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에의 첫걸음
하루다 미끼(春田 美木)는 한숨을 쉬며 방바닥에 드러누웠다.
미끼는 이제 국민학교 4학년의 남자아이였다. 하지만 언제나 여자같은 이름때문
에 놀림을 받고 있었다. 아니, 이름때문만이아니라 외아들인데다가 늦게 태어나 부
모님들께 과보호를 받아서인지 어리광이 심하고 여자같은 성격이었다. 하지만 예
쁘장한 얼굴과 부자인 집덕으로 그를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이 많았다.
미끼는 높은 천장을 쳐다보았다. 언제나처럼 사업을 하시는 부모님 들은 일하
러 나가시고 커다란 집안에는 미끼혼자였다.
아니, 혼자는 아니었다. 언제나 낮동안에 혼자있게 되는 미끼가 하도 불평을 하자
며칠전에 엄마가 불러다 놓은 누나가 하나 있었다.
무척 예쁜 누나라서 미끼도 좋았지만 대학생인 누나가 하도 자기를 아이취급해서
조금 토라져 있었다. 그나마 지금은 낮잠을 잔다고 2층으로 올라가 버리고 없었다.
"으응...."
미끼는 심심해서 온몸을 비비대다가 2층으로 기어올라갔다.
누나를 깨워서 같이 놀까 해서였다.
"누 .... "
누나를 막 부르며 방문을 열던 미끼는 흠칫했다. 하도 날씨가 더워서인지
누나는 브래지어에 팬티 바람으로 자고 있었다.
학교에서 여자아이들의 몸을 어쩌다 본 일은 있지만 체육시간에 갈아 입을 때 훔
쳐보는 정도였고 그나마 이렇게 다큰 누나의 모습을 보기는 처음이었다.
얼굴을 붉히며 막나가려던 미끼는 다시 멈칫했다.
학교에서 여자아이들의 모습을 훔쳐보는 것은 친구들과 장난으로만이었고 실제로 여자의 몸을 적나라하게 본 일은 한번도 없었다.
언제나 궁금증에 가득 차 있던 여자의 몸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것이었다.
미끼는 조심 조심 누나의 곁에 갔다. 누나는 완전히 잠이 들었는지 조용했다.
미끼는 누나가 깰까 조심조심하며 먼저 누나의 브래지어를 살짝보았다. 하얀 브래지
어위로 불그스레하게 젖꼭지가 비쳐 보였다.
미끼는 자기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미끼는 불룩한 누나의 젖무덤에 살짝 손을 얹어보았다.
부드러웠다. 미끼의 두손으로 간신히 덮을 수 있는 정도였다.
"아음 ... "
미끼는 깜짝 놀라 손을 떼었다. 누나가 갑자기 몸을 뒤채었던 것이다. 그 바람에
하마터면 손을 잡힐 뻔했던 것이다. 겁이난 미끼는 몰래 방을 도로 나와 버렸다.
"때르르르릉 ... "
1시간 쯤 미끼가 아까의 경험을 떠올리고 있는 데 전화가 왔다.
아빠로부터였다. 엄마와 같이있는데 일이 바빠서 오늘은 못들어갈 것같다는 말
이었다.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누나가 온 후로는 안심이 되시는지 가끔 외박
을 하셨다. 막 수화기를 내려 놓는데 누나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이니 ?"
옷차림은 목욕가운 비슷한 것을 하나걸치고 있을 뿐이었다. 아까 일은 전혀 모
른다는 표정이었다. 미끼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날 밤 미끼는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 9시가 넘도록 잠을 못자고 있던
미끼는 드디어 잠자기를 포기하고 누나방엘 올라갔다. 혹시 누나가 자고 있지 않
다면 함께 놀까 해서였다.
"똑똑" 미끼는 누나방앞에서 노크를 했다.
"미끼니 ?"
순간 미끼는 흠칫 했다. 공부를 하고 있었던지 누나의 책상에는 불이 켜져 있
고 문을 열고 나온 누나는 잠옷차림이었다.
그런데 그잠옷이 너무 얇아서 그 안의 하얀 팬티와 브래지어 없는 가슴이 그냥 비
쳐 보였다. 하지만 누나는 그런 미끼의 눈치를 못챈듯 웃으며 미끼를 방안으로
이끌었다.
