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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대주는 방탕언니의 비화 - 단편
밍키넷 0 6,567 2023.10.12 12:11

야설:


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회사에 취직을 했어! 대학은 왜 안 갔냐고? 내신 등급 15등급에 수능은 100점을 간신히 넘고, 매일 지각에 잦은 조퇴! 나 같은 불량학생이 대학이라고? 당연히 공부는 바닥을 기고 있었지. 때문에 대학은 이미 나랑은 아주 거리가 먼 곳이라 생각 했었어! 그 중에는 일찌감치 남자를 알게 되는 색녀 기질도 있었고 말이지. 사촌을 잘 둔 덕에 빽으로 잘 취직을 했고, 그 대가로 아빠는 그 친척에게 돈 봉투를 건네는 것 같았어! 이것도 아빠가 잘 나갈 때 했던 일들이지.




아무튼 난 20살에 사회에 첫 발을 내 딛었지! 휴~ 그런데 왜 이렇게 날 가만히 안 두는 건지 사무실에 영계가 들어 왔다고 남자들은 난리가 났었고 회식이라도 있는 날엔 내 옆 자리에 앉기 위해서 혈안이 된다구요! 그리고 짧은 치마라도 입고 오는 날엔 내 팬티라도 보기 위해서 다리를 뚫어져라 쳐다보질 않나. 그러던 어느 날, 우리 회사에 근사한 팀장이 온 거야! 바로 나의 이상형인 근육질의 꽃미남 팀장이 온 거야! 당연히 나를 비롯한 회사의 모든 여직원들의 눈을 한 번에 사로 잡았고 해외 유학까지 하고 온 팀장님은 서구식의 사고 방식을 갖고 있었어.




팀장은 여자가 접근을 하면 당연히 섹스로 받아 줄 수 있는 그런 쿨한 남자였어! 난 간만에 눈에 띈 킹카를 놓칠순 없었어.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의 환심을 시기 위한 작업에 들어 갔어. 일단 팀장님이 오신 뒤로는 나의 섹시한 각선미를 보여 주기 위해서 늘 치마만 입고 다녔고, 가슴 선이 두드러지는 브래지어 성 상의만 입었어. 덕분에 다른 남자 직원들은 나의 몸매를 볼 수 있는 보너스까지 얻게 되었지.




그런데 총무부 노처녀 미스 민이 문제였어. 꼴에 보는 눈은 있는지, 팀장한테 아주 적극적으로 달려 들더라구! 틈만 나면 팀장한테 가서 말을 걸지를 않나, 아니면 별일이 아닌데도 상담을 요청하질 않나. 정말 눈꼴이 셔서 못 보겠더라고. 난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 싶어 총무부 미스 민을 견제하기 시작 했어.




마침 팀장님이 오고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었어. 난 당연히 짧은 스포츠 룩을 입고 갔지. 모두 들 나의 아찔한 스커트 때문에 단번에 시선을 집중 시킬 수 있었어. 그리고 가슴은 젖망울만 살짝 가리는 브래지어를 했지! 그러면 가슴이 더욱 풍만하게 보이고, 뛸 때마다 출렁거려서 남자들의 물건을 자극하기엔 안성 맞춤이지. “오호~ 오늘 의상 죽이는데요?” 팀장은 나의 의상을 보고 감탄을 하고 있었고, 계속 나의 사타구니와 엉덩이 쪽을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이 느껴 졌어.




팀장이 날 볼 때는 계속 다리를 살짝 벌리며 치마 속 팬티를 보여 주고 있었지. 물론 다른 남자는 볼 수 없게 고난이도 기술을 써 가며 팀장님한테만 보여 줬지. 보여주기만 하는데도 왜 이렇게 흥분이 되는지.




팀장님이 내 몸을 만진 것도 아니고 내 팬티를 속 은밀한 곳을 빨아 준 것도 아닌데, 난 왜 이렇게 흥분이 되었는지 모르겠어. 이미 팬티는 조금씩 젖어 들고 있었고, 난 그냥 팬티를 벗어 팀장의 입에 확 처박아 버리고 싶었지. 하지만 난 경기에 몰두 하는 척하면서 팀장의 일거수일투족을 하나하나 살펴 봤어.




