미간이 저절로 찡그러진다.
한두번 얘기한 것도 아닌데 전혀 고쳐지질않고 있다.
전혀 들어먹지 않는 인간에게 설교하고 잔소리를 한다는건 당하는 인간보다 하는 인간쪽이 더 한심스럽게 느껴진다는걸 이 룸메이트를 통해서 알았다.
이러고도 공동체생활을 하겠다고 꾸역꾸역 방으로 들어오는 것보면 확실하게 멍청한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엄청난 무신경의 소유자이던가...어쨌든 쓸모없는 인간이라는건 변하지 않는다.
코트를 벽장에 걸어넣고 눈에 보이는 것들을 대충 정리한다.
이런 깊은새벽에 얋은 불빛을 안내삼아 청소라는걸 한다.
어쩔수 없는 성격이라지만 조금은 혐오스럽다.
별로 완벽주의자도,결벽증환자도 아니면서 이렇게 널부러진건 못봐준다니...180이나 되는 키가 운다.
휴지를 집자 물컹하고 기분나쁜 촉감이 느껴진다.
다량한 정자덩어리....
크지 않은 몸집에서 잘도 이만큼이나 뺏구나싶은게 갑자기 화가치밀어 오른다.
별로 친하지도 않고,별로 잘나지도 않은 인간은 신나게 한발빼서 기분좋게 자고있고,누구는 늦게 들어와서 자지도 못하고 뒷처리휴지나 치우고 있다니.....
이만큼의 화가 나는것도 다행인줄 알아라...라는 심정으로 곤히 자고있는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베게에 반쯤 얼굴을 묻고 '쌕쌕'거리며 엎어져 자는 폼이라니....
이불은 발밑에 돌돌 말려있고,얇은 여름용 흰T셔츠는 허리윗부분 까지 올라가있다.세로줄무늬의 고무줄파자마는 엉덩이의 갈라진 둔부를 아슬아슬하게 가릴정도로 내려가 있다.
23살이나 먹고 말랐다고는 하나 그래도 지극히 정상적인 몸을 가지고있는 이 룸메이트의 자는 폼은 영락없는 말썽쟁이 아이같다.
아,말그대로 말썽장이에 말도 드럽게 들어처먹지 않는 고집쟁이 꼬맹이다.
너무나 잘자고 있어서 나는 조금 어이없게도 장난이 치고싶어졌다.
그래서 파자마를 조금 벗겨내었다.
엎드려 있어서 완전히 벗기기는 힘들고 엉덩이부분만 다 들어내게 파자마를 내렸다.
고무줄이어서 별로 힘들이지도 않고 잘 늘어나서 엉덩이의 굴곡에 걸쳐놓았다.
둥굴둥굴한 엉덩이가 스텐드불빛을 받아 허옇게 들어난다.
보기좋은 엉덩이다.
아이같은 솜털이 있을것만 같은 그런 엉덩이다.
깨끗하고,탱탱해보이는...
그래서 한번 만져봤다.
역시나 손바닥에 착착들어붙는다. 매끄럽고,부드럽다.
뭔가,속에서 꿈틀꿈틀 기묘하게 용솟음치는 떨림이 느껴져 그만두자 싶었지만 하얀 달덩이 같은 엉덩이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다시 한번 '쓰윽'하고 손바닥으로 흩었다.
그 동작에 살덩이가 미세하게 울린다.
'쓰윽,쓰윽'계속해서 흩기만 하다가 엉덩이 살집을 잡아 약하게 비틀어보았다.
살집많은 엉덩이 양쪽을 잡아 약하게 주물럭거리고,벌리기를 반복하자,저쪽의 베게머릿쪽에서
"으흥~"
하는 달콤한 콧소리가 작게 들린다.
그 소리에 심장이 작게 덜컹거리고 덩달아 아랫부근이 뻐근해져버렸다.
'이런...'
변태틱하다.
같은 남자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고,거기에 느껴버리다니....
그렇다면 그만두면 좋았을것을 밤이 가져다주는 환락때문일까...
난 부비거리며 능글맞게 움직이는 손놀림을 멈추지 않고 더욱더 대담하고 강하게 그 둔부를 가르듯이 주물거리고 있었다.
이런 손놀림에도 깨지않는 메이트의 멍청함이 이럴때 요긴하게 쓰이다니...진심으로 이런 성격으로 태어난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있는 자신의 정신상태가 비정상적인 상황속에서도 감지된다.
"흥,으응..."
콧소리가 또다시 들려온다.
미간을 약하게 찡그리며 건조한지 붉은 혀로 그 입술을 핧는다.
그 모양새가 너무도 색스럽고,유혹하는 듯하여,
내 심장이 '지끈'하고 운다.
어쩐지 내가 뜨겁고,내가 헐떡거리고 싶은 심정이다.
"하아...."
숨쉬기가 벅차는지 그 얇은 가슴팍을 크게 오르락내리락거리며
베개에 반쯤묻은 얼굴을 이쪽으로 향하며 크게 숨을 내쉰다.
순간 들키는건 아닌지 덜컹했지만,
붉게 물든 입술이 반쯤 벌려져있다.
달콤한 향내를 풍길것같은 입술이다.
그 모습에 다시 발동걸린 듯 거칠게 손놀림을 재개했다.
이미 내 거근은 반쯤 발기상태다.
부글부글거리는 것처럼 들끊는 이 욕망은 더한걸 원하지만 같은 남자라다,라는 이성이 나를 안타깝게 붙들고 있는 듯, 애꿋은 엉덩이만 가르듯이 주물거리다, 조글조글 주름진 구멍이 눈에 들어온다.
이것이 항문.
내것조차도 보고싶지 않는 배출구멍.
그 구멍이 내 눈앞에서 미약하게 숨쉬고있다.
눈에 들어오니 거기밖에 보이지않는다.
짙은 분홍색의 구멍은 똥구멍이라고 하기엔 너무 음란하고,신비롭다.
주름이 꿈틀꿈틀거리고 이것이 어느만큼 넓어질수 있다는걸 상기하자 더이상 바라볼수 만은 없는 강한충동과 함께 반대로 비유가 상해버렸다.
그래서 손끝으로 건드려볼 심산은 엄청난 기세로 꺽여버리고 책상위에 널부러져있는 볼펜을 집어들었다.
둔부를 가르고 작은 주름위에 펜끝을 세워 슬쩍 건드려보았다.
움찔하는 기세는 있어도 별다른 반응이 보이지 않는다.
그것에 힘입어 타액을 그 구멍을 촛점으로 떨어뜨려 흐르게 한다.
음란하게 타액이 흐르는걸 보고 펜을 조심스럽게 집어넣어본다.빡빡해서 펜끝만 조금 머금고는 더이상의 진전은 힘을 주지않는이상은 힘들것 같아 약간 휘젖듯이 집어넣었다.
조금씩 조금씩 진전을 보인다.그것을 '꿀꺽'하고 마른침을 삼키며 쳐다보고 조금더 힘을 주어 집어넣어 휘저었다.
"응,응..."
미간을 찡그리며 몸을 움직거린다.
그럼에도 깰기미는 보이지 않아, 그 펜을 잡고 조심스럽게 휘저었다. 타액으로 인하여 번들거리는 구멍은 붉은 속살을 보일듯말듯하고 달싹거리며 약간 질적한 소음으로 펜을 먹고,내뱉고를 한다.그것은 아주 미약한 운동이지만 보고있는 이쪽은 신기하고도 음란한 움직임이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 엉덩이를 입으로 한 움큼 머금었다.
말캉말캉하고,부드러운게 구강을 한가득 매운다.
그것을 조심스럽게 빨아당기자,입천장에도 혓바닥에도 달라붙는다.
가득담긴 살덩이를 혓바닥으로 핧기도하고 눌러보기도 한다.그런 행동을 여러번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며 하면서 멈추지않고 펜을 놀리자 엎어져있는 몸이 뒤척거리며 모로향해 눕는다.