" 잠이 안와 ?"
얼굴이 새빨개져서 안절부절 못하는 미끼를 눈치를 못챈듯 누나는 미끼를 침대에
앉혔다.
" 잠깐만 기다려. 나 이것만 끝내면 되니까. "
미끼는 침을 꿀꺽 삼켰다. 누나를, 그것도 이렇게 벌거벗은 듯한 누나를 이렇게 가
까이서 보기는 이것이 처음이었다.
비키니의 하얀 팬티가 비쳐보이고 불룩한 누나의 가슴이 보였다. 젖꼭지가 빨갛
게 비쳐보았다. 누나의 가슴은 컷다.
문득 미끼는 예전의 기억이 생각났다.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한 어린시절의 일이
었다.
미끼가 국민학교에 들어가기 전, 그러니까 유치원에 다닐적의 일이었다. 그 때 미
끼가 살던 바로 옆집에 고등학교에 다니는 무척 예쁜 누나가 하나 있었다. 그 누
나는 어린 미끼를 무척 귀여워 해주었고 그 누나네 집과 미끼네 집은 친하게 지
내는 사이여서 서로 교류도 많았다.
어느날 여름날 미끼가 유치원에서 돌아왔더니 집에는 아무도 없고 다만 좀 늦는다
는 부모님의 편지만이 놓여있었다.
그 날은 마침 토요일이어서 미끼는 누나의 집에 놀러갔다. 마침 누나네 집은 아
무도 없었고 집을 지키는 가정부 할머니만이 남아있었다. 할머니는 무표정하게 미
끼를 들여보내주곤 하품을하며 다시 방에 들어가버렸다.
"왜 이렇게 안오지 ?"
미끼는 소파에 앉아 누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할머니는 벌써 잠이 들었는지 조
용했다. 미끼는 심심해져서 두리번 두리번하다가 누나의 방에 들어갔다. 누나의
방은 굉장히 컸다. 한구석에 예쁜 침대가 놓여있었고 경대, 책장들이 잘 놓여있었
다. 침대는 굉장히 크고 밑에는 조그만 틈이 있었다. 가끔 미끼는 누나네 집에 놀
러와 이 침대밑에 들어가곤 했었다.
오늘도 미끼는 침대밑에 들어갔고 그만 잠들어버렸다.
얼마나 잤을까. 미끼는 누나의 목소리에 잠이 깼다.
" 어머나, 왜 문이 열려있지 ? .... 선생님, 들어오세요. "
누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대학생쯤되어 보이는 남자랑 함께였다. 미끼는 전에도 누
나가 과외를 받고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선생님을 본 적은 없었다. 오늘
이 누나가 과외를 받는 날이라는 것은 바로 미끼가 누나랑 놀지 못한다는 것을
뜻했다.
미끼는 한숨을 내쉬었다.
누나랑 선생님은 나란히 책상에 앉았다. 누나는 수학책을 펴 놓고는 문제를 풀
기 시작했고 선생님은 옆에서 그것을 보고 있었다.
항상 누나는 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오늘의 누나는 더욱 예뻤다. 예쁜
면티와 미니스카트는 누나를 더 예쁘게 보이게 하는 것 같았다. 멍하니 침대밑에
숨어서 누나의 모습을 보고 있던 미끼는 문득 누나의 손놀림이 멈춘것을 발견했
다. 동시에 누나의 표정도 마치 고통을 참는 듯이 일그러졌다.
" 선....생님, 그만.... 이젠 안한다고 하셨잖아요.."
무슨일인가 하고 누나를 보던 미끼는 문득 선생님의 손이 누나의 묘한(?) 곳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선생님의 손은 바로 누나의 스카트 밑에 들어가 있었다.
"미안... 하지만 넌 너무 예뻐..."
" 그....그만... 아 !"
선생님은 갑자기 누나의 스카트를 끌어 올렸다. 그 바람에 누나의 분홍색 팬티
가 드러났다. 팬티 속에는 선생님의 손이 들어가 있었고 물에 젖은 듯이 푹 젖어
있었다.