일정이 모두 끝났고 우린 단합대회 겸 술자리를 갖게 되었지. 난 팀장의 맞은 편에 앉았어. 선수들은 작업 상대를 포착하면 일부러 가까이 앉지 않고 그 주변에 앉아서 견제를 하는 거야! 무턱대고 옆에 앉아 자신을 노출하는 건, 그건 2류 들이나 하는 작업이라구! 난 팀장이 하는 말을 귀담아 들으면서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지.




그러다가 팀장의 취미 얘기가 나왔어. 그는 캐나다에서 유학을 했기 대문에 겨울 스포츠! 특히 스노우보드를 잘 타는 남자였어. 난 인사부에서 팀장의 인사카드를 몰래 훔쳐보고는 그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 알아 두었지. 경쟁상대가 많았기 때문에 늘 긴장하면서 있어야 했지.




이런 정신으로 내가 공부를 했다면 아마 대학은 무난히 갔을 거라 생각해! 아무튼 지금은 이 남자를 얻는 게 나의 목적이기 때문에 모든 신경을 다 써야 했지. “어머머… 저도 겨울에 스노우보드 타는 거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나의 이 말에 한 순간에 전세 역전! 그 동안 갖은 요염한 짓을 다 하던 여직원들은 나의 단 한방의 카운터 펀치에 꼬꾸라졌지.




그 후로 팀장은 나에게만 관심을 가졌고, 난 자연스럽게 팀장의 차를 타고 집을 가게 되었지. 그 뒤론 다 알다시피 난 술에 취한 척을 했어. 그러자 나를 간호해 준다며 팀장은 자기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어. 후후 예상은 했지만 역시 팀장은 건수가 있으면 일단 섹스부터 하는 서양식 사고방식! 나도 그게 싫지는 않았어. 팀장의 물건을 맛보고 싶었거든. 난 또랑또랑한 의식이 있었지만 일부러 계속 취한 척했어. 이 남자가 날 어떻게 하는지도 꽤 흥분 되는 일이거든! 팀장은 날 침대로 안고 갔어. 굵은 팔뚝과 넓은 어깨가 한 번에 내 몸에 닿으면서 난 잠시 동안 움찔거렸어. 정말 흥분이 되었거든. 꼭 남자의 무기가 여자의 몸 속에 들어와야만 흥분이 되는 건 아니야! 일단 여잔 청각에 민감하고, 촉각에 반응을 잘하거든.




나 역시 청각과 촉각에 은밀한 부분이 상당히 젖는 편이지. 팀장은 날 자신의 침대에 조용히 내려 놓았어. 그리곤 내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었지. 그 순간 난 가슴이 터지는 것 같았어. 당장이라도 일어나 그의 입술을 덮치고 시커먼 물건을 내 입 속으로 넣어 버리고 싶었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 말을 난 잘 알고 있었지.




그가 하는 대로 난 가만히 있었어. 그런데 그는 내 옷을 벗길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았어. 난 이미 팬티가 흥건하게 젖었는데 말이야. 하지만 난 계속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기다렸지. 실눈을 뜨고 남자를 보는데 그 남자는 내가 잠이 든 걸로 알고 옷을 훌렁훌렁 벗는 거야! 내가 이런 걸 그냥 놓칠 사람이 아니지. “하아아암~” 일부러 뒤척이는 척 하면서 남자를 더욱 잘 볼 수 있는 자세를 잡았지.




생생 라이브로 보는 남자의 스트립 쑈 같은 기분이 들었어. 남자들도 여자의 알몸을 좋아하지만, 여자들도 남자의 잘 빠진 알몸을 얼마나 좋아한다고! 그리고 이렇게 멋있는 남자가 내 앞에서 옷을 벗는데 내가 지금 흥분 안 하게 생겼어? 팀장님은 웃옷을 터프 하게 벗었어. 복근 쪽에는 왕자가 새겨질 정도로 단련된 상체를 가지고 있었고 가슴에는 거뭇한 털이 보이는 것 같았어.




남자가 아예 민둥산이면 매력이 없지만 털 복숭이처럼 북실북실 하지만 않는다면 여자들은 상당히 좋아하지. 난 손가락을 달아오른 아랫도리에 넣어 살살 간질이고 싶었지만 그러려면 손을 아래로 뻗어야 했기 때문에 그냥 포기했어.