엉덩이부분만 내려진 파자마는 그 덕에 앞부분의 골반뼈와 사타구니를 잇는 그 골을 그대로 들어내놓고 있었다.
여전히 찡그려진 미간은 펴지지 않은 채 자신의 파자마 앞으로 손을 집어넣으며 그 안에서 꼼지락거린다.
꼼지락거리는 손놀림이 답답한 욕망에 부채질을 한다.
그 손등에 걸려있는 파자마를 허벅지 아래까지 내리자 아니나 다를까, 자신의 남근을 덮듯이 손바닥이 누르고 있었다.
이미 반쯤 발기한 그것은 마디가 두드러지는 긴 손가락을 뚫고 머리를 들고있었다.
같은 것을 가지고 있음에도 가슴안에서 안타까움과도 비슷한 애달움이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만져보기엔 그래도 약간의 혐오감이 들어 붉은 구멍에 꼿혀있는 펜으로 그 애달음을 달래기
펜자루를 살짝 튕기고 그것을 흔들었다. 과감하게 내부를 향해 찌르고,내벽을 건드리며 휘저었다.그러자 앞쪽에 덮어진손이 강하게 자신의 남근을 쥐고 약하게 흟고는 멈춘다.
호기심에 다시한번 펜을 흔들어주자,그런 행동을 반복해보인다.
인체란 우습고도, 신기한것으로 남자주제에 뒷구멍으로도 확실히 느낄수 있다는걸 알아버렸다.
몇번의 반복이 조금 지루하고,답답하여,엉덩이에 쑤셔진 볼펜을 빼버렸다.
뻑뻑하게 물려있어서 인지'폭'하는 효과음이 난다.
번들거리는 물기를 머금은 볼펜을 원래대로의 자리에 두고 그 흐트러진몸을 위에서 아래로 흟듯이 쳐다보았다.
두드러지게 하얀피부는 어두운 조명안에서도 빛나고 있다.
마른체구의 부드러워보이는 근육도,얼굴의 단정함도 오늘밤은 매력적이게 보인다.
작은 헐떡임도 생각해보면 참으로 달콤했다.
저 작고 붉은 입술도 달콤할까....맛있을까...어떤식으로 반응을 할까....
그것이 너무도 참을수 없어서 얼굴 가까이 다가갔지만 맛볼수는 없었다.
나의 이러한 감정도 혼란스러웠고 더이상 깨지않을거란 보장이 없었기에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는것으로 맘을 달래기로 하였다.
낮지않은 콧대가 쭉 뻗어있고,찡그러진 미간이 평온하게 펴져있어 단잠을 자고 있다는걸 알수있다.
그 얼굴이 너무도 사랑스럽고,사랑스러워 난 이런 위험스런 장난을 그만두지 못할거라는 걸 어렴풋이 알수있었다.
더욱 만지고,만져서, 저 입에서 신음을 흘리게 하고,소리치게하고 울부짖게 만들고....
이 손과 이 입으로 저 몸을 마구 쥐어뜯어서 먹어버리고 싶을정도로 괴롭히고 싶다.
가슴 밑바닥에서 숨겨진 야성의 잔혹성이 튀어나오려한다.
보고있기만 한데도 끊어오르는 욕망에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수가 없었다.
깨든말든 개의치않고 난폭하게 파자마를 허리위로 끌어올리고,
나의 침대에 드러누웠다.
조용한 실내에 '쌔근쌔근'거리는 작은 숨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에 조차도 심장이 뻐근하게 고동치는걸 느끼고 어쩐지 화가나서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썼다.
그 이후로 매일같이 저 몸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더럽다고만 생각했던 그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은건 두말할것도 없다.
그것은 그 다음날의 일로 가슴안에서 혐오감같은 종류의 감정이 조용히 파문을 일으키고 그것에 상응하는 감동을 주었다.
오늘도 여전히 혼자다.
휴계실에서 TV를 시청하고 올라왔다.
별로 기대한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빈방에 들어오니 알게모르게 기다리고 있었다는걸 알수있었다.
이렇게 혼자있으면....유혹을 떨칠수가없다.
어쩐지 너무나 외롭고,쓸쓸해서 저도 모르게 손이 나의 몸을 흟고있다.
이렇게나 음란한 사람이었을 줄은 미처몰랐다.
여자를 만나도 언제나 담백한 섹스일뿐,내몸을 내가 더듬어나가는 상상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일.
여자와 섹스가 하고싶다면 그건 그것대로 다행스런 일이지만,내가 원하는건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는것이 아닌 더한걸 요구한다.
그런걸 여자에게 시킬수도,해줄수도 없잖아~~~!
응응에다 손가락을 쳐넣어달라는 소리를....
강한거부감은 어느새 수긍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런 마음이기에 혼자있으면 가만있을 수가없다.
하고싶고,하고싶어 그 욕구를 잠재우기엔 이 며칠간 난 너무 지쳐버렸다.
룸메이트가 들어온다면 그래도 참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서 어떻게든 이겨낼수 있겠지만,지금은 혼자고,밤이고,내 응응은 달콤하게 쑥덕거리고,이물질을 안고있는 듯 묵직함으로 내 가슴을, 내 남근을 괴롭힌다.
의자에 앉는것도 무섭고,침대에 드러눕는 것도 두렵다.
언제 이성이 무너질지 모를정도로 내 구멍은 요망의 애액을 흘리고 있다.
어떻게 이런 미친몸이 되었는지....
내 가방속엔 바닐라향의 샐러드 유가 들어있다.
이런걸 사버린 자신이 저주스럽다.
백화점 슈퍼에 어쩌다 들렀는데 이런 류의 것만 눈에 들어오고,멍한상태에서 나는 그것을 계산하고 있었다.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혼자서 얼굴을 벌겋게 물들이고,고개도 들지못하고,누가 볼새라 그것을 가방속에 집어넣었다.
사고나서 얼마나 후회했던지...분명히 내 응응의 속삭임때문이다.
사달라고... 사서 응응에 마구 뿌려 부드럽게 풀어서 그 손가락을 집어넣어달라고 걸을때마다 삐걱꺼리는 마찰을 해대며 내 아랫도리를 콕콕찌르는 것이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저릿하게 울린다.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비비며 의자에 앉았다. 떨쳐버릴수만 있다면 공부든 레포트든 뭐든 하겠지만,앉은 강도에 더하면 더했지 쓰라림을 동반한 간지러움이 등줄기를 내달린다.
간지럽다.
근지러워서 손가락을 집어넣어 마구 긁어버리고 싶을 정도다.
기생충이 살고있는 건 아닐까...
어짜피 응응의 기능이란 그 정도의 것일테니....
그래서 신나게 씻었다.
그 변명에 기대어 차마 넣지는 못하고 둔부를 갈라 손가락으로 신나게 비벼대었다.
그렇지만,씻어도 여전한거 보면 단단히 병에 걸렸든,엄청난 기생충이 서식하든...
아,아,...
참을 수가 없다.
오아시스에서 물을 만난것처럼 욕실에서의 한때는 너무도 상쾌하고 폭발할것처럼 짜릿했다.
그 한때의 생생한 손놀림을,그 손놀림이 가져다 준 그 거부할수 없는 쾌감이 떠올라 미쳐버릴것만 같다.
두려운 마음으로 책가방안에서 갈색병을 손에 든다.
어떤 액인지는 모르나 음식에 들어가는 것이니 밑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해롭지는 않을 것이다.
해롭더라도 상관없다.
이 갈곳없는 막막한 욕망의 해방을 도와줄수만 있는거라면...
파자마를 벗었다.
비참하고,경멸스러운건 잠시.
바닐라향의 달콤한 향내를 맡으니 바로 남근이 움찔거리고,응응이 가쁘게 숨을 쉰다.