갑자기 선생님은 누나를 안아올렸다. 그러더니 미끼가 있는 침대위에 누나를 눕
혔다.
" 요시꼬....."
"미끼 !" 미끼는 문득 생각에서 깨어났다. 누나가 허리에 손을 얹고 서서 미끼
를 쳐다보고 있었다.
" 무슨 생각을 그렇게 열심히 하니 ! 세번을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
미끼는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이 빨개졌다.
" 잠이 안와 ? "
미끼는 아무말 못하고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꼭 좀전의 추억을 누나가 알고있
는 것같아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 자 ! 누나랑 자자. 나도 이젠 자야되니까.. "
누나는 침대를 고르더니 그 위에 누워서 이불을 들고는 미끼를 옆으로 불렀다.
" 자.. 이리와. "
미끼가 아무 말없이 누나옆에 가서 눕자 누나는 침대등만 남기고 불을 껏다.
미끼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누나랑 항상 같이 이었기는 했지만 같이 자기는 처
음이었다. 하지만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학교나 친구에 대해서 몇가지 물어
보다가 잠이 든듯 조용해졌다. 하지만 미끼는 잠이 오지 않았다. 잠이 오기는 커
녕 점점 더 정신이 또렷해지는 것 같았다. 미끼는 가만히 옆의 누나를 바라보았다.
침대 등불빛에 비친 누나의 얼굴은 정말 예뻤다.
미끼는 살며시 누나의 얼굴을 손으로 쓰다듬어 봤다.
그 때 갑자기 누나가 잠결인 듯 몸을 뒤채였다. 그바람에 놀란 미끼는
하마터만 침대에서 떨어질 뻔했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더욱 놀라운 광경이 펼
쳐졌다. 누나가 움직이는 바람에 이불과 네글리제의 스카트가 말려 올라가 누나의
하얀 팬티가 다 보이는 것이 아닌가.. 미끼는 살짝 누나의 얼굴을 봤다. 누나는 완
전히 잠이 들었는지 조용했다. 문득 미끼는 어렸을때 본 요시꼬누나의 선생님을
기억했다. 미끼는 살짝 손을 누나의 허벅지에 갖다댔다. 따뜻했다. 하지만 누나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미끼는 다시 손으로 살짝 누나의 네글리제를 더 겉어
올렸다.
그러자 누나의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그것도 앞쪽으로 푸는 것이었다. 미끼는 가슴
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살짝 호크를 풀었다.
순간 부릉 하고 소리라도 날듯이 호크가 풀렸다. 미끼는 살짝 브래지어를 들어
냈다. 그러자 누나의 유방이 드러났다.
처음으로 본 여자의 유방은 미끼가 옷 밖으로 보고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컸
다.
미끼는 살짝 손으로 눌러보았다. 굉장히 탄력이 있었다. 살며시 혀를 대 보았다.
엄마의 품같은 냄새가 났다. 문득 미끼는 다시 손을 누나의 아랫배에 갖다 대었
다. 그리고는 천천히 누나 팬티의 고무줄 밑으로 밀어넣었다. 맨처음으로 느낀것
은 까칠까칠한 털이었다. 나이든 여자의 그곳에 털이 나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
만 굉장히 신기했다. 점점 더 손을 밀어넣자 드디어 무엇인가가 느껴졌다. 매우
신기한 느낌이었다. 마치 푹파진 도랑같았다. 가운데 손가락을 도랑의 한가운데에
밀어 넣어 보았다. 순간 손가락이 쑥 들어가 버렸다. 미끼는 갑자기 겁이 났다.
언젠가 읽은 책에 여자의 그곳에는 처녀막이라는 것이 있어서 남자의 그것이 들어
가기 힘들다고 되어있었다. 미끼는 급히 누나의 브래지어를 다시 채워주곤 급히
누나의 방을 빠져나왔다.