드디더 팀장이 바지를 내리는데 오메… 다리 근육이 아주 말 근육이야! 탱글탱글거리는 게 근육의 갈라진 게 다 보일 정도 라니깐! 저 힘찬 허벅지로 내 몸 속을 강하게 밀어 부치면 으아아~ 상상만 해도 너무 좋은데! 다리가 저 정도인데 그 안의 더 깊숙한 곳의 것은 어쩌겠어? 상상만 해도 아래가 뜨거워지고 꽉 찬 느낌이 들더라니깐!




팬티는 나이에 안 맞게 사각 트렁크 팬티를 입었어. 삼각 팬티를 입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하지만 앞뒤로 볼록볼록 튀어 나온 게 정말 먹음직스러웠어. 남자는 팬티까지 내리는데 그만 그 상태에서 뒤를 돌아 버린 거야! 난 탄력 있는 뽈록한 엉덩이를 볼 수 있었지만 팀장님의 굵은 자존심을 볼 수 없었어.




욕실로 걸어가는 다리 틈새로 덜렁거리며 보이는 둔탁한 것을 보긴 했는데, 오히려 더 감질 맛 나는 게, 나를 더 미치게 만들더라고. 샤워실에서 물을 맞으며 샤워를 하는 그 모습! 죽이더라구. 근육 있는 남자의 알몸 실루엣!


난 일단 침대에서 일어나 휴지로 내 팬티 속의 젖은 물을 닦아 냈어.




난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애액이 나와서 2~3장을 더 쓰면서 닦아낸 후에야 다 닦을 수가 있었어. 만약 나중에 팀장님이 아랫도리를 입으로 핥아 줄 때, 내가 벌써부터 흥분해서 애액을 흘렸다는 게 들통나면 안 되잖아! 난 팀장님이 샤워를 다 마칠 때까지 고민했어.




조금 후에 있을 뜨거운 정사를 어떡하면 황홀하게 해 줄 수 있을까… 준비된 여자에겐 남자의 강한 힘의 선물이 있다는 걸 난 다양한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다. 다리를 최대한 벌리는 연습을 했고, 남자가 2명은 들어 올 수 있을 정도로 난 쫙쫙 찢는 연습을 더했어. 샤워실에서는 물줄기 소리가 줄어 들었고 마침내 샤워를 다 한 팀장님이 나왔어.




물기가 있는 몸을 툭툭 털고는 나이트 가운을 바로 입는 게 보였어. 그리곤 진한 향기의 스킨을 얼굴에 바르는데 난 아까 닦았던 아랫도리에 또다시 물이 고이는 걸 직감했지! ‘에이… 그렇게 닦았는데 도 닦아야 하잖아~’ 하지만 내 코를 강하게 자극하는 팀장님의 스킨 향수는 또 한번 나의 성감을 자극 시켰어.




“하아아… 무.. 무.. 무울 좀 주세요~” 난 갈증이 난 것처럼 해서 팀장님은 내 옆에 오게 만들었지. 팀장님은 컵에 물을 떠서 나를 반쯤 일으켜 세웠어. “은경씨 일어 나 보세요! 물 좀 드세요.” “흐아암… 여기가 어디예요?” 




난 다 알면서 새삼스럽게 내숭을 떨었지. “은경씨가 너무 취하신 거 같아서 일단 저희 집에 모시고 왔습니다.




잠시만 쉬다가 가세요. 제가 모셔 드릴게요.” 난 일부러 몸을 추스르는 척 하다가 속살을 살짝 보여 주었지. 팀장님은 안 보는 척하면서 다 보고 있었어. 혈기왕성한 20대 남녀가 단둘이 있는데 지가 안 꼴리고 베기겠어? 그리고 더군다나 나 같은 절세 섹시 녀를 앞에 두고 말이야.




이건 완전히 ‘줘도 못 먹냐?’였다니까. 점점 팀장님은 눈동자가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고 난 그 눈빛을 거부 할 수 없었어. 우린 순식간에 입술을 맞닿으면서 딥키스를 하기 시작했어. 팀장이 내 혀를 쭈욱 빨아대는데, 팀장은 그 동안 얼마나 참았는지 아주 뽑아버릴 듯한 압력이었어. “쩌어어업~ 쯔으어업~” 둘의 혀는 이미 서로의 입 속으로 자연스럽게 드나들었고 팀장님의 손은 이미 내 겉옷 위로 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있었지.