손가락에도 손바닥에도 한가득 뿌리고 그것을 조심스럽게 둔부에 갖다대었다.
허벅지를 타고 기름처럼 미끄러운 것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그 느낌이 또 너무도 간지러워 입에서 한숨같은 숨이 흐른다.
침대에 개처럼 엎드려 다리를 넓게 벌렸다.
달콤한 향내와 함께 앞으로 다가올 쾌감에 벌써 다리가 풀릴지경이다.
미끌거리는 손가락을 응응에 갖다대어본다.
보이진않지만 쪼글쪼글하고 볼품없겠지만 무엇보다도 희열에 가득찬 뜨거운곳이다.
'쓱쓱...'부드럽게 마찰하고 손끝을 세워 응응에 갖다대자,기다렸다는 듯이 '쑤욱'하고 한마디를 냉큼 먹어버린다.
"하아,하아...좋아..."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새어나온다.
별로 아프지도 않으면서 차가운 기름과 손가락의 이물이 뜨거운곳에 닿자 일말의 찝찝함도,경각심도 사라져버린다.
힘을 주어 쑤욱 밀어넣자,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쉽게 끝을 향한다.
손가락하나가 다 들어가있다.
그것을 내부에서 약간 움직여보자, 속살이 때를 맞은것처럼 달라붙는다. 뜨겁고,질척거리고,부드럽다.
내부를 휘저었다.
허리가 휠정도로 기분이 좋다,
'절퍽절퍽'소리를 내며 음란하게 꿈틀거린다.
내벽을 문지르고,찔러보고...한번 맛본 쾌감은 더한걸 원한다.
중지의 손가락을 같이 집어넣었다.
아플거라 생각했는데 익숙한 듯, 내 응응은 그것조차 맛나게 잡아먹는다.
"으응...응...좋..아..좋아서...하아..."
땀에 젖은 얼굴과 어깨는 어느새 침대에 쳐박아있다.
알아버린 쾌감은 멈출수가 없다.
미친듯이 응응의 내벽을 문지르고 두개의 손가락으로 내부에서 브이자 모양으로 최대한 벌리기도 하고,벌려서 찌르기를 반복한다.
나머지 한손은 이미 아랫배를 찌를만큼 발기한 남근을 쥐어, 짜내듯 흝고있다.
말이되지 않는 중얼거림과 신음을 흘리고,어떻게 되어도 좋으니,
어떻게든 되어버렸으면 좋겠다고...저기 막강의 고지를 눈앞에 두고 그런 생각을 했다.
흐흠...
난 변태 오야지가 된듯한 기분이다.
어울리지 않게 게임방같은데서 시간을 보내고 이쯤되면 잠을 자고 있겠지..싶은 시간에 들어가 옆의 침대에 누워있는 인간의 엉덩이를 헤집고 있다.
언제나처럼 엉덩이를 향해 엎어져있는 몸을 가볍게 들어 파자마 바지를 허벅지 아래까지 내렸다.
일주일을 향해가는 밤놀이로 인하여, 룸메이트는 웬만한(?) 일로는 깨지않는다는 걸 몸소경험하고,행위는 날로날로 대담해져가고 있었다.
엉덩이를 가르고 은밀한 곳으로 손가락을 더듬어 나간다.
케잌냄새같기도 하고 아기 분유같기도 한 냄새가 끼친다 했더니 달콤한 향내의 근원지는 이 좁고,음란한 구멍이었던 듯,달콤한 향내가 진하게 풍겨온다.
구멍의 주름을 손가락으로 펼치고 내부의 속살을 들여다 본다.
이미 그것은 붉게 충혈되어 삼키게 해달라는 듯 벌렁벌렁 거리며 촉촉한 입을 벌리고 있다.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걸쳐진다.
코끝에 걸쳐지는 향내나, 충분히 젖어있는 구멍은 바로 전까지 휘저어지고 있었다는걸 보여준다.
보지않아도 뻔하다.
성적으로는 꽤 어리숙해보이는 이미지의 룸메이트는 자신의 구멍을 잔뜩 가지고 논듯하다.
저 길다란 손가락이 구멍을 침범하는 장면은 상상만으로도 굉장히 음란하고 자극적이어서 심지에 불을 붙힌것 처럼 다급하게 룸메이트의 구멍에 중지 손가락을 쑤욱 집어넣었다.
"하~앙..."
베개에 파묻힌 고개가 젖혀진다.
미간을 찌푸리면서도 입술을 뻐끔거리며 미지의 감각의 기대로 입술을 축인다.
농후한 혓바닥이다.
언젠가는 기필코 맞보고 말거라고 그 모습을 지긋히 쳐다보면서 나는 또다시 다짐한다.
한 손가락을 깊게 파묻히고 기분좋은 뜨거운 동굴을 마냥 헤엄친다.
안에서 벌리듯 휘젖고,그 부드러우면서도 자잔한 굴곡이 느껴지는 내벽을 손톱으로 긁었다. 애액이 주룩하고 빈틈없는 구멍을 뚫고 흐른다.
"아,아..."
용암이 들끊는것처럼 그 광경은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거기에 현혹되어 손가락을 물고있는 구멍을 향해 혀를 갖다 대어본다.
비릿한 정도의 맹물같은 맛이지만 구멍안에서 나는 향기로 인하여 굉장히 달콤한 과즙을 맛보고 있는 느낌이다.
별로 단 음식을 좋아하는것도 아니면서 난 혀의 움직임을 멈추지않고,손가락을 물고 펴져있는 주름 하나하나에 혓바닥을 낼름거린다.
할짝거리는 소리와 내부에서 질척거리며 휘저어지는 소리가 정적속에서 크게 들린다.
어떤 소리보다도,아름답고 마음을 어지럽히는 소리.
"응,아,아...."
쥐어짜내는 듯한 콧소리와 함께 손가락을 먹고있는 구멍이 강하게 조여진다.
허리를 흠칮흠칮 떨며 엉덩이를 들썩거린다.
엉덩이의 살집이 흔들거린다.
잠들었으면서도 느껴지는 몸이라는 건 천성적으로 음란함을 가지고 태어난건 아닐까...하고 사랑스럽게 몸을 떨며 입술을 빨고있는 이 룸메이트를 보며 생각한다.
신음소리에 다시 한번 아랫도리가 불끈하고, 두개째 손가락을 집어넣고 비비적 거리고 최대한 벌리어 애액을 끌어모으듯 긁어댄다.
두개만큼의 크기로 벌려진 구멍에 입술을 밀어붖히고 그 애액으로 젖어 번들거리고 있는곳을 강하게 빨아당겼다.
장난을 치는순간 내가 이런 구멍에 입술을 갖다대리라고 상상도 할수없었던 일이다.
만지는것만으로도 거부감이 든 구멍에 긂주린 짐승마냥 매달리고 있는 꼴이라니....
머릿속에선 거북하다고,어짜피 더럽고 지적분한 똥구멍에 불과하다고 말하고있지만 입술은 물고있는 살점을 놓지않는다.
이대로 집어삼키고 싶을정도로 떨어지고 싶지않다.
이를 보이며 잡힌 살집을 잘근잘근 씹는다.
이미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주위는 나의 타액과 합쳐져 더욱 음란한 빛깔로 젖어있고, 씹힌살집은 핏물이 고인것 처럼 벌겋게 물들어있다.
그것이 너무나 아름답고,아름다워서,미치도록 갖고싶어서 물고있는 두 손가락을 난폭하게 뺏다 넣었다를 반복한다.
'쿨적쿨적'거리는 젖은소리를 내며 손가락이 빠져나가면 덩달아 속살이 삐죽고개를 내밀듯 손가락에 밀려나온다.
그것에 혀를 대보기도 하고,쭉쭉 입속으로 빨아당기기도 한다.
"아,아,..좋아...좋아...."
룸메이트는 잠꼬대같은 소리를 내면서 스스로 엎드려진 남근을 이불에 비비고 있다.