2. 친구 vs 노예
다음날 하루종일 미끼는 짜증을 부렸다. 부모님은 자신들이 늦게 들어와서
그런가 싶어서 용돈도 주고 달래시기도 했지만 미끼는 그냥 집을 나와버렸다. 학
교에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미끼를 좋아해서 항상 쫓아다니는 이시가와 미나꼬(石
川 美奈子)에게까지 짜증을 부렸다. 미나꼬는 반에서는 물론 전교에서도 손꼽히게
예쁜 아이였다. 미나꼬가 미끼를 좋아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미밀이었다. 하지만
미나꼬는 외동딸이라 마음이 약한 아이라서 뜻하지않은 미끼의 짜증을 받고는 울
면서 반을 뛰쳐나가버렸다. 반아이들의 분노에 찬(?) 눈초리를 받고는 곧 미끼도
후회가 되었지만 그냥 아무말 않고 자리에 엎드려 버렸다.
자신이 왜 이렇게 짜증을 내는지 미끼 자신도 알 수가 없었다.
"후우..." 미끼는 한숨을 쉬었다.
"딩 동 댕 "
마침 토요일이어서 수업이 일찍 끝났다. 다들 신이 나서 와글댔지만 미끼는 여
전히 기분이 안좋았다. 마침 거기에 청소당번이었다.
청소하면서도 계속 미끼가 짜증을 내자 다른 아이들도 신경질이 났던지 미끼가 잠
깐 걸레를 빨고 온 사이 그만 다들 먼저 집에를 가 버렸다.
미끼는 입맛을 다시면서 자리에 앉았다. 자기가 잘못한 것이니 화를 낼 수도 없
었다. 답답해서 그냥 책상에 엎드려 버렸다.
미끼는 문득 눈을 떴다. 그만 잠이 들어버렸던 모양이었다. 시계를 보았다. 세시반.
이미 학교에 아무도 없을 시간이었다. 문득 고개를 돌린 미끼는 깜짝 놀랐다. 바
로 뒤에 미나꼬가 서 있었다. 그것도 눈물이 글썽한 상태였다. 아까 야단맞은 것
때문인듯 했다.
미끼는 미안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어이가 없었다. 벌써 학교가 끝난지 세시간
이 지났고 그것도 자신은 자고 있었는데...
미나꼬에게 한없이 미안했지만 멍하니 울고있는 미나꼬에게 괜히 짜증이 났다.
미끼는 아무 말없이 가방을 들고 교실을 나왔다.
그러자 아무말없던 미나꼬도 후다닥 미끼를 따라나왔다. 긴 복도를 걷는 동안
미나꼬는 계속 따라왔다. 미끼가 발을 멈추면 미나꼬도
멈추고 미끼가 걸으면 다시 따라오는 식이었다. 미끼는 답답해서 복도 끝에
있는 남자 화장실엘 뛰러 들어갔다. 남자화장실은
세면장을 겸하고 있어서 굉장히 큰 편이었다. 이젠 안 오겠지하고 미끼가 한숨
을 쉬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삐걱하고 열리며 미나꼬가
쭈삣 쭈삣 걸어 들어왔다.
미끼는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미나꼬의 집요함에 화가 나기도 했다.
" 야 ! 어디까지 들어 오는 거야 ! "
미나꼬는 아무말 없이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미끼를 쳐다보았다.
" 야, 니가 날 이렇게 쫓아와서 어쩌겠다는 거야, 내 노예라도 되겠다는 거니 ? "
그런데 이쯤 되면 화를 내며 돌아 서겠지 하고 쳐다본 미나꼬의 입에서 비록 모기
소리이기는 했지만 뜻밖의 말이 튀어 나왔다.
" 니가 화를 풀어준다면... 그럴께... 앞으로도 계속.... "
미끼는 한순간 말을 잊었다. 전교에서 손꼽히는 미인에, 공부도 전교 10등안에 들
고 비록 재벌은 아니지만 부잣집 외동딸이 노예가 되겠다니...
하지만 미나꼬가 너무 굽히고 들어오자 미끼의 마움속에는 동정심이나 정복감보다
는 오히려 심술이 솟아났다.
" 호오.... 노예가 되겠다구..... ? "
미나꼬는 급히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끄덕 끄덕했다.
미끼의 마음에 순간 나쁜 생각이 떠올랐다. 미끼는 쭉 나열되어 있는 남자변기
를 가리켰다.
" 그럼 한번 저기에 오줌을 싸 봐 ! "
순간 미나꼬의 얼굴이 새빨개 졌다. 하지만 미나꼬는 쭈삣 쭈삣 변기로 다가섰다.
