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그녀의 요구사실 좀 억지스러운 시작이었던 것 같다
그 때는 뭐라도 해야 청춘인 줄 알았고 특별한 일이 없는 밤, 약속이 없는 주말이 너무나도 싫었으니까
그러다 알게 된 인연의 이야기랄까
친구의 친구와 연인이 되는 경우는 무척이나 흔한 경우지만.. 친구 약속에 억지로 껴서 알게된 사람과 좋은 관계가 되는 일은 흔하지 않은데.. 흔하지 않다는 거지 아주 없다는 이야긴 아니니까
지금도 엄청나게 혼잡한 홍대입구역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물론 그녀는 그녀의 친구와 함께 서있던 나를 오늘 같이 시간을 보낼 사람으로 인지하진 못했겠지만.. 내 친구는 미안하다며 억지를 부린 나를 이상한 아이라고 소개시켜 주었다
그리고 이어진 가벼운 식사와 술.
붙임성 있었던 성격 덕인지 그냥 그렇게 될 인연이어서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어렵지 않게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다음에도 같이 한잔 하자는 기약 없는 약속까지 이어졌다
대학생활에서 만족을 얻지 못하고 있었던 그녀는 아무래도 내 친구와 나 같은 관계가 부러웠을지도 모르겠다 성별에 상관없는 그런.. 편한 느낌의 친구
아 지금 하는 이야기의 그녀, 그리고 그녀의 친구는 모두 여자이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알고 있었을려나
그렇게 몇 번 나와 내 친구 그리고 함께 아는 동기들과 많이 어울렸었다 술도 좋았고 노래방에서 미친듯 뛰어노는 것도 즐거웠고 즐거운 이야기도 때론 깊은 이야기도 모두 가능한 좋은 친구들이었으니까 그렇게 함께한 즐거운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만 갔다
언제였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겨울에 중앙대 근처를 함께 걸었다 술을 좀 마시고 친구들은 모두 집에 들어갔지만 둘만 남아서 결국 술을 더 마시다 마시다 지쳐 걷게 된 상황
생각해보면 둘 다 순수하고 별 생각이 없었다 밤늦게 시간을 지나 새벽.. 그녀는 나에게 분명히 호감이 있었고 그저 난 친구 정도로 생각했었을까 하지만 다리가 아파 잠깐 앉은 벤치에서 기댄 그녀에게 나는 키스를 했다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라기 보다는 그냥 그래도 될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나의 나쁜 습관은 그 때부터 시작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키스.. 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입술에 입술이 닿는 정도의 느낌 차가운 겨울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입술은 그다지 따뜻하지도 않았고 눈을 감고 있는 그녀의 반응이 어떨지도 몰라 뭔가를 느낄 시간도 부족했다 그런 상황에서 여자들은 잠들어 있지 않는다는 걸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고
그렇게 지금 말로 하면 썸타는 기간이 지속되었다 단둘이 만나는 일은 많지는 않았지만 친구들이 모여있는 사이에서 슬쩍 자리를 비우면 같이 밖에 잠깐 나가서 키스를 하고 오는 정도 그러다 그녀가 술이 먼저 취하면.. 적극적으로 키스하려고 내게 안겼던 기억이 조금
아 그녀에 대한 언급을 하나도 하지 않았었는데..