“하아아.. 흐으음!” 난 앞 가슴을 내밀면서 더욱 만지기 좋게 해 주었어. 팀장님은 그새 참지 못하고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넣기 시작했고 나의 젖망울을 비비 꼬기 시작했지. “하아아.. 팀장님.. 하아아” “은경씨.. 너무 갖고 싶었어요. 내가 이 회사에 들어 오면서부터 너무 갖고 싶었습니다.”




팀장님의 말은 아주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백이었다.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전희였어. 오히려 섹스보다 더 자극적이고 달콤한 그런 애무를 우리는 계속 하고 있었지. 난 이쯤이면 팀장님이 내 안으로 들어와 주었으면 했는데, 아직 이 사람은 애무에 갈증이 나있었나 봐!




내 가슴을 잡고 계속 애무를 하고 있네? 사실 난 젖망울이 좀 아픈 느낌이 들었어. 계속 같은 곳만 빨아 댔거든! “하아아… 팀장님… 이젠 넣어 주세요…” 팀장님은 그제서야 내가 좀 아파한다는 걸 알고 공격방향을 아래로 틀었어.




내 팬티 위의 둔덕을 손으로 만지면서 날 계속 흥분을 시켜줬어. 단 1초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도록 했는데 남자의 가장 중요한 섹스 테크닉이야. 남자들은 그냥 강하게 넣어 주기만 하면 된다는 줄 알지만 그건 아니거든. 얼마나 여자의 오르가즘을 지속시켜 줄 수 있냐는 거야. 그런 면에서 팀장님은 거의 최상급의 남자였지. 키스를 하면서도 가슴을 만져주고, 가슴을 애무하면서도 다른 곳을 만져주고. 한 순간도 여자의 성감을 자극 안 한 적이 없을 정도였다니까! 물론 나 말고도 다른 여자와의 경험이 많아서 이런 것을 잘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난 차라리 경험 많은 남자가 더 좋아. 




경험이 많아야 제대로 된 섹스를 할 수 있으니깐. 여자 속으로 들어가는 문도 못 찾아서 버둥거리는 남자들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니까! 하지만 팀장님은 달랐어. 발가락부터 천천히 애무를 하면서 점점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지.




“하아아… 하아하아앙~” 난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애무를 받은 거야. 온 몸에 힘이 쫙 풀리더라고! 그런데 그때 딱딱한 물건이 내 몸 속으로 들어 오는 거야! 난 드디어 삽입을 하는 구나 라고 생각을 했지. 그런데 약단 허전한 감이 들면서 그 움직임이 굉장히 스피드하게 느껴졌어. 직감적으로 남자의 몸으론 이런 빠르기를 낼 수 없다고 생각했지. 아니나 다를까 손가락을 대신 삽입한 거야. 나름대로 그것도 좋았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더 굵고 강한 게 필요 했었는데…




“하아아..아아아..” “헉헉.. 은경씨.. 좋아요?”




남자가 좋냐고 물어보는데, 낼름 좋다고 그러면 얼마나 싼티가 나겠어? 그래서 난 요염한 신음 소리를 내는 걸로 대신 했지. “아학… 하아… 하아아 으응~” 그런데 생각 보다는 느낌이 좋았어. 섹스의 전초전이라 생각 했기 때문에 나도 즐기고 있었거든. 




어느새 나의 자세는 뒤치기를 당하는 자세로 바뀌었어. 팀장은 내 뒤로 손가락을 넣어 주었고. 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팀장의 손가락을 강하게 조였지. 팀장님 마음대로 피스톤 운동을 하지 못하게 만든 거야.




“하잉… 팀장님… 저 이젠 하고 싶어요. 넣어 주세요!” 나의 간절한 부탁으로 그렇게 보고 싶었던 팀장님의 물건을 볼 수 있었어. 지금까지 팬티를 입고 있어서 볼 수가 없었거든. 처음부터 내가 팀장님을 입으로 해주는 건 좀 아니다 싶어서 적극적으로 달려들진 않았어. 그러자 팀장님은 알아서 내 다리를 벌리고 물건을 삽입 시키려는 준비를 하고 있었지.




