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엔 누나가 있다.
서른다섯..
성량개비 같이 빽빽한 도심의 생활은 삶을 고단 하게 한다.
힘들고 지친 몸. 온갖 난잡한 글자와 숫자들로 가득 차 버린 머릿속을 한번씩 비워 줘야겠지..
‘그래. 가야겠어..
고향으로.. 누나가 있는 그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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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두 시간 남짓한 거리를 오는데 몇 년의 세월이 걸렸다.
가슴 속으로 들어오는 공기부터가 이곳이 고향임을 말해 주는 듯 하다.
집 앞에 차를 바치고 마당으로 들어서서 그녀를 불러 보았다.
작은 소리로...
“누나.... 누. 누나....”
“아무도 없어요?”
“밖에 누구시죠? 잠시만 기다리세요...”
틀림없는 누나의 목소리다.
잠시 후 문이 열리며 화장끼 없는 중년의 여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며.. 명수야..”
“.............”
“명수.. 명수 맞지? 우리 막내 명수 맞지?”
“누..누나...”
잠시간의 침묵이 흐른다..
그리고 누나는 나의 몸을 두드리며..
“이놈의 새끼.. 어디서 뭐하고 있었던 거야.. 이놈아... 아이고 이놈아..”
누나는 쌓였던 그리움과 원망을 한꺼번에 터트렸고, 내 눈에서도 뜨거운 눈물이 마구 솟아올랐다.
“누나...”
“어이구 이놈아.. 우리막내.. 우리새끼 이제 왔구나...”
“누나 미안해..”
“이놈아... 어디 밥은 먹은거야? 안으로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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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뭐하고 산거야.. 그동안 왜 연락도 없었니... 누나가 얼마가 걱정했는지 알기나 해?”
“꼭 10년 만이네.. 미안해 누나.. ”
“됐다 이제... 이제라도 왔으니 됐어... 누나가 우리 막내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누나는 내 등과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린다.
“조카들은 다 어디가고 누나 혼자야?”
“공부하러 올라갔지. 둘째는 군에 갔어.”
“아.. 그렇겠네.. 세월이 벌써...”
“매형은 아직도 연락 없고?”
“................”
“그렇지 뭐...”
“어....”
“넌 어찌 살고 있니.. 결혼은 한거야?”
“직장 다녀.. 결혼도 했어.. 3년전에.. 미안해 연락도 못해서..”
“어구 이눔아... 결혼 하면서도 누나한테 연락을 안했니?”
누나는 눈을 흘기며 말을 잇는다.
“아이들은?”
“응. 아직 없어. 처가 나중에 낳자는데 좀 그래..”
“얼른 낳아서 누나 보여 줘야지.. 우리 명수 아이라면 얼마나 예쁘겠니.. 잘 지낸다니 안심이 되네..”
그렇게 누나와 이야기꽃을 피우는 동안, 하늘에는 별이 하나둘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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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누나 손에 자란 나에게, 누나는 엄마와도 같은, 언제나 포근하고 따뜻한 존재였다. 그간의 10여년 세월 속에 어느덧 40중반을 넘어선 누나에게서 어린시절 어렴풋한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밤이 늦었네.. 명수야 자고 갈꺼지?”
“어 누나.. 내일 아침에 출발 할게.”
“그래. 아침에 시금치국 끓여줄게 먹고 가. 다음에는 처도 꼭 대려 와..”
“그럴게 누나..”
“누나. 준태방에서 자면 되지?”
“어 준태방 비었으니까.. 그런데 이불이 없는데.. 오늘 이불을 전부 빨아 놨는데..”
“이불 없으면 어때. 그냥 자면 되지.”
“얘는.. 그러다 감기 걸려.. 그냥 누나랑 같이 자자.”
“감기는 무슨.... 그러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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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밖에 개구리 소리는 여전하네? 하하”
“응. 지금 한창 그럴 때잖아..”
“이렇게 누나랑 같이 누워 있으니까 옛날 생각난다. 나 잠 못 잘 때면 누나가 옛날이야기도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그랬잖아.”
“호호. 그랬지.. 그랬는데 이제 장가도 들고, 명수도 이제 어른이네..”
“누나.. 나 이제 자주 찾아올게..”
나는 누나의 품에 살며시 안겼다.
“호호. 다 큰애가 안기기나 하고 말야.. 우리 명수 아직도 애기구나? 하긴 내 눈엔 네가 환갑이 넘어도 애기로 보일거야. 호호호”
“뭐라구? 하하하”
참 포근하다. 누나에게 안겨 있는 것이........
나보다 훨씬 작은 누나의 품이 그렇게 넓고 편할 수가 없다..
“누나 근데 전보다 살이 좀 찐거 같은데? 왜 이렇게 뭉클뭉클해.. 큭큭큭”
“어머머.. 얘는... 이 나이에 이정도면 훌륭하지. 안그래? 호호호”
“하긴.. 누나 나이에 삐쩍 마르면 보기에도 좀 그렇겠네.. 그러고 보니 우리누나 몸매 좋은데? 하하하”
누나 품에 안겨, 누나 배위에 얹혀 있던 손을 위쪽으로 옮겨서 누나의 가슴 위에 올려놓았다.