어느 대학에 다녔고 어떤 일을 했었던 것 보다 매사에 상당히 적극적이고 깨어있는 생각을 갖고 있었으며, 크리스티나의 “Beatiful”을 무척이나 잘 불렀었다는 것
아담한 체격에 눈이 살짝 쳐진 표정을 숨길 줄 모르는 얼굴을 갖고 있었고 웃음이 많은 그런 귀여운 모습
선을 자꾸 밟기 시작하면 결국 넘어가게 되는 게 사람의 마음인가보다
친구들과 모두 함께 있을 때도 술이 조금 과해지면, 나에 대한 애정을 숨길 수 없는 아이였고 주변 친구들도 다들 그렇게 관계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사귀는 사이라고는 생각하기엔 뭔가 부족했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체적인 관계는 점점 가까워 지기만 했다
술이 취해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다가 옆의 빈방에서 키스를 하다 처음으로 그녀의 가슴에 손이 닿았다 엉겁결에 가슴에 손이 닿았는데 키스에 열중하고 있던 그녀는 내 손이 그녀의 가슴에 닿아있는 것을 느끼는 건지 모른 채 하고 싶었던 것인지 나야 알 수는 없지만 브라 컵 위로도 느껴지는 따뜻함은 손을 뗄 수 없는 마력이 있었고.. 부드럽게 옷 위로 그녀의 가슴을 감싸 쥐었다 평소에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즐겨 입지 않았기에 가늠하기 어려웠었지만 생각보다는 만족스러운 가슴이었다 키스하는 혀에 집중하지 못하고 점점 온 몸의 감각을 손에 집중시켰다 옷 위로 감싸 쥔 가슴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키스에 집중하는 척 한 손으로는 그녀의 뒷머리를 그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그녀의 허리를 감쌌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그녀의 옷 안으로 자연스럽게 손을 넣을 방법을 찾았던 것 같다 그렇게 허리를 쓰다듬으면서 그녀의 티셔츠 안으로 그녀의 등을 쓰다듬었다 그러고 손이 허리를 지나자 그녀는 키스하고 있던 혀가 조금 더 거칠게 내 혀를 끌어 당겼다 기교가 있는 키스는 아니었지만 서로의 감정 만큼이나 조급한 느낌이 나를 더 흥분시켰다 조금만 더 하면 그녀의 부드러운 맨 살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씩 아랫배를 거쳐 가려는 순간.. 그녀의 한 손이 나의 손을 제지 하였다 사실 제지하는 것이라고 내가 느낀 것이었지만
하지만 키스하던 나의 입술은 멈추진 않았고 자연스럽게 제지하던 그녀의 손을 쓰다듬고 내가 원하던 곳으로 손을 조금씩 조금씩 올려갔다 그녀 역시 크게 제지하지 않았고 컵을 살짝 들어올려 그녀의 맨 살을 부드럽게 감쌌다
나중에야 들은 이야기지만 그녀는 그 때 키스와 가벼운 터치만으로 속옷이 젖었을까봐 내 손이 아랫배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손으로 제지했었다고 하더라 언제 누가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을 빈방에서 보지까지 허락 할 생각까지 했다니 뭔가.. 귀엽기도 하고 뭔가 야하기도 하고
결국 누가 들어올까 하는 불안감에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지만 생각보다 크고 부드러운 그녀의 가슴은 무척이나 나를 흥분하게 했고.. 그 날 밤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가 그녀와의 키스와 그녀의 가슴을 생각하며 자위를 했다 그녀 역시 흘러나온 애액을 보며 묘한 생각이 들었을까
몇 일 지나지 않아 결국 내가 기대했던 일이 생겼다 그녀와 함께 살던 언니가 회사 워크샵을 2박 3일로 떠나게 된 것 뭐 아무 일도 아닐 수도 있긴 하지만..