“자… 들어가요~” 촌스럽게 선수끼리 중요한 타임에 들어가면서 무슨 말이 이렇게 많은 거지? 하지만 난 다리를 더욱 벌리고 긴장을 하고 있었지. “끄으응~ 끄으응!” 팀장님은 허리를 크게 한 번 돌리더니 내 몸 속으로 안착을 했어. 처음엔 좀 아픈 것 같았는데 힘있게 돌려대는 굵은 것이 날 만족 시켜주고 있었어.




“하아아… 하아아~~” 난 팀장의 귓가에 바람까지 불어주면서 신음 소리를 내어 주었고, 팀장은 내 젖가슴을 당장 터질 듯이 잡고서는 헉헉 대더라구. 섹스만큼은 나도 서양 여자 안 부럽지! 체력이면 체력! 섹스 테크닉이면 테크닉! 섹스 올림픽이라도 있으면 나갈 텐데 그런 게 없단 말이야! 




내가 다른 생각을 할 동안 팀장님은 오직 나의 문 안에서 자신이 할 일을 묵묵하게 하고 있었어. 성실한 섹스 자세였지. 다양한 테크닉을 사용하지 않아도 이렇게 묵묵하게 자신이 해야할 일을 잘 하는 남자가 더 좋아! 괜히 하지도 못하면서 이리로 돌아봐라~ 저리로 돌아봐라~ 하면서 나를 더욱 귀찮게 하는 사람은 영 꽝이거든. 정말 여자들은 그런 게 더 귀찮아. 그냥 주구장창 쑤셔 주는 게 제일 좋아!




“하아아.. 팀장님 너무 좋아요~ 하아아~”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어! “오예스~ 하아아.. 에브리바디.. 하아아..” 팀장님은 혼자 허리 운동을 심하게 하더니 나의 배위에 헐떡이는 물건을 꺼내 놓고는 그냥 발사를 하는 거야.




난 정말 어이가 없어 잘못 본 거겠지 하며 그 물을 만져보았어. 그런데 그것은 제법 끈적끈적하면서 드문드문 건더기가 보이는 게 남자가 오르가즘을 한 후 쏟아내는 그 것이 맞았지 뭐야! 헉! 이렇게 빨리 끝나다니!




“팀장님, 이게 무슨 짓이에요… 시작 한지 5분도 안 되었는데~” “미안해요. 내가 들어가면 금방 싸는 버릇이 있어서” 난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어. 난 이제 시작인데 아니 출발선에도 서지 않았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 나버린 거야! 그 후로 팀장과 나는 아는 체도 안하고 회사 생활을 했어. 손가락 기술 하나는 쓸 만 해서 만날까도 했지만 5분도 안 되는 실력이 자꾸만 마음에 걸려 과감하게 포기를 했지.




그후로 난 나이트에서 이런 저런 남자를 만나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회사 생활을 했어. 당연히 매일 지각에다가 3달치 월급을 가불이나 하고! 정말 망나니 생활을 했지. 남들은 불경기에 더욱 열심히 일을 하는데, 난 더욱 열심히 놀고 섹스를 했지.




당연히 회사는 짤리고 말았어. 그러던 중, 남자를 잘못 만나 크게 사기를 당하고 말았어.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글쎄 그 놈이 사기꾼이지 뭐야. 내 신용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아서 크게 한탕 챙겨 다른 여자랑 날랐어. 난 더 이상 세상을 살아갈 힘이 사라지고 말았어! 이미 신용불량자 된 지 오래고. 그렇게 되니까 취직도 할 수 없고, 취직을 못하니까 돈이 없잖아.




그 다음이야 끝이지, 뭐. 돈이 없으니까 더 이상 살아갈 수가 있겠냐고! 자기는 자본주의 우리 나라에서 돈 없이 하루라도 버틸 수 있어? 그 동안 머리에서 발끝까지 명품으로 도배하고, 신나게 여행이나 다니며 생각 없이 젊음을 탕진한 내 삶이 조금 후회 되기는 하지.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껏 살아온 인생을 180° 뒤바꿀 순 없잖아. 여왕처럼 살다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무수리로 살 수 있겠냐고. 자기 같으면 그럴 수 있겠어? 그래도 사람이 아주 죽으라는 법은 없잖아. 특히나 우리 나라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살아 남기가 훨씬 수월하거든. 