미끼는 세면대에 기대서서 그걸 구경했다. 미나꼬가 어떻게 할지가 궁금했다.
미나꼬는 잠시 변기앞에 서 있었다. 얼굴을 점점 더 새빨개졌다.긴 청바지를 입고
있는 미나꼬로서는 어떻게 어떻게 해야 될지를 잘 모르는 듯 했다. 문득 미나꼬
는 결심한듯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미끼는 침을 꿀꺽 삼켰다. 다른 사람에게 얘
기를 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미나꼬는 청바지를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나꼬의 빨간 팬티가 살짝 드러났다.
미끼는 문득 어젯밤의 누나의 몸을 생각했다. 미나꼬의 몸은 여자라기 보다는
아예 남자같았다. 하지만 자기 또래의 여자아이들 보다는 성숙한 듯 약간 여성의
곡선이 드러나 있었다. 미나꼬는 바지를 무릅 언저리까지 내렸다. 그녀의 둥그스
름한 히프가 드러났다.
아직 보잇쉬하지만 그 다리사이로 그녀의 보지가 살짝 엿보였다. 미끼는 묘한
기분이 되었다. 미끼의 느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변기를 향해 섰다. 그러더니 팬티의 앞을 끌어 내리고 사타구니를 변기
에 꼭 갖다 대었다. 한참이 지나자 조금 물이 흐르는 듯 하더니 다시 팬티를 추
스르며 미나꼬는 빨개지다 못해 거의 울듯한 표정으로 미끼를 향해 돌아섰다. 두
손은 팬티의 앞을 꼭 가리고 있었다.
" 손 떼 ! "
그러자 미나꼬는 깜짝 놀란 듯이 급히 손을 뒤로 가져갔다. 미끼는 미나꼬의 앞
으로 다가서서 쭈그리고 않았다. 그리고는 미나꼬의 팬티를 들여다 보았다. 오줌방
울에 젖은듯 앞이 약간 젖어 있었다. 빨간 얇은 팬티 위로 속이 비칠듯 말듯 했다.
갑자기 미끼는 손으로 미나꼬의 사타구니를 잡아갔다.
"윽 ! "
미나꼬는 놀란듯 신음 소리를 뱉으며 엉덩이를 뒤로 뺐다. 하지만 미끼의 눈초
리를 받자 다시 몸을 바로 했다. 미끼는 천천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묘한 감
촉이었다. 어젯밤의 누나의 감촉과는 사뭇 달랐다. 미끼는 한손으로 미나꼬의 보
지를 어루만지만 한손으론 미나꼬의 셔츠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미나꼬는 아예
체념한듯 아무 반응이 없었다. 미끼는 미나꼬의 상반신을 벌거 벗겼다.
이제 미나꼬는 전신에 팬티 한장 뿐이었다. 미나꼬의 가슴은 아주 작았다. 이제
봉긋해지기 시작하는 유방의 끝에 불그스름한 젖꼭지가 자리잡고 있었다.
미끼는 미나꼬의 팬티도 벗기기 시작했다. 순간 미나꼬의 손이 미끼의 손을 잡
았다.
" 제발.... "
순간 미끼는 갑자기 일어서서 눈을 흘기며 일어서서 뒤로 돌아 섰다. 그러자 놀
란건 오히며 미나꼬쪽이었다.
" 아... 아니야 뭐든지 할께, 제발 가지마.. "
미끼는 짖궂은 미소를 지었다.
"그래.....?"
미나꼬는 무릅을 꿇었다. 미나꼬의 이제 겨우 여성다와지기 시작한 몸과 작은
포도송이가 무척 유혹적이었다.
" 좋아, 이건 벌이야 ! "
미끼는 갑자기 바지의 지퍼를 열었다. 지금까지 상상했던 일들을 이 기회에
한번 해보고 싶었다. 미나꼬도 무엇을 상상했는지 파르르 떨고 있었다.
그때,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순간 둘을 굳고 말았다. 만약 이 모습을 들키
면 둘다 퇴학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자 순간적으로 미끼는 제정신
으로 돌아왔다. 미끼는 급히 미나꼬에게 옷을 입혔다.