"응...근..지러..으응..."
라고 말하며 손을 뻗어 엉덩이에 손가락을 걸치고 남근을 침대에문지르는 것처럼 손가락으로 자신의 비부를 문지른다.
그 모습이 참을 수없이 귀여워 비부위에 올려진 룸메이트손가락 하나를 구멍속에 쑥 집어넣는다.
"응~"
얼굴을 찡그리는데도 결코 싫어하지 않는다는 걸, 조금씩 자신의 손가락을 움직이는걸로 알수있다.
그 손가락을 혀로 핧아올렸다. 애액이 흘러 젖어들어가는 손바닥을,손등을 뱀이 기어가듯 느긋하고,끈적하게 달라붙어 말끔하게 핧고,빨아당겼다.
"하아...하..응.."
손가락질을 끊임없이 하며 엉덩이를 흔든다.
흔들고 흔들어 남근의 구멍에서 하얀밀액을 흘리고 뒷쪽구멍에선 향긋한 애액을 줄줄흘리고있다.
그 구멍안으로 나의 중지손가락을 하나 집어넣는다.
약간 뻑뻑하게 조여되지만 그만큼 황홀하게 먹어삼킨다.
내부에서 룸메이트의 손가락을 건드려본다.그것에 손가락을 걸고 내부를 헤엄치고 넣고빼고를 반복한다.
"하아,하아..."
손가락만이지만 젖은동굴안에서 만나는건 어떠한 행위보다도 하나가 되는듯한 기분이다.
결합과도 같은 충만함.
거친 두사람의 숨결이 그 액만큼이나 음란하게, 질척되게 흐르고 나는 그 손가락에 또다시 입술을 미끄러뜨리며 아름답고,귀엽다고 생각하는 구멍에 손가락을 비비며 쑤셔넣었다.
몸이 나른하다.
미열을 간직하고 풀지못한 욕망이 산재해있는 듯한 기분이다.
조금이라도 움직일라치면 아래 응응이 욱씬거려온다.
역시 요즘 너무 무리하게 휘젖고있는 듯 하다.
한번 시작한 놀이는 마약과 같이 빠져나올수 없어,룸메이트가 들어오지 않는 다는 핑계로 계속 구멍을 쑤시고,비비고...어울리지 않는 역활을 시키고 있었다.
이제는 남근을 쥐고 흔드는것보다,응응에 손가락을 집어넣는것에 더한 황홀경을 느끼고 끝의 절경을 맞보게 된다.
여자가 된듯한 그런 수치가 들지않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멈추고싶지도,멈출수도 없다.
단지...단지...무섭다.
언제까지도 이런 몸을 가지고 살아야한다는건 생각하는 것만으로 정신을 어지럽게 만든다.
그것만이라면 그것뿐이라면 그래도 버텨보겠지만,한개의 손가락이 두개의 손가락을 원하고 두개의 손가락은 몇개의 손가락을 원하는것처럼, 더욱 쑤셔주고 더욱 망가트려지길 원한다.
오늘도 룸메이트가 늦을걸 생각하자,기대감과 함께 초조함이 달린다.
기숙사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게 늘어진다.
"어?"
방에 이르니 룸메이트가 책상앞에 앉아있다.
반갑고도,실망스러운, 어쩌지도 못하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문가에 서서 망연하게 쳐다보았다.
"야,어지르지 말라고 그랬지?"
언제나와 같은 모습으로 한올의 흐트럼도 없이 나를 쳐다본다.
그러고 보니 산더미같던 옷더미들도,대충 던져놓았던 책가지들도 가지런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보통같은 때면 신경에 거슬리는 잔소리를 무시하며 지나쳤을 텐데 오늘의 나는 안도감에
"그게 말이지..아침에 너무 늦게 일어나서..."
라는 변명아닌 변명을 하고 있었다.
정말로 꿈자리가 사나워 나는 오늘도 오전을 넘기는 시간에 일어난 것이다.
마구마구 범해지는 꿈....
생각하자 아랫도리에 맥박이 있는것 처럼 가볍게 헐떡여진다.
"그동안 뭐하느라고 늦은거야? 벌써 일주일이 넘었다."
일주일동안 난 풀곳없는 쾌락에 몸부림쳐왔다.
있었더라면,있었더라면,이렇게나 음란한 몸까지는 되지않았을텐데....그것이 너무나 한스럽고,애달파서 이상한 방향으로 룸메이트에게 화살이 향한다.
"잔소리도 듣지 않아서 좋았을텐데."
쳐다도 보지않고 무뚝뚝하게 말해버리는 음성이 이렇게나 그리웠던가...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기분좋음에 난 베시시 웃어버렸다.
그동안 그렇게나 쓸쓸했던건가...외로웠었어?
----행복했다고는 말할수 없다.
"난 별로 너의 잔소리같은거 신경쓰지도 않았고,싫어하지도 않았는데 어째서 그런 소릴하는거야!?"
또 다시 가버릴것같아, 다급한 마음으로 소리를 쳤다.
룸메이트는 놀란눈으로 이 방에 들어오고 처음으로 내 눈과 마주쳤다.
당황한 난 입을 '꾹'다물고 룸메이트를 쳐다보았다.
짧게 컷트된머리와 날카로운 눈매가 한층더 차갑고 단정해 보인다.
큰 키와 단단한몸을 감싸고 있는 폴로니트T와 청바지가 학생의 풋풋한 이미지와 함께 어딘가 어른의 이미지를 풍기게한다.
좋은 집안에서 자란듯한 보기좋게 뻗은 긴 손가락.
여드름하나 없는 탱탱한 피부...조금만 피곤해도 금세 푸석거리는 나같은것의 피부와는 비교될수도 없다.
어디를 가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고결하고,핸섬한 얼굴....
새삼 룸메이트의 외모에 시선을 뗄수가 없다.
몇주전만해도 매일같이 보아왔던 얼굴인데 어째서 지금에와서 모든게 다르게 보이는지...도대체 이 두근거림은 뭐야ㅅ!
"내 얼굴에 뭐가 묻었어?"
기분나쁘다는 말투였기에,
"에? 아니...그냥 조금 좋아서..."
겁먹고 솔직한 답변이 나와버렸다.
"좋아? 뭐가 좋아?"
자리에서 일어나 내가 앉은 침대가로 가까이 다가온다.
그럴수록 심장이 굉장한 속도로 고동을 친다.
"오랫만에 만났으니까, 당연히 기쁘잖아...기쁘지 않을리가 없잖아....너는...그렇지 않아?...그렇지 않을래나..? 나는 굉장히 게으르고 지저분해서 너에게 페만 끼쳐버렸으니 싫기도 하겠지...그래도 싫기는 하겠지만은 노력해볼테니까...일찍오면?"
여자같은 세리프라고 생각하면서도 멈출수가 없다.
멈출수가 없을 뿐만아니라, 가까이다가오는 인영에 숨이 차올라 횡설수설하고 있다.
"-------"
위에서 내려다보기만 할뿐 묵묵하게 말은 없다.
"----왜?"
여자같다고 비웃고 있는건가...
몸까지 여자가 되버린걸 알면 이 냉소적이고 이성적인 인간은 날 이렇게 내려다보고 있지도 않을거다.
그렇게 생각하니 더없이 비참해진다.
한참을 그런식으로 무섭게 쳐다보더니 등을 돌리고 문으로 향한다.
"어디! 어디가려고?"
침대에서 벌떡일어나 황급히 발걸음을 막았다.
넓은 등짝에 매달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주먹쥔손에 힘을 주었다.
"훗,화장실에 가는것도 일일이 얘기해야 하는건가?"
비웃음을 날리며 뒤돌아본다.
"화,화장실? 그렇다면 나도 좀 씻으러 나갈까...같이 나갈까?"
"혼자있는게 싫은거냐?"