지하철역에 노숙자들 봤지? 거기 여자들이 몇 명이나 되는지 혹시 알아? 거의 찾아보기 힘들걸? 그만큼 남자들보단 여자들이 쓰임새가 더 많다는 증거 아니겠어? 그렇다고 내가 귀하신 몸을 함부로 굴려서 ‘나가요’나 각종 매체를 통해 ‘성매매’를 하겠다는 건 절대 아냐. 각종 매체가 뭐냐고?




어머, 내숭은… 좀 많아? 인터넷 채팅에 전화방 도우미, 하다못해 나이트 가서 부킹이라도 하면 금방이지 뭐. 하지만 그렇게 피곤하게 살고 싶진 않아. 술에 쩔어 사는 것도 싫고, 섹스도 내가 하고 싶을 때만 하고 싶단 말이야. 왜냐고? 난 특별하니까! 그래서 생각해낸 게 인터넷 벼룩시장이야! 알지? 자기가 쓰던 중고용품을 원하는 사람에게 파는 거! 그 동안 사다 모은 명품을 처분했냐고? 미쳤어, 내가 그런 자존심 상할 짓을 하게. 여왕은 당장 굶어 죽어도 왕관을 팔진 않아. 대신……, 속옷은 팔 수 있지. 팬티랑 브래지어 말이야. 인터넷 성인 사이트 돌아다니다가 생각해낸 아이디언데, 의외로 여자가 입던 팬티에 흥미 있어 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 섹스를 하면서 흥분을 할 수도 있지만 남자들은 패티쉬적인 것을 보고도 짜릿한 흥분을 느낀다고 하더라구~ 




예전에도 내가 지하철에서 다리를 심하게 꼬고 있었는데 남자들이 몰래 핸드폰을 꺼내서 내 다리 속의 팬티를 찍는 거야! 처음에는 기분이 좀 나빴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도 모르게 달아오르는 거야! 그래서 난 다리를 좀더 벌려주고 팬티를 보여 주었지. 그러면서 내 은밀한 곳은 젖어 들기 시작했어.




아마 성능 좋은 핸드폰 카메라였다면 분명히 젖은 부위가 찍혔을 거야. 나중에 집에 와서 팬티를 확인해 보니 정말 많이 젖어 있더라구~ 그때부터 남자들이 패티쉬 같은 것에 관심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 그리고 남자들끼리도 지들이 구입했던 여자 팬티나 스타킹 같은 걸 교환이나 판매를 하더라니까. 그런 거야 물론 만원도 안 쳐주지만, 나야 어디 그래? 빵빵하고 늘씬하게 빠진 내 몸매에 걸쳤던 오리지널 여자 속옷인데.




예전에는 섹스를 할 때 파트너에게 서비스로 주곤 했는데~ 아무리 못해도 팬티는 3만원 이상, 세트로 판매할 땐 7만원 이상은 받아야지. 응? 남자들이 그걸로 뭐할 건지 생각 안 해봤냐고? 생각이야 해봤지만 그게 나랑 무슨 상관 있어? 남자들이 그걸 입고 회사에 출근을 하든, 성기에 문지르며 자위를 하든, 그건 지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 




그냥 중고용품 파는 건데 뭐. 그렇게 이것 저것 따지면서 무슨 장사를 해? 원래 장사꾼은 자존심 따윈 책상서랍에다 깊숙이 처박아둬야 하는 거야! 아무튼 난 틈나는 대로 아주 섹시해 보이는,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취향의 팬티와 브래지어를 사 모았어. 그리곤 그걸 입고 디지털 카메라로 앨범을 만들었지. 물론 전에 입고 다니던 것도 괜찮은 건 모두 합류 시켰지. 쾌쾌한 냄새와 시큼한 냄새는 약간 났지만. 암튼 사진을 다 찍어보니까 꽤 많더라고. 입었다 벗었다 하는 데만도 밤을 새더라니까.