미끼는 미나꼬를 데리고 집에 가고 있었다. 충격을 받았는지 훌쩍거리는 미나
꼬에게 미안하기도 했지만 항상 아이취급하는 히데미
누나에게 예쁜 미나꼬를 자랑하고 싶었다.
" 어머, 늦었네 !"
언제나처럼 부모님은 없었고 누나만 혼자 집에서 그들을 맞아주었다.
"내친구야 !"
미끼는 미나꼬를 소개했다. 하지만 누나는 미끼의 생각처럼 미끼를 좀 큰아이처
럼 대해주는게 아니라, 미끼같은 어린애한테 미나꼬같은 , 어른스러운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투였다. 미끼는 기분이 나빴다.
미끼가 토라지자, 미나꼬는 또 울상이 되었다. 한숨을 쉬는 누나와 함께 열심히 미
끼를 달래고 있는데, 그때, 미끼의 부모님께서 미끼에게 전화가 왔다.
미끼와 저녁식사라도 하면서 선물도 사주시고 싶다는 전화였다. 미끼는 토라진
채 나가버렸다.
3. 두 여자 또는 두 소녀
미나꼬는 어쩔줄을 몰랐다. 몸둘바를 몰라하다가 문득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었다.
"저.. 언니. 나 돌아갈께요."
미나꼬는 가방을 챙겨들고 일어섰다. 그러자 가만있던 히데미가 일어섰다.
"아니, 나 혼자 있기도 심심한데, 저녁이라도 먹고 가지 그래? 뭐 바쁜일이라도 있
어?"
미나꼬는 말이 막혔다. 아직 4시쯤인 지금 집에 가도 아무도 없을 것이고, 갑자기
생각나는 변명거리도 없었다.
" 자, 이리와. 같이 저녁이라도 먹자."
히데미는 미나꼬의 손을 잡아 일으켰다.
히데미는 미나꼬에게 여러가지를 물었다. 어떤 이야기는 맞장구도 쳐주고, 친언니
처럼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미나꼬는 히데미가 친언니처럼 느껴졌다. 하나쯤 형
제가 있었으면 하던 참이었다. 예쁜 얼굴에 대학생이라니, 거기에 좋아하는 미끼랑
같이 사는 언니라니 질투가 아닌 부러움마저 느껴졌다.
문득 히데미가 물었다.
"배고프지 않니?"
시계를 보니 벌써 6시가 한참 넘어 있었다. 히데미는 팔을 걷어 붙이며 식사준
비를 했다. "응... 뭘 먹을까, 미나꼬는 뭘 좋아해 ?"
둘이서 한참을 의논하다가 결국은 미나꼬가 제일 좋아하는 에비후라이(새우튀
김)을 하기로 했다. 히데미는 요리도 잘했다.
요리를 좋아하는 미나꼬로서는 더욱 히데미가 좋아졌다.
"저도 한번 해볼께요 ."
비록 무남독녀 외딸로 요리경험이 많지는 않았지만, 요리를 좋아해서 가끔 해
본 경험이 있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히데미는 웃으며 젓가락을 넘겨 주었다.
" 조심해. 기름이 뜨거워서 많이 튀어요 ."
말이 끝나자마자였다. 미나꼬의 입에서 비명이 튀어 나왔다. "아,앗,.."
끓고 있던 기름방울이 튀면서 하필 더워서 헤쳐놓고 있던 미나꼬의 가슴쪽으로 튀
었던 것이었다. 히데미가 깜짝 놀란듯 위로했지만, 미나꼬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
이 쏟아져 나왔다.
급히 히데미는 미나꼬를 화장실로 데려갔다.
"자,,벗어요." 히데미는 미나꼬의 웃옷을 벗겼다. 미나꼬는 그 와중에도 부끄러움
이 들었다. 바로 몇시간 전에 미끼에게 보였던 몸이다.
셔츠를 벗자, 작은 브레지어 바로 위에 기름에 덴 자국이 몇개 나있었다. 별것 아
닌것 같았지만 무척따가왔다.
갑자기 히데미는 미나꼬의 브레지어도 벗겨버렸다. 미쳐 미나꼬가 놀랄 틈도 없
이 히데미는 물에 적신 수건을 미나꼬의
가슴에 댓다. "아....."