대충 세면도구와 속옷가지들을 챙기는 나의 등뒤에서 작은 소리로 물어와 나는 솔직히 고개를 끄덕였다.
혼자있으면 가만 있을수가 없다.
잠깐 없는것을 틈 타,바지속으로 손을 집어넣을 정도로 지금 이 순간도 몸이 뜨겁다.
등줄기를 따라 흐르는 전율을 알고있다.
육봉을 쓰다듬는것보다, 더한 쾌감을 안겨주는 장소를 알고있다.
세면실에서 대충 씻은 후 방에 들어가 파자마로 급히 갈아입고 침대속을 파고 들었다.
어제도 사용한 투명한 바닐라 냄새가,먼지를 일으키는 것처럼 콧속을 간지럽힌다.
그 향에 간밤의 수치심과 희열이 떠올라,응응이 근질거리는 것 같다.
룸메이트가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아무튼 복잡하게 신경을 예민하게 만든다.
누운채 슬쩍 룸메이트를 훔쳐보고 있다,눈이 마주쳐버렸다.
당황되어 애매한 이불을 끌어당기자,룸메이트는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 바지를 훌훌벗는다.
검은색 삼각팬티에 육봉의 자태가 들어난다....싶더니 '휙'하고 팬티를 벗어버리는 룸메이트.
돌아가는 상황에 머리가 어지럽다.
체모에 둘러쌓인 남근에 시선을 뗄수가 없다.
굵기도,길이도 남자로서 최고의 긍지를 가질만한 물건이라고 생각한다.
금욕적이기까지한 그 외모에 저런걸 지니고 있었다니...움추러든 상태인데도 저 정도면 발기된 것이라면.....저도 모르게 침이 입안에 고이고,숨이 가빠진다.
생각해보니, 샤워를 하고 나서도,옷을 갈아입으면서도 나는 한번도 룸메이트의 거근을 봤던 기억이 없다. 룸메이트 성격자체가 누구 앞에서 옷을 갈아입는 사람이 아니었고,나 또한 그런것에 시선을 주지 않았으니까...그런데 어째서 지금의 난 그곳에서 눈을 뗄수 없을까....뗄 수없을뿐만아니라...만지고 싶은 충동과 함께 응응이 따끔따끔거리며 존재를 알리 듯 달아오른다.
저걸...넣고싶다...저 거대한 물건으로 마구 발겨졌으면 좋겠다.
안에서 커다랗게 부풀어 틈도없이 비벼졌으면 좋겠다...그러면 얼마나 황홀할까...
여자가 되어도 상관없다.
호모가 되어도 상관없다.
내 응응 안에서,안에서 뜨겁게 고동치길 원한다.
눈가가 벌게 지는게 느껴진다.
이미 내 육봉은 발기하고 있었다.
넣어진다는 상상만으로도 갈것같다.
"어째서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거지?"
룸메이트는 불쾌하다는 말투로 묻는다.
같은 남자가 눈을 번들거리며 쳐다보는데,하물며 나같이 보잘것없는 것이 쳐다보는데 불쾌하지 않을리 없다.
그러면서도 눈을 떼지못하는건 원하고 원해서....
룸메이트는 성큼성큼다가온다.
그 잘생긴 육봉이 걸을때마다 흔들거린다.
내 안에서도 저런식으로 흔들어지길 바란다.흔들어지고,찔러지길바란다.
점점 다가온다.
이미 내눈앞에 누워있는 내 눈높이에 그것이 멈춰선다.
손을 조금만 뻗어도 만질수 있는 거리...하지만 만질수 없다.하물며 그것을 응응으로 물수도 없다.
미움받기 싫다. 지금도 충분이 미워하고 귀찮아하고 있는데 더이상은 싫다고 생각한다.
계속 만나고 싶고,계속 같이 생활하고 싶으니까...그것은 만지고 싶다는,집어넣고 싶다는 열망보다 조금더 강해서 난 주춤주춤 이불을 머리까지 끄집어 올리는 것으로 그 유혹에서 눈을 돌려버렸다.
"졸려서...잘거니까."
라고 말해버렸다.
그러나,
"누가 자게할까봐!"
라는 거칠은 소리와 함께 이불이 강한힘으로 걷어져 바닥에 널부러진다.
"자,봐.
내 페니스를 마음껏 봐...만지고 싶지? 네 눈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
여자들처럼 황홀해하고 있어.만지고 싶으면 그렇다고 말해
어떻게 하고 싶은지 입만 벌리지 말고 말해.똑똑히 말하라구."
비웃음과,거칠음과,허스키하게 쉬어버린 목소리로 룸메이트는 자신의 거근을 내 눈앞에 들이민다.
언제나 말끔하고,단정하고,올바른 룸메이트가 이성을 잃은 듯 눈가를 번들거리며 나를 쳐다본다.
그것이 두렵고도 매력적이고 그것이 너무나 기쁘고 기대되어서 나는 매마른 입가를 입술로 흟으며 작게 말했다.
"만져도 돼.....?"
룸메이트는 한쪽 입꼬리를 흘리며 웃음을 흘린다.
그리고는 한 걸음더 다가와 혈관이 비치는 검붉은 남근을 코앞에 들이민다.
풋풋한 살내음과 함께 형용할수 없이 두근거리게 하는 냄새가 코끝을 찌른다.
저도모르게 손이 올라간다.
"안돼.누가 만져도 된다고 했지? 자,핧아..핧아서 내가 흥분할수 있도록 해 봐...그럼 네가 원하는걸 줄께."
"내가 원하는 거.......?"
응응에 집어넣어달라고 하면 넣어줄까...넣어서 원하는 만큼 휘저어주고,찔러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줄까...그걸 너는 해줄수 있을까...
넌 호모도 아닐테고,그러니 나같은거 좋아하지도 않을텐데...경멸하면? 비난하고 다시는 만날수 없다면...그러면 이런 모든게 소용없지않아?
룸메이트는 다그치지도 않고,강요하지도 않고 여유있는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육봉의 아랫쪽을 잡고 유혹하듯 천천히 아래위로 움직인다.
푸른 핏줄이 끊어질것 처럼 불거져나온다.서서히 거근이 일어나고 있다.
코앞에 걸쳐진 귀두에서는 묽은 액이 번들번들거린다.
이해할수 없게도 난 귀두를 향해 혀를 내밀고 있었다.
단단하고 뜨겁다.그것을 혀로 확인한순간 난 사정감을 맞보는 듯한 황홀감을 느꼈다.
울퉁불퉁하게 떠오른 핏줄에도 혀를 미끄러뜨리고,겹겹의 주름으로 이루어진 상단에도 혀를 미끄러뜨렸다.
그것이 너무 감질맞나 입술로 귀두를 덥석물어 혀로 장난치듯 휘어감았다. 단단하면서도 말캉거림의 촉감이 너무나 좋다.
이미 충분히 일어선 육봉을 목고멍 깊숙히 머금고는 코로 숨을 내쉬자,'흐응'이라는 이상한 콧소리가난다.
입안에 가득찬 남근에 입가로 많은 양의 타액이 흐른다.
목구멍이 막혀와 눈에 눈물이 맺히지만,룸메이트의 눈이 가늘어지며 쾌감을 이기는 모습을 계속 보고싶다.
내 입으로 느끼고 있다는 사실하나에 이 까짖 숨막힘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 모습에 내 응응과 남근이 자기주장을 펼친다.
움찔거리는 아랫도리에 맞쳐 빠른속도로 분탕질을 하며 아랫쪽에 붙어있는 두 방울을 주물거리고,타액으로 젖어있는 거근을 핧으며 내려와 방울을 입안가득 담았다.
"으,윽..."
미간을 찡그리며 이마의 땀을 떨구는 모습이 절정을 향해있는 듯하다.
입안에서 혀로 찌부러뜨리기도 하며 '뽁뽁'거리며 빨기도 하자,이마에 젖은 물체가 똑하고 떨어진다.