몸에 걸치지 않고 벗어 놓은 거는 백날 찍어봐야, 신빙성이 없어. 최고의 상품은 여자가 직접 입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후에야 가치가 올라가는 거야. 얼굴은 빼고 목까지만 찍으니까, 창피할 것도 별로 없잖아! 난 내 방에서 팬티만 입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 내가 가지고 있는 디카는 성능아 아주 좋아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뽀사시하게 찍을 수 있어. 그리고 보너스로 나의 은밀한 부분도 몇 장 찍고, 털도 몇 개 뽑아서 끼워 팔 생각이야! 그래야 이벤트 성으로 다른 사람들하고의 경쟁에서 이길 수가 있지!! 자~ 이만하면 상품 분비는 됐고, 이젠 홍보만 남았네?




홍보를 잘 못하면 아무리 섹시하고 냄새 나는 팬티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말짱 꽝이야! 그래서 난 신중을 기한 끝에 상품홍보에 나섰지.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그런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카페가 있거든. 거기에 글을 올려 메일을 주고받거나, 채팅방을 돌아다니다가 얘기가 잘 되면 메일로 사진을 보내주는 거지. 상대가 좋아하는 색상이나 디자인에 맞게 말이야. 그럼, 거의 100% 주문이 와. 오히려 어떤 변태는 내 팬티를 모조리 다 사려고도 한 놈도 있었어! 만약 애인이 있다면 정말 불쌍하지! 모든 상황이 끝난 거지, 뭐. 입금 확인하고 상대 주소로 보내주기만 하면 되니까.




근데 그거 제법 되는 장사더라고! 물론 나 같은 아름답고, 단아하고, 럭셔리하고, 섹시한 몸매를 가진 내 속옷을 사는 건 대단한 행운이지 않겠어? 예상했던 대로, 이게 바로 대박인 거야! 잘 되는 날은 하루에 몇 십 만원도 우습더라니까. 오케이~ 바로 이거야! 한번 주문했던 사람은 거의 재 주문이 이뤄지고, 아는 사람한테 소개도 해주거든. 따로 우수고객 명단을 만들었을 정도니까 말이야. 정말 남자들의 변태성은 어디까지 갈 건지 원~ 나중엔 전용사이트를 하나 개설해야 하겠더라고. 아무튼 그렇게 활성화가 됐는데… 




하지만 거기에도 약간의 문제는 있었어. 세금을 내는 것도 아니고, 못해도 열 배 가까이 남는 장사니까 너무 좋아서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였는데, 고객들 취향이 좀 유별나더라고. 최고의 가치로 치는 팬티는, 섹스나 자위를 하고 난 후 흘러나온 분비물이 그대로 흔적으로 묻어있는 팬티야. 거의 섹스에 가까운 팬티지~ 하지만 난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더라고. 하지만 매니아들을 위해서 대신에 소변을 보고, 그 흔적을 조금 남기긴 하지.




또 거시기 털도 한 가닥 뽑아 함께 보내달라고도 하는데, 저절로 빠져있는 거 하나쯤이야 보내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손님들의 요구들 들어주다가 나 완전히 빽XX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더라고. 개중엔 그런 사람도 있어. 내가 보내준 채취와 사진에 담긴 몸매를 못 잊어서 한 번 만나자, 만나서 뜨거운 밤을 보내보자, 뭐 그런 사람들 말이야. 20만원 이상 주겠다고 하는데, 나중에 이 장사가 불황을 겪으면 모를까, 벌써부터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더라고. 물론 생긴 거 멋있고, 나랑 얘기가 잘 통하는 사람들을 골라 몇 번 만나긴 했지. 그 사람들 말대로 뜨겁게 광란의 밤을 보내고, 그 자리에서 판매도 하고 말이야. 




가끔 컴퓨터에만 앉아 장사를 하다 보면 지루할 때도 있거든. 그럴 때 기분전환을 겸해 출장 판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더라고. 분위기 좋은 데서 밥도 먹고, 나이트 가서 신나게 몸도 흔들고, 녹이 슬지 않을 정도로 구멍에 윤활유도 넣어주고 말이야. 조개가 한번 제대로 된 고추 맛을 들이면, 절대로 그 맛을 잊을 수 없거든.