메시지를 주고 받던 중에 그녀의 언니가 집에 없다는 소리를 듣고 당연히 그녀의 집으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었다 이미 그녀의 집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으니까
집에 갈 생각도 없었지만, 그녀를 집에 데려다 준다는 핑계로 그녀의 집 앞까지 걸어갔고 그녀의 집 문 앞에서 진한 키스를 시작했다
동네사람들 볼까 무서운 시간은 아니었지만 자연스럽게 그녀의 집으로 들어갔고 그녀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그녀를 끌어안고 그녀를 뒷걸음질 치게 만들면서 그녀의 방으로 들어갔다 안타깝게도 그녀의 방에는 침대는 없었고 키스를 하면서 바닥에 자연스럽게 눕혔다
그리고 잠깐 그녀의 입술과 내 입술이 떨어진 순간 정적이 잠깐 흘렀지만 그녀는 내 목을 감싸 쥐며 나를 그녀 위에 포개놓았다 그리고 투박하게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티셔츠를 벗기지도 않고 그녀의 속옷을 먼저 풀고 거칠게 그녀의 양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 때의 감싸 쥠과는 다르게 다소 거칠게 그녀의 몸을 주물러 대고 있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키스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그녀의 옷을 다 벗겨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입술을 잠깐 떼고 그녀의 셔츠를 벗겨내고 걸쳐있던 속옷마저 들어내자 그녀의 상반신은 완전히 나신이 되었다 확실히 예상했던 것 보다는 가슴의 볼륨이 있었다 가로등 불빛으로 확인 한 그녀의 핑크색의 유두도 무척이나 귀여웠다 주저 하지 않고 가슴에 얼굴을 묻고 그녀의 가슴을 할짝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조금씩 자극하기 시작했다
고개가 뒤로 젖혀지고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아내는 그녀의 모습이 귀엽기도 했지만 내 손길과 내 입술에 흥분하고 있는 그녀는 무척이나 자극적이었다 그리고 팬티를 살짝 젖히고 중지로 그녀의 보지를 살짝 찍어보았다 팬티를 벗기지도 않고 그렇게 손가락이 비집고 들어올지 몰랐던지 ‘아’ 하는 신음소리를 내며 부끄러운 듯 눈을 꽉 감았다 주저할 필요 없이 그녀를 나신으로 만들어 버렸다 아직 더워지지는 못한 늦봄의 새벽이었지만 그녀는 알몸으로도 추워하진 않았다 벽에 기대어놓고 키스를 하고 한 손으로는 그녀의 다리를 가르고 가운데 있는 그녀의 보지를 가볍게 터치하고 있었다 보지에 손가락을 넣는 것을 싫어하거나 위생상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여자들도 있었기에 최대한 부드럽게 갈라진 틈을 쓰다듬는 정도로 계속 애무를 했다 창으로 조금 새어 든 가로등 불빛 아래에 흥분을 감출 수 없는 표정으로 윗입술 으로는 내 혀를 아랫입술으론 내 손가락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녀는 무척이나 선정적이었다 그 때는 그녀가 왜 내 몸을 만지지 않고 그저 내 손길과 입술만 받아들이고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평소 그녀의 성격을 봐서는 섹스에서도 무척이나 적극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하지만 그녀는 보지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못 이겨 그저 가쁜 숨을 내쉬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막을 수 없는 정적이 흐르고.. 옷 챙겨 입으라고 이야기를 하고 나는 그녀의 방에서 잠깐 나섰다 문을 열기 위해 잡은 내 손에 묻어 있는 그녀의 액들이 손잡이에 조금 묻었지만 개의치 않고 잠깐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셨다
그리고 그녀가 잠옷을 입고 나오자 그녀에게 물었다
“혹시 처음이야?”
“응.. 한번도 경험 없어 사실 남자가 나 이렇게 만진 것도 처음인 것 같아”
지금도 그렇지만 난 처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처녀 보지의 조임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쾌락을 느끼기 위해서 하는 성관계에서 고통을 느낄 상황은 싫다 그리고 피를 보는 것도 유쾌한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녀와의 대화에서 조금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자신이 처녀임이 부끄럽다는 점.. 그리고 나를 자신의 처녀막을 없애 줄 남자로 정했다는 것
처음에는 당황으로 시작했지만 ..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었다
난 원나잇하는 사람들을 미워하지도 불결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섹스를 다른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들보다 순수하게 쾌락을 원해서 서로 섹스하는 것이 어때서 .. 둘 다 하고 싶으면 마음껏 하라는.. 주의이다 물론 인간 이외에 쾌락을 위해서 생식행위를 하는 동물은 없다지만 기왕 깨우친 쾌락이면 서로 좋으면서.. 즐겨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난 처녀를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날은 그저 그녀의 옆에서 같이 잠드는 정도에 그쳤다
무엇 때문이었을까 그녀는 그 다음 날도 내게
“편하게 집에서 영화나 보면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자” 며 늦은 시간에 나를 초대했다 티비가 그녀의 언니 방에 있었던 관계로 언니 침대 옆에 기대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굳이 영화를 보기엔 밤늦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지만..
