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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여동생 속옷 인증합니다.
최고관리자 0 5,508 01.10 12:05

야설:

처음글 쓰는거라 내용을 얼마나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자세하게 쓰겠습니다.

앞으론 다른 후기들에 맞게 분량 조절할게요.



사촌여동생은 25살인데 임용고시 합격을 못해서 계속 준비중입니다.(이번에도...)

어릴때나 중학생때는 사는곳이 그나마 가까워서 자주 봤었는데 (대화는 많이 안했습니다.)


고등학생 이후론 공부한다고 사촌집에 잘 안다니고 대학때는 다른지역이었고,

지금은 제가 서울에서 공부를 하는지라 못본지 1년은 넘은 애였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부터 고향집에서 설 끝날때까지 있기로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큰아버지네 집에 오랜만에 가자고 해서 다같이 갔습니다.



가니까 큰아버지랑 큰어머니 두분만 있고 사촌은 공부한다고 나간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는데 올해도 떨어졌다고, 노량진에 공부하러 1년정도 가고싶다고 했나봅니다.


그래서 저한테 어떤지 물어보네요...(저도 비슷한 동네에 있어서...)

가면 분위기는 어떠냐 뭐하냐 등등 물어봐서 그냥 뭐 적당히 좋을수도 있다고 말을 하긴 했는데

그다지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제가 있는곳도 다를게 없어서 그냥 괜찮다고 그러긴 했습니다.



그러다 공부하고 오후 7시인가에 집에 와서, 오랜만에 봤는데 확실히 공부한다고 계속 앉아있어서 그런지 예전에 봤을때보단

살이 좀 찐거같았습니다.

찐한 검정레깅스 신고 있는데, 와 딱봐도 냄새가 궁금한 찐함이라 이때부터 막 흥미가 생기고 뭔가 꼴릿한 느낌이 살짝 들더군요.


전에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허벅지가 실해져서 더 그런것도 같았습니다. (제취향)

옷차림은 두꺼운 레깅스에 핫펜츠를 입고있어서 각선미가 여실히 보이는데 보기 참 좋았습니다.


간게 주말이라 밤에는 큰아버지네랑 나가서 고기먹고 노래방가고 그랬습니다.

전 따라나갔는데 사촌동생은 안나가고 집에 있겠다고 해서, 눈치가 임용 떨어지고 그래서 그런가 별말 없으시더군요.


고기먹으면서 소주도 쫌 마시고 노래방에 갔어도 오래 안있다 나와서 아직 술기운이 남아있었습니다.

사실 어느순간부터 집에 혼자있을 사촌여동생 허벅지랑 레깅스가 자꾸 생각나더군요...


집에 도착해서 다시 가볍게 술판을 벌리고 마시는데 이때는 사촌여동생도 쌩얼로 같이먹었습니다.

옷은 이미 갈아입고 반바지 입고 있었는데 다리가 보기 좋아서 보고싶지만 부모님도 앞에 있어서

차마 볼수가 없어서 tv보는척 하며 흘낏 몇번 보기만 했습니다.



사실 사촌여동생이 집에 도착했을때부터 전 무의식으로 빨래통을 찾았습니다.

빨래통은 큰화장실 앞에 있었는데 이때는 거의 비워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술마시고 집에와서 다시 보니 아직도 빨래통이 비워져 있더군요.

전 바로 이년이 속옷이랑 레깅스를 세탁기에 바로 넣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술마시고 난 다음에 다들 씻으시려고 하실때 덥다며 잠깐 베란다에 나가서 세탁기를 보니

트럼세탁기의 문은 살짝만 열려있고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투명한 문을 너머에 무언가 검정색 뭉텅이가 있더군요...



그렇게 다들 자러 들어가고 부모님은 지금은 직장다니느라 다른곳에 사는 사촌형 방에서 주미시고 전 거실에서 잔다고 하고 혼자 있었습니다.




잠이 안오더군요.




술을 마셔서 그런가 심장은 더 빨리뛰고

빨리 세탁기를 확인하러 가고만 싶었습니다.

고작 이런거에 이런기분이 드는가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뭔가 그랬습니다.


그치만 베란다에 있는 세탁기 바로 옆에 안방 창문이 있어서 안주무시면 제가 베란다에 나갔단걸 소리로 아실지도 몰라서

꾹꾹 참고 휴대폰만 만지작저리며 잇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약한 조명만 켜둔 거실에서 폰으로 이것지것 보며 기다리다 드디어 이젠 모두 잘 시간이겠다 싶어진 2시에야 행동을 옮겼습니다.


베란다문을 살며시 열며 조용히 나오니 확실히 날씨가 날씨인지라 추웠습니다.

어두움은 이미 적응이 되어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라도 소시를 낼까 조심스럽게 걸어서 세탁기 앞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열려진문을 여니 안에는 아니나 다를까 사촌여동생이 벗어둔 옷가지가 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옷들은 안빨고 또 입으려는건지 팬티와 아까 본 레깅스가 있었습니다.


전 그것들을 뭉텅이로 들고 혹시 남겨둔건 없나 싶어서 세탁기 바닦도 살며서 확인하고

위를 보니 빨래들을 말리고 있는데 거기에도 속옷과 브레지어가 있었지만 그건 큰어머니거일지도 모르기에

그대로 거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곤 어두운 거실에서 향기를 맡고 부비부비하고 손장난을 한 후에


엄청난 자괴감을 갖으며 다시 세탁기에 속옷과 레깅스를 넣었습니다.

내가 이 나이먹고 이래야하나부터 정말 우울해지더군요...


이 게시판의 존재도 생각나서 인증샷도 찍을까 했었지만 이미 그러한 자괴감에 인증샷을 찍을 생각같은건 조금도 들지 않았습니다...

(어둡기도 하고요)


그렇게 자고 난 후에 전 당연히 다른 어르신분들이 일어났을때까지 계속 자고 일어나란 소리를 들어서야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어제의 자괴감같은건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새로운 태양이 뜨니 새로운 기분이 샘솟더군요.

다행히 바로 집에 가지 않고 점심먹고 오후에나 가자고 하셔서 저도 그러자고 하고 그랬습니다.


사촌여동생은 노량진에 올라가서 공부 열심히 할거란걸 보여주고싶은지 오전에 공부하러 나갔습니다.


그리고 여동생빼고 같이 점심도 밖에서 먹고 했는데

전 인증샷과 어제 부비부비한 팬티와 레깅스가 생각나서

화장실이 급한데 먼저 들어가겠다고 하면서 열쇠를 받고 집에와서 인증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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