룸메이트는 내 얼굴을 방울에서 떨어뜨린다.
아쉬운 마음과도 같이 은실같은 타액이 방울과 입술에 이어져있다.
"헉,헉..."
룸메이트는 자신의 손으로 피스톤질을 강하게 하며 내 얼굴에 진한 우유빛정액을 뿌려댔다.
얼굴에 떨어진 다량의 정액이 떨어지지 않으려는 기세로 천천히 날씬한 뺨위에서 흐른다.
눈물로 인해서인지 성욕에 의해서 인지 눈동자는 촉촉히젖어있고 눈꼬리에 눈물이 맺혀있다.
남의 정액을 묻힌 얼굴임에도 굉장히 청순하게 보이는건 어째서일까...한편으로 그 얼굴은 남자의 정복욕을 자극하고 있었다.
난 그 입술에 거칠게 입을 갖다 부쳤다.
크지않은 두눈이 동그랗게 커지고, 갑작스러운 나머지 미처 다물지 못한 입속으로 나의 혀를 집어넣었다.
언젠가 꼭 맞보고싶었던 말캉하고 뜨거운 열기를 가지고 있는 혀가 그곳에 있었다.
별로 거부하지도 않는 혓바닥을 가볍게 쓸고,입천장을 핧아올렸다.나의 구강안으로 혓바닥을 감아 강하게 빨아당기자,
"흐응~"
하는 콧소리를 내며 혀에 매달리듯 내 혀에 엉겨온다.
그 혀를 볼이 홀쭉해지도록 '쭉쭉 빨아당기자,미처 들어오지 못하는 타액이 섬세한 턱을 타고 흐른다.
질척질척거리며 혀와 혀가 엉키고,목구멍으로 집어삼키고 싶은 욕망에 더욱더 몰아부치자,힘에 부치다는 듯 룸메이트의 가슴이 크게 오르락거린다.
"응...수..록..."
숨이 가쁜지 침대에 늘어트린 손을 들어 가슴을 밀어내는 행동을 보인다.
"하아,하아...하아..."
붉게 부풀어오른 입술을 벌리며 가쁘게 숨을 몰아쉰다.
무방비하게 흐트러진 모습에 욕망이 꿈틀거린다.
파자마와 함께 속옷채 끌어내렸다.
언제나 보아오던 성기가 꼿꼿히 발기해있다.
손하나 까닥하지 않고 자신의 벗겨진 파자마를 들여다보고는 내눈을 잠시 들여다본다.
곤혹스러움은 담겨있지만 저항을 하지않는것으로 대담하게 그 남근을 덮석쥐었다.
"응~"
미간을 찡그리며 내 손위로 자신의 손을 덮는다.
내 입에서 격렬하게 움직이던 입술이 작게 달싹인다.
그것은 쾌락에 잠겨있는 모습으로 어딘간 촛점이 흔들려 있었다.
"아파...아파서..."
"아파서,어떻게 해주길 바래?"
촛점이 나를 향해 멈춘다.
"그럼 해줄거야?"
"그래 해줄께...원하는건 다 해주지."
"내가 말하면 넌 분명히 비웃을거야...비웃고, 경멸하고...쳐다보지도 않을텐데..난 그건 싫어..싫어서 말하지 않을거야..."
눈에 물을 고이며 기집애같이 울먹거린다.
이건 어떻게 들어도 고백같이 느껴져 가슴이 심하게 들떠버린다.
손안에서 벌떡이는 남근을 강하게 짜내듯 쥐었다.
"아,아...놔,놔줘..."
고통과 희열에 몸부림치며 필사적으로 벗어나려하는 모습이 가련하면서도 사랑스러워 말이 부드럽게 나간다.
"이래도 말을 하지 않을건가? 더 심하게 쥐어주길 바라는 거냐? 말해,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난 널 경멸같은거 하지않아...넌 걱정할것 아무것도 없어..."
"정말...?정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거야?"
난 대답 대신에 그 연약해보이는 얼굴에 그 입술에 입을 부드럽게 맞추고,혀로 입술이며 콧망울이며 뺨이며 눈가며 핧았다.
혀끝에 나의 정액이 맛이 느껴진다.
천천히 상의를 벗기고,서로 한올도 걸치지않은 태고의 모습으로 다시한번 농후한 키스를 나눴다.
나누는 중에도 손에서 남근을 놓지않고 피스톤질을 가하자,아래위로 침략당한 몸을 못견디고 룸메이트는 가슴을 헐떡였다.
"만지니까 좋아...? 말하지 않으면 몰라...더더구나 너의 몸이니까 모르겠어...느끼고 있어? 느끼고 있는거야?"
목덜미를 물고,쇄골을 핧으며 납작한 유두에까지 입술을 놀린다.
분홍빛의 유두는 아랫도리마냥 딱딱하게 일어서있어서 입술안으로 쉽게 들어와 물렸다.
그것을 '쪽쪽'소리가 나게 빨고,이를 세워 자근자근 깨물자, 오돌도톨하게 귀여운 소름이 주변에 돋는다.
이로 그 젖꼭지를 깨물고 당기자 등이 뒤로 휘어진다.
"좀 더..당겨줘...그렇게... 응~..씹어줘..씹어...앙,앙..근질거려..거기가...또...아,아..."
팔로 허리를 지탱하며 크게 젖히고,엉덩이를 비비며 계속해서 졸라된다.
"어떻게...이렇게...?"
혀끝으로 우뚝 선 젖꼭지를 찌르고 좌우로 굴리고 나머지 한쪽의 젖꼭지를 손으로 비비고 움푹패인곳에 손톱을 세워 찌르기도 하고 당기자, 상체가 바들바들 떨린다.
"하악~, 하아..."
"좋은거야? 음란하게도 이런것에도 느끼는 거야?"
젖꼭지를 입에 문채 물었다.
뒤로젖혀진 몸뚱아리를 끌어안고 얼굴을 들여다보자 침을 질질 흘리며 눈에 눈물을 잔뜩 고이고 있었다.
엉덩이를 비비적거리며 자신의 남근을 나의 남근에 스스로 부딪혀온다.
"하아...하아...."
그 몸놀림에 맞쳐주자, 육봉과 육봉이 부딪혀 욕망의 액을 찔끔거리며 더이상 발기할수 없을 정도로 몰아세워진다.
"흐흑..만져줘...마구 깨물어줘...여기도,여기도..흑.."
자신의 남근을 손에 쥐고 나의 육봉에 비벼댄다. 너무나 뜨겁게 불타올라서 그것이 조금 초조함과도 닮아서 길다란 손을 허둥대며 피스톤질을 한다.
"으윽...수록아...수록아..."
정액덩어리가, 엉켜있는 손에 뚝,뚝하고 떨어진다. 밀크의 색.
난 그 뿌려진 정액을 핧고, 그 정액이 묻은 손가락을 지유의 입속으로 집어넣는다.
지유는 아기가 엄마의 젖을 빨듯 '쪽쪽'소리를 내며 빨고, 내 손바닥과 손등에까지 혀를 미끄러뜨리며 타액을 묻혀나갔다.
요부의 몸뚱아리처럼 음란하게 움직이고 젖은 눈을 슬그머니 뜨며 나를 쳐다본다.
"어떻게 미쳤나봐...멈출수가 없어...응응이 가려워서.."
"응응이라고?"
"응,응,느껴...느껴서...응응이 움찔거려...좋다고..아,아..."
엉덩이를 미친듯이 침대시트에 문지르며 게슴츠레 뜬 젖은눈으로 호소한다.
"만져줘...만져줘...."
몽롱한 의식으로 나의 몸을 더듬으며 갖다대어온다.
같은 남자임에도 어린애같이 얼러달라는 폼으로 가슴안으로 파고든다.
훗....귀엽고 사랑스러운 음란함이다.
어디를 어떻게 만져주길 원하는지 내가 만들어논 몸이다.