그 방에서 본 사진 속의 그녀의 언니는 그녀보다 훨씬 미인이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자지가 뻐근해질 정도로 애무하고 키스하고 그녀의 온 몸을 주물렀다 영화의 내용이 궁금했던 사람은 그 방안에 없었으니까 나는 침대에 기대어 있고 그녀는 나 앞에 포개어 앉았다 그녀는 나를 뒤돌아보며 키스를 바라는 눈빛을 보냈고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며 헐렁한 그녀의 티셔츠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러하듯 집에서는 편안한 상태, 즉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있는걸 알 수 없었지만.. 그 당시에는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 다소 긴장했던 탓일지 그녀의 유두가 약간 딱딱해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을 뿐 누워있을 때 모양이 만들어지지 않은 가슴보다 그렇게 앉아있을 때의 가슴의 모양이 훨씬 아름답다 또한 후배위 때 중력의 힘에 의해 바닥을 향한 가슴보다 서있을 때 모양이 잡힌 가슴이 내겐 훨씬 매력적이다 그렇게 애무를 천천히 하다가 딱딱해진 내 자지가 그녀의 등 아래쪽으로 조금씩 두드리기 시작했다 흥분에 이기지 못한 키스였기 때문에 입술 주변은 침으로 번들거렸고 처음으로 그녀의 목덜미를 핥기 시작했다 입술이 떨어지고 나니 나지막이 그녀는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내가 만나본 여자들은 대부분 목과 귀 정도는 어느 정도 높은 성감을 갖고 있었다 가슴은 딱히.. 유두 주변이 예민한 여자는 간혹 있어도 가슴전체는 큰 성감이 없는가 보다
그리고 한가한 한 손으로는 그녀의 아랫배를 감쌌다 그리고 한번에 바지와 속옷아래로 손을 넣어 손 전체로 그녀의 보지를 감쌌다 그녀의 속옷은 이미 젖어 있었다 첫 섹스를 할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에 고통스러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긴장하는 여자들이 많은데 그녀는 지금 흥분 그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손을 조금씩 밀어 넣자 다리는 점점 벌어지기 시작했고 꽤 야한 그림이 나왔다 눈을 감고 ‘아..하아.. 하.. 으응..’ 이런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귀여운 그녀. 그녀를 농락하고 있는 광경이 무척이나 야할 것 같았다 앞에 거울이 있고 자신의 이러한 흥분한 모습을 보면 그녀 역시 부끄러워하며 더 많은 애액을 토해낼 것 같은데..
이미 짧은 애무만으로도 그녀의 보지는 번들거리고 있었다 충분히 지금 바로 자지를 집어넣어도 그녀는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를 바닥에 돌려 눕혀 내 한 팔을 베게 하였다 그리고 다시 키스..어찌 할 줄 모르는 그녀의 손을 보고 있자면 뭔가 귀여웠다 그래서 그 앙증맞은 손에 내 바지위로 불룩해진 나의 자지를 쥐어주었다 약간 당황한 기색이 있었지만 처음에는 꽈악 잡고만 있더니.. 천천히 조금씩 손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약간 차가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를 일으켜 세워 침대에 앉혔다 그리고 내 셔츠를 벗고 그녀의 잠옷과 안에 입은 셔츠까지 한번에 젖혀 올렸다 쑥스러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을 껐다
그리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 그녀의 바지를 무릎에 걸어놓았다 그리고 나 또한 나신이 되었다 처음에는 위에서 그녀의 상체를 천천히 매만져주고.. 보지 주변의 부드러운 살들과 내 자지를 가까이 놓다가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끼워놓았다 그녀는 그게 삽입된 줄 알고 화들짝 놀라며 다리 사이의 뜨거운 무언가에 당황했지만..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조금 긴장을 풀어주었다
“아직 들어간 거 아냐 놀라지마 ㅋㅋ”
“아 나 놀랐어.. 근데 지금 너무 좋아.. 하면 많이 아플까?”