“어머. 어머머”
“탁~~”
누나가 나의 손을 탁 치며...
“어머.. 징그러워.. 다 큰애가..”
“으이구.. 어릴 때는 만져도 가만히 있더니.... 하하하”
“얘.. 그때는 네가 애기때고, 지금은 그러기엔 너무 징그럽다.. 호호호”
“그래? 그때 내가 그렇게 애기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중학교 때였나.. 중학생도 애기야 누나? 하하하”
“몰라 얘... 호호”
나는 다시 누나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누나는 약간 움찔 하더니. 만지도록 그냥 내버려 두었다..
“누나. 내일 시금치국 끓여 준댔지.. 나 그거 너무 먹고 싶었어..”
“그러니?.”
“어 누나.. 내가 집 나가고 제일 생각 났던게 그거였어.. 누나보다 그 시금치국이 더 생각나더라고.. 크크크”
“뭐라구? 호호.. 내일 맛있게 끓여 줄게요. 많이 드세요 우리 막둥이~~..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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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그러고 보니.. 누나 가슴이 전보다 더 커진거 같은데... 큭큭큭...”
“너 자꾸 능청 부리면 못 만지게 한다..”
“하하하.. 지금 누나 칭찬 하고 있는거야.. 칭찬해도 뭐래... 큭큭”
“명수야.. 대체 누나가 몇 번이나 말해야 알겠니.. 나 몸매 훌륭하다고 했어 않했어.. 호호”
“하하하하”
나는 가슴을 점점 주물럭 거렸다..
“너 너무 노골적으로 만지는거 아니니?”
“크크크.. 그런가.. 그런데 난 누나가 좋아.. 누나는 따뜻하고 편해.. 누나 가슴도 크고 말랑말랑하고 좋고.. ”
“응.. 그..그래..”
누나의 목소리가 조금 떨리는 듯 하다.
얘기를 하는 와중에도 누나는 중간중간 내손을 내려놓았지만 난 다시금 누나 가슴에 손을 얹었고, 누나는 말하면서 숨을 고르기도 하고 몸을 움찔거리기도 하였다.
나는 누나 앞에서 어린아이가 되어 버렸다. 옷 위로 만지던 내 손은 누나의 브레지어 속까지 들어갔다..
“명수...너.. 너..음.. 아.... 이제 그.. 그만 자자.”
“싫어 누나.. 나 누나랑 더 얘기하고 싶은데..”
“얘가 .. 어린애처럼 왜 이래.. 그럼 손먼저 빼..”
“싫어.. 속으로 넣고 만지니까 더 부드럽고 좋아서 빼기 싫어..”
“아이고.. 잘났어 정말~.... ”
난 이미 커져 버린 좆을 가만히 둘 수가 없었다.
자꾸만 어딘가에 비비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슬며시 누나의 엉덩이 옆쪽에 가져다 대고
슬쩍 비비기 시작했다.
그러나 누나는 단번에 알아채 버렸다.
“너. 명수...”
누나는.. 잠시 가만히 있더니.. 특유의 농담 섞인 말로..
“명수 너. 너무 들이댄다.. 자.. 우래 애기.. 좀 참고 내일 처한테 가보세요...”
난 참을 수 없는 욕정이 치솟으며 누나를 더욱 세게 끌어안았다..
“누나..”
“헉.. 명수야.. 왜이래...”
“누나.. 가만히 있어 줘.. 누나가 좋아...”
“며.. 명수야.. 이러지 마.. 아..”
난 누나의 브레지어를 위로 올려 버리고 누나의 몸 위에 올라 타버렸다..
그리고는 큼직한 두 가슴을 한쪽씩 거머쥐고 양쪽을 번갈아 가며. 빨아댔다..
“명수야.. 안돼.. 명수야.. 아아.. 내려와.. 이건 아냐..”
“누나.. 가만히 있어줘... 오늘 하루만.. 아니 지금만...”
누나의 두 가슴을 실컷 주무른 나는 좀 더 밑으로 내려와 누나의 치마를 들어 올렸다..
“안돼 명수야.. 안돼.. 어서 ..그만..”
난 누나의 팬티마저 아래로 쭉 내려 버리고 누나의 두 다리를 벌리려 했다..
호나 누나는 완강히 거부를 하며 쉽사리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
“명수야.. 이러면 안되잖아..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거잖아.. 그만.. 그만...아아..”
“누나 가만히 좀 있어줘.. 제발..”
난 힘을 좀 더 적극적으로 힘을 가하기 시작했다..
“며..명수야.. 안돼... 난 네 친누나야.. 넌 내가 키웠어.. 이러면 안돼..”
“알아.. 나 누나한테 컸어.. 누난 내 엄마나 마찮가지야.. 그래도 못참겠어... 참으면 터져 버릴거 같아..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