알지못할리가 없다.
엉덩이를 비벼대는 꼬라지는 확실하게 자신의 봉우리를 건드려지길 바라는 몸.
창피함과,수치스러움..그러면서도 더한 쾌감을 원하는 음란함이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워 어쩐지 더 괴롭히고 싶어져 버렸다.
"어딘지 말하지 않으면 만져줄수 없어.확실하게 말하라고 하지않았던가...여긴가."
난 손을 뻗어 지유의 남근을 건드려본다.
할딱거리며 고개를 마구 흔드는 모습은 열정에 이기지 못하는 허덕임.
"여기..여기를 이렇게 빨아주는게 좋은거냐?"
난 재차 젖꼭지를 빨아당겼다.
기다렸다는 듯이 입천장에 부딪혀오는 작은 알갱이는 감미롭다.
"아,아...."
어깨에 팔을 두르고 강하게 매달려오는 등뒤로 손을 미끄려트려 둔부의 갈라진 부위를 슬그머니 간지럽히듯 문지르자,자신이 원하는 부위와 가까워서인지 더한 강도로 매달려온다.
"응...좀 더 밑으로...해 줄꺼지....?"
아양떠는 말투로 그러면서 울듯한 눈으로 들여다본다.
더욱더 심술궂게 하고픈 눈이다.
"어디? 어디라는 거지 이렇게 하고서는 볼수도,알수도 없어.. .자 보여봐, 어디를 만져달라는건지..."
등에 둘러진 팔을 거두고 그 얼굴에 조금은 무뚝뚝한 표정으로 말하자, 수치심에 얼굴을 붉히면서도 몸을 꿈지럭거리며 등을 돌아보인다.
"너무해...더 이상 어떻게하라고..."
그러면서도 무릎과 두 손으로 몸을 지탱해 엎드리며 엉덩이를 내 얼굴을 향해 높이 치켜든다.
"엉덩이라는 건가..엉덩이를 만져달라는 거였어?"
난 조금 웃음을 흘리며 하얀 엉덩이를 한웅큼 잡으며 비틀어 올렸다.
긴 손가락과,큰 손바닥에 콱차듯이 잡힌 엉덩이 사이로 분홍빛의 꿈틀거리는 비부가 보인다.
그 곳에 입술을 가까이 대고 의식적으로 바람을 짖어넣듯,
"훗...이렇게 잡아서 어떻게 해주길 바란거야? 이렇게 주무르기만 하면 되는거야? "
말하자,그 비부는 기대감에 자신의 주인과 같이 애달프게 속살을 내뱉으며 달뜬숨을 내쉰다.
"그,그런게 아냐...만져..내 응응을 건드려 줘...."
개처럼 엎드리고, 개처럼 만져달라고 고개를 돌려 애원하며, 개가 자신의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리듯 엉덩이를 흔들며 구멍이 잘 보이게끔 스스로 무릎을 벌린다.
"응응이라면...어디? 여기를 말하는 거냐?"
상대방의 초조함과는 달리 난 느긋하게 구멍을 건드리지않으며 주위만을 손가락하나로 쓰다듬었다.
"어디지...? 도저히 못찾겠는데 너의 응응을...가르쳐줘.실컷 만져줄께...원하는 만큼 찔러주고, 비벼줄께.너의 손으로 가리켜봐,자,어서..."
구멍주위만을 맴돌며 애태우자,지유는 몸을, 엉덩이를 흔들며 어떻게라도 건드려질려고 손가락을 따라 움직인다.하지만 그럴때마다 도망치자,울듯한 얼굴로 질끈 두눈을 감고 자신의 손을 천천히 구멍주위로 가져간다.
"아...여기...하아...여기가 좋아....이렇게..."
희열에 도취된듯 미끄러트린 손을 구멍에 대고 문지르고 손가락 하나를 자신의 구멍속으로 이끈다.
그것은 몸을 오싹하게 할만큼 찌릿하게 전율을 일으킨다.관음증 변태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것 같은 기분.
지유는 구멍에 박힌 손가락으로 쉬지않고 분탕질을 하고 그에 흐느끼듯 신음을 흘린다.
"심술궂...어...너...응,응..해줘..네 손가락으로 마구..앙,해준다고...해줘..빨리,어서..."
구멍에 물린 손가락을 빼고 나의 손을 잡아 자신의 비부로 이끌며 엉덩이를 눈앞에서 흔들어댄다.
"자,여기야...응응을 괴롭혀줘...내 손가락으론 만족하질 않아.네가 넣어..여기에..내 응응에...."
"음란해,너...이렇게 넣어서..어떻게 하지? 이렇게 문지르면 대는거야? 이런 구멍에 넣어지는게 좋은거야?"
난 이끄는대로 몇주간 길들여놓은 비부에 손가락하나를 집어넣어 그대로 내벽을 문질러대고,기분좋게 비벼주었다.
콧바람같은 소리를 흘리며 헐떡이지만 요부같은 몸뚱이는 더 한 쾌감을 느끼기위해 허리를 움직이며 깊숙한 곳으로 안내하려 한다.
"흐흑..찔러..찔러서..응,응..휘저어...아, 좋아..하나만 더...하나 더 넣어서..."
원하는대로 손가락을 하나더 넣어주자 느슨하게 풀려있던 구멍이 끊어질것처럼 조여대기 시작한다.
"야..힘을 빼..."
'찰싹'엉덩이를 때리자, 그 충격에 괄약근이 이완되어 두개째손가락이 깊숙이 파고든다.
언제나 만지고,쑤시고 있는 구멍이지만,자는 몸을 건드리고 있었기에 조금은 소심할수 밖에 없던 움직임이 오늘은 노골적으로 그 뜨거운 내부를 느끼고 있다.
이완수축하는 느낌도,안에서 애액을 흐트러뜨리며 휘저어놓는 느낌도,매끄러운 내벽을 긁어내는 속도도,두개의 손가락을 벌릴수 있을 만큼 벌리어 구멍을 늘리는 기쁨도,오늘은 어떤날보다도 생생하고 대담무쌍하다.
나를 좋아한다기 보다,욕망에 지배되어 이렇게 되었다해도 그것도 내가 만들어놓은 것이고,이렇게 하고 있는것도 내 몸의 일부이고,무엇보다 지유 자신이 해달라고 하는것에 몸이 뜨거워진다.
그런데도 욕심이 생겨, 두손가락을 세개로 늘리고,더 넣을수 있다면 가지고 있는 손가락을 다 넣고싶다.
속에서 알수없이 부글거리며 농락당하고 있는 몸을 더욱 망가트려 못쓰게 하고싶어진다.
나머지 한손을 지유의 육봉을 잡아 흟으며 애액을 흘리며 팽팽이 벌려진 비부에 혀를 놀린다.
그렇게 한참을 하다 세개의 손가락을 빼자,아쉬운 듯 엉덩이가 따라오고,희열에 들뜬 얼굴이 이쪽을 쳐다본다.
"어째서..."
그 말을 무시하고 난 내 길다란 혀를 구멍에 '쿡쿡'찔렀다.
거기에 맞쳐 엉덩이도,상체도 움찔움찔거린다.
그 모양새가 재밌어서, 축축한 혀로 구멍을 핧아대고,세개의 손가락을 집어넣어 충분히 휘저어져서 늘어지고 쭈그러진 주름에 이를 세워 잘근잘근 씹어대었다.
"아,응~ 뭐,뭐...아...앙..."
"싫어?"
그 주름에 이를 세운체 묻자, 허벅지를 부들거리며 고개를 사정없이 흔들어댄다.
"그럼,이건?"
난 구멍에 입술을 대고 강한 흡입력으로 빨아당겼다.
젖어있던 탓으로 빨아당기자,'쪽쪽'거리는 소리가 난다.구강안으로 들어온 주름덩어리들을 혀로 발려놓고,이로 자근거리자,지유의 어깨가 '풀썩'소리를 내며 침대에 떨어진다.