“곧 알게될텐데.. 미리 걱정하지마”
“야.. 살살해 니꺼.. 큰편이야?”
“다음 남자와 또 이러게 되면 내가 큰 편인지 작은 편인지 알 수 있겠지?”
“야.. ㅋㅋ”
“너 흥분해서 많이 젖었을 때 하자.. 그래야 덜 아플꺼야”
“응.. 조금씩 넣어 아플지도 모르니까”
싱긋 웃어 보이며 그녀의 위로 올라가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그 작은 몸 위에 내 몸을 포개 놓으니.. 저절로 그녀의 다리가 더 벌어졌다 그리고 조금씩 몸을 위로 올렸다 사람마다 발기한 각도 그리고 삽입을 시작하는 위치가 다르듯이 여자도 보지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각도와 위치가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체위도 다르고.. 예전에 겪었던 한 여자는 다리를 일자로 편 상태에서도 자지를 받아들 일 수 있었다 그 체위를 가장 좋아했었고.. 여튼 위로 전진하기 시작하자 그녀의 보지에 딱 닿았다 손으로 맞춰 넣지 않아도 바로 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내 손으로 귀두를 잡아 그녀의 보지 주변에 문질렀다 그녀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내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 키스하기 시작했다 내 자지가 들어가서 찢어놓을 처녀막의 고통을 줄여주는 진통제인양
사정하기 직전의 쾌감이 남자에겐 최고라고 하지만 나는 벌어지지 않고 젖어있는 보지를 가르면서 들어가는 기분 역시 매우 좋다 확실히 인간에게 허락된 서로 하나 되야 하는 장소를 채워 넣는 쾌감.. 처음인 그녀를 배려하여 귀두를 조금씩 밀어 넣으며 그녀 안으로 조금씩 들어갔다 확실히 고통이 큰 지 양팔로 내 어깨를 꽈악 끌어 안았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전진 시켰다 반쯤 집어넣었을까
“다 넣은거야? 아파.. 생각한 것처럼 아프다..”
“아직 반쯤 들어 간 건데..”
말을 끝내기 전에 조금 더 밀어 넣었다
“아.. 아아아 조금만 이대로 있어봐..”
“싫어 이제 나도 가만 있긴 힘들거든 천천히 할께”
보지 끝까지 밀어 넣진 않았지만 천천히 부드럽게 그녀 위에서 조금씩 움직였다 쾌감에서 나오는 신음이라기 보다는 고통에 가까운 신음이었겠지만 흥분한 남자에게는 그게 무슨 상관이 있을까 그저 보지 깊은 곳에 자신의 정액을 쏟아내어 이 여자를 임신시켜야 겠다는 종족번식의 본능만이 남은 순간이니까
현실에선 처녀와 섹스하면서 그녀를 흥분시키거나 아픈데 좋다거나 몇 번을 더 했다거나 하는 건 참 어려운 이야기다 그저 정상위로 조금씩 움직이며.. 첫 섹스에서 남자를 사정하게 했다는 정도.. 로 만족해주면 다행인거지
체위를 바꾸지도 템포를 조절하지도 않고 10여분 동안 부드럽게 그녀의 위에서 움직이다가 사정감이 들어 재빨리 그녀의 배 위에 하얀 정액을 흩뿌렸다
이후로 그녀와 또 섹스를 하진 않았다 그저 키스와 가벼운 페팅정도만 즐겼을 뿐이다
다소 억지스러운 관계로 시작한 둘 사이는 자연스럽게 멀어져 최근엔 친구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해들을 뿐이다
사실 그녀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결국 물어보질 못했다
“그 때 정액과 피가 묻어있는 침대 시트를 언니가 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