미나꼬는 차가움과 함께 웬지 좋은 기분이 들었다.
잠시후 미나꼬는 히데미의 침대위에 눕혀져 있었다. 미나꼬는 웬지 히데미에게
마구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히데미도 그 눈치를 챈듯 미나꼬의 어리광을 다 받아주고 있었다.
"미나꼬, 아직도 아파? "
"응...."
미나꼬는 아파서 못견디겠다는 듯이 몸을 꼬았다. 히데미는 찬수건을 다시 가져
왔다.여전히 미나꼬의 상반신은 벗고 있는채였다.
하지만 부끄러움은 이젠 일지않았다. 침대옆에 히데미가 의자를 놓고 앉아 있었다.
문득 미나꼬는 히데미를 보았다. 가슴이 불룩했다. 미나꼬는 몹시 부러웠다. 자기
의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는 가슴과 대조되는 듯했다.
"언니 가슴이 굉장히 예뻐보여요..."
"응 ?"
히데미는 갑작스런 미나꼬의 말에 놀라하다가 약간 얼굴이 붉어졌다.
"미나꼬도 좀더 크면 예뻐질거예요.."
"저... 언니 ."
"왜 ?"
미나꼬는 머뭇거리면서 얼굴이 빨개졌다. 바보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아니예요."
"뭔데, 미나꼬. 언니한테 말해봐요"
미나꼬는 더욱 빨개졌다. 하지만 원래 생각을 감추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저... 언니의 가슴이 한번 보고싶어요.."
이 말에 히데미도 약간 얼굴을 붉혔지만 미나꼬는 더욱 홍당무가 되었다. 잠
깐 얼굴을 붉히던 히데미가 살짝 웃음을 지었다.
"그걸 갖고 뭘 그리 창피해요 ."
"예 ?"
"여자끼린데 뭘.."
히데미는 웃으며 입고있던 셔츠의 앞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그러자 하얀색의 브
레지어가 드러났다. 미나꼬의 아동용이 아닌 어른용이었다. 불룩한 유방이 살짝
드러나 보였다. 브레지어는 뒤로 푸는 것이었다. 히데미는 셔츠를 벗어버리고, 드
디어 브레지어도 풀러버렸다. 부릉. 소리라도 날듯이 유방이 튀어 나왔다.
"와.."
미나꼬의 탄성에 히데미는 살짝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유방을 가리지는 않았다.
오히려 미나꼬가 잘볼수 있도록 가슴을 내세웠다.
"한번 만져볼래 ?"
미나꼬가 대답도 하기전에 히데미는 미나꼬의 작은 손을 잡고 자기의 유방에 가져
다 댔다. 미나꼬는 자세히 들여다 봤다.
엄마외에 다른 어른의 가슴을 보기는 처음이었다. 젖꼭지는 새빨갰다.문득 미나꼬
는 두손으로 히데미의 오른쪽 유방을 쥐었다.
두손으로 겨우 쥐어지는 유방이었다.
"아...."
히데미는 웬지 몸이 뜨거워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미나꼬는
이를 전혀 모르고 히데미의 유방을 주무르고 있었다.
"저.. 언니.. 한번 빨아봐도 되요? "
"으,응 ? "
미나꼬는 웬지 엄마의 향기를 느꼈다. 그리고, 히데미의 놀람은 아랑곳않고 히데미
의 왼쪽 유두를 입안에 넣었다.
순간 히데미는 가슴속에서 무엇인지 뜨거운것이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동
시에 자기의 유방을 빨고 있는 미나꼬를 밀쳐냈다.
순간 히데미는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미나꼬는 울것같은 표정이 되어
있었다. 친철했던 언니가 갑자기 변해버린 것에 대한 놀람이었다. 히데미는 자기
의 태도를 자책하며 미나꼬를 위로했다.
"미안해요, 미나꼬 그런 뜻이 아니었어."
"아녜요, 언니 너무 바보같이 굴어서 미안해요.."
히데미는 더욱 미나꼬에게 미안해졌다.
"미안, 잊어버렸던 기억이 다시 나서..."
그 말에 미나꼬는 귀가 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