남근이 흔들거리며 또한번 밀액을 흘리고 만다.
"으응~..그,만...그...못 참겠어...하악~"
밀액을 뿌린 남근에 그것을 문지르며 난 지유의 구멍속으로 혀를 꼿꼿히하며 집어넣었다.
어떤맞도 느껴지지 않았지만,나에겐 최고의 음식이다.
내 혀가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숨어있는 최상의 맛을 맛볼수 있을텐데...그 구멍속으로 혀를 찔러대고 핧아대며 조금 안타까운 기분을 느꼈다.
찔러대는 리듬에 맞추듯 지유의 엉덩이가 따라온다. 이 짧은 길이의 혀에도 느끼고 말아 구멍을 조여대며 몸부림친다.
그럼에도 지치지않고 남근은 발기하고,내 손위에 손을 덮치듯 누르고,피스톤질을 재촉한다.
"아,아악~,좋...아.응,응..미칠것 같..아...넣어..빨리 너의 큰걸 넣어줘...넣어서,아~학...찌..러..앙..그렇게..해 줄꺼지...? 응?응,응....?"
고개를 돌려 날 쳐다보는 얼굴은 땀과,자신의 손가락을 물며 휘저은 탓에 흐른 타액과 쾌감을 이기지못해 흐른 눈물덕에 조금 부스스하고,가는 머리카락이 지저분하게 엉켜있다.
그렇게 젖은 얼굴로 애원하고,남근을 쥔 손을 뻗어 밭쯤 일어선 나의 육봉에 손을 대며 구멍을 향해 이끈다.
이미 욕망에 잠식당한 머리는 제 정신이라면 할수 없는 요망을 말하고,앞으로 벌어질 성애에 대한 기대와 열망에 구멍은 벌렁벌렁거리며 잡아먹을 자세를 하고 있다.
"역시 넌 요부야..."
난 기대에 부응하듯 벌렁거리며 숨을 쉬는 구멍에 나의 귀두를 들이밀었다.
그렇게 갖다대기만 했는데도 귀두에선 물을 흘릴만큼 기분이 좋았다.뜨겁고,미끌거리는 감촉...난 두눈을 감고 그 자세로 조금 미끄러트리며 문질러대었고,아래에서 헐떡거리며 숨을 가다듬는 틈에 "쿡'하고 끝까지 찔러댔다.
"허억,아아악~으..아...파...악"
"하아...하아..."
기/분/좋/다.
손가락으로 가졌던 쾌감은 세발의 피다.
이건 마치 끝없는 늪으로 빠져들어가는 듯한...축축함과,빡빡하게 당기는 흡입력과,남근을 두르고있는 뜨거운 압박감.
어떤 여자에게도 느끼지 못했던 강렬한 쾌감이 온몸을 감싼다.
난 그것을 잠시 음미하고,이내 엉덩이를 강하게 쳐올렸다.
"하~악...흐흑...아..프...ㅅ"
아프든 어쨌든,이것은 굉장하다.
정신이 아득해지는게 내가 먼저 갈것같다.
빠져나가면 그것을 저지하듯이 달라붙어 나오는 붉은 속살들,강하게 찔러올리면 기다렸다는 듯 퍼져드는 그 느낌.
이완시키고,수축하고,고작 내 손가락을 가지고 논게 다 였던 구멍이 이렇게나 훌륭한 물건이었다니...절대 놓치고 싶지않다.
어느 누구도,하물며 주인의 손가락도 절대 건들게 하고 싶지않다.
나만의 것...나만의 몸이다...내가 주인이다!!!
죽여서라도 갖고싶은 독점욕이 찔러올리는 기세와 발맞쳐 강렬하게 솟구친다.
"헉,헉,헉..좋아..좋아..네 몸...넌 이제 내꺼야..내꺼야..내가만들었어!!!
헉,하아..내꺼 하는거야...지유야,내꺼 하는거지? 응? 응?"
"응,응,응,,..너..꺼해..흐흑...너 가져...아,아,...좋아..너무 좋...아서...다 가져..어억..학,학..."
정신없이 말하지만 확실한 대답이었다.
얼굴을 찡그리며 눈물을 흩뿌리며 말하는 모습에 이성의 편린은 조금도 없지만 난 그 말에 하늘높이 부응하는 기분이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충족되는 순간이었다.
쳐올리면 그 리듬에 맞쳐 달뜬신음으로 호응해주고, 찔러주면 봉우리를 강하게 조임으로 맞쳐준다.
허리를 움직여 상하로 피스톤질을 하면 같이 허리를 움직여 맞아주는 것으로 원해준다.
엉덩이를 회전에 내부를 휘저어 내벽을 흟어주면 엉덩이를 사타구니에 비벼오는 것으로 응해온다.
그것이 귀엽고도,사랑스러워 마음이 폭발할 지경이다.
'철퍽철퍽'거리며 내부의 뒤석이는 소리와'퍽퍽'거리는 살과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한층 더 욕망을 부추킨다.
"아,앙..그,..만....가..앙...갈,갈,것같으....흐ㅅ"
"안...돼...헉,누가,누가 가게할까봐...같이...헉,헉.."
쥐고있는 지유의 남근의 근원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고 이미 상체를 무너뜨린 그 등짝에 입술을 떨어뜨려 "쪽'소리가 나게 빨기도 하고, 등줄기를 따라 혀를 미끄러뜨린 덕에 구멍속을 넘나드는 남근이 교묘하게 각도가 바뀌었다.
"히~익,앙,앗..흐읏...이..상..아앙~~죽..어ㅅ!"
신음소리가 한층 더 날카롭게 변해갔다.
"여긴거야? 흐억,헉... 여기를 찔러주길 바라는 거야? 이렇게 찔...러서,이렇게...흐트러..헉..줘,응...?흑,이렇게.휘젖고,눌러줄까...?"
"아악..이젠 정말...앙,앗...안돼...손, 떼..응..흐억,하~앙...거기,응...찔..러..찌,우웃..우~"
분출하고픈 열망을 제지당하고 희롱당해 얼굴마저 침대에 무너져버리고 엉덩이만을 들어올린채 헛소리같은 소리를 중얼거리며 눈물을 흘린다.
"으...응..그..만..하아..하..아앗..!"
난 페니스를 구멍에 그대로 꼿은 채 무너져버린 힘없는 상체를 들어 돌리고 마주보게끔한다.
얼이 빠진 얼굴은 내벽을 핧아지며 돌려진 까닭에 쾌감에 젖은 소리를 새되게 울린다.
허리가 빠질만큼 다리를 들어올리자 힘이 드는지 피가몰린 얼굴로 '아,아..그만...'이라고 말해와,
"정말 그만둘까..? 난 네가 하라는대로 하니까,말해봐."
피스톤질을 멈추고, 해방을 막아버린 엄지손가락으로 근원을 꾸욱하고 심술궂게 눌러버렸다.
덮쳐있는 몸이 부르르떤다.
천상 음란한 몸은 그 고통에도 느껴버려 눈에 물을 맺히며 구멍에 쑤셔져있는 패니스를 조이며 나의 체모를 비비며 허리를 꿈틀거린다.
"으..응...잘못했어...응..그만 두지말아...움직여줘...빨리 찔러줘...."
분출하지 못하는 고통에 괴로워 하면서도, 희열을 원하는 몸,구멍...움질움찔거리며 쑤셔주길 촉구한다.
그것이 나의 페니스를 조이는 형태로 나타나 나 또한 열이한곳으로 모이고,안에서 팽창해 부풀어 오른다.
"아,아..어째서 움직이지 않는거야...잘못했어...하고싶은대로 해...응..? 빨리...어서...응,응..응?"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며 상하로 움직인다. 엉덩이를 돌리면서 내부의 패니스가 휘저어주길 원하며 부자유한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