남자의 육중한 몸이 나를 누르며 몸 속을 파고들 때, 꽉꽉 물어주면서 허리를 돌릴 때의 그 기분도 여간 좋지 않다고. 한껏 절정을 향해 치닫는 쾌감에 들떠서 맘껏 괴성을 질러대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공중 분해되는 느낌이라고! 결혼 따위의 제도에 내 몸과 영혼을 얽매일 필요는 없는 거야. 자기도 한 번 잘 생각해봐. 어떻게 사는 게 정말 재미있게 사는 건지. 하여간 난 이제야 사는 재미를 다시 찾았어.




나도 은근히 노출증 비슷한 끼가 있나 봐. 내 몸을 보여주고 한 번 걸쳤던 속옷을 파는 것도 너무 재미도 있고. 우선은 돈이 팍팍 들어오니까 이제서야 사는 게 사는 것 같더라고. 번 돈으로 다 뭐했냐고? 뻔한 거 아냐. 일부는 다시 재료비로 투자하고, 일부는 사고 싶은 걸 맘대로 사고 말이야. 하지만 요즘은 정신차리고 적금도 하나 들었어. 다시 예전처럼 빈털터리로 돌아가게 될 지도 모를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말이야. 




그래, 서론이 너무 길었어. 이제 어제 있었던 일을 얘기 해볼게. 내가 어떤 사람하고 채팅을 하게 됐는데, 메일로 사진을 보내준다고 해도 못 믿겠다는 거야. 그 팬티의 여왕이 나인지, 아니면 사칭을 하는 짝퉁인지, 어떻게 믿냐는 거지. 어찌나 속고만 살았는지 나를 꼭 만나서 그 자리에서 벗어달라는 거야.




난 그 남자가 속옷 말고도 내 몸까지 원하고 있구나 눈치를 깠지. 내가 아무데서나 입고 있던 팬티를 벗어줄 여자는 아니잖아. 천상 남들 안 보는 데 가서 벗어줘야 하는데, 그렇다고 지저분하게 아무 화장실이나 가서 벗어줄 수는 없는 노릇이고… 맞아, 그럼 모텔밖에 더 있겠어? 거기 들어가서 벗으면 모든 상황 종료지, 뭐.




어떤 사내가 지 앞에서 여자가 팬티를 벗어주는데, 그것만 사고 말겠냐고. 고자가 아닌 다음에야 말이야. 덮치던가 어쩌던가 날 요리를 해먹겠지. 그래도 난 팬티를 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를 만나기로 했어. 그를 만났는데 그리 얘기가 잘 통하는 남자도 아니었고, 또 멋지게 생겨서 마음이 끌리는 상대도 아니었어. 애초에 그 남자의 얼굴을 못보고 만났으니 장동건인지, 옥동잔지 누가 알겠냐고! 




그저 난 판매촉진을 위해 출장을 불사한 거야. 덮쳐오면 눈 딱 감고 한 번 대주고, 돈이나 왕창 뜯어내잔 생각이었지. 다시 말하지만, 난 절대 아무한테나 막 대주는 걸레나 빨래판이 아냐! 어제는 그냥 하도 안 믿는 그 작자 때문에 속이 상해서 그랬다는 거지. 기록 잘 하라고! 아무튼 먼저 내 단골 카페에서 접선을 했는데, 그가 이것저것 내 사업에 대해서 묻더라고. 난 정말 말 많은 남자는 질색인데. 서서히 난 기분 나빴지만 그래도 손님이니까 건성으로 대답은 해줬어. 그런데 그 집요한 질문이 끊이질 않기에 내가 한번 물어봤어.




“오빠! 혹시 오빠도 이 사업 한 번 해보려고 그러는 거야? 아니면, 혹시 나 세금 물리려고 세무조사 하는 거야?” 그랬더니 그 남자가 그러는 거야.




“어허~ 이 아가씨, 참 센스 무디네! 나, 경찰입니다. 함께 가시죠!” 나 원 참! 어이가 없어서~ 지가 경찰이면 경찰이지, 그게 뭐 대수라고 남의 신성한 사업에 간섭을 해? 내가 무슨 대기업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끽해야 아이템 하나로 승부하는 영세업체를 말이야.




도대체 언제부터 대한민국 경찰이 내 아랫도리까지 관리했냐고? 그래도 난 결국 불법영업으로 경찰에게 연행되고 말았어. 그래서 하는 말인데 나의 팬티가 그리우신 분들~ 제가 풀려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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