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6살이 되신 막내 이모가 있습니다.
어렷을때는 왕래도 하고 잘놀긴했지만
제가 커가면서 거의 왕래가 없었고 자주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작년부터 이모부가 크게 아프셧는대 가족이라고는 21살 어린 사촌여동생뿐이라
한시간 거리에서 자취중이라서 제가 몇번 일생길때 마다 도와드렷습니다.
머 큰일은 아니고 기사노릇해주고 병원 같이 가주고 정도?
결국 이모부가 돌아가시고 20대 여대생이 아버지가 돌아 가셧으니 정신이 없고
그간 좀 도와드린것도 있고 좀 안좋은 마음이 들어서 아들처럼 붙어서 손님들 상대해드리고
발인까지 도와드렸습니다.
상을 치루고 이모는 상당히 고마워 하면서 저에게 잘대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고마운마음에 조카니깐 아들같이 생각해준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대 좀..술드시면 꼭 새벽에 전화나 카톡을하시고 저도 출근해야되서
솔직하게 귀찮았는대 상처 입으실까봐 대충 비위 맞춰주고 대충 끊고 그랬습니다.
좀 나 유혹하는건가 하는 느낌도 받긴했는대..46살 아줌마고 이모부 병간호 할때 워낙
츄리닝에 화장도 안하고 안씻고 그런걸 많이 봐서 감흥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진짜 좀 무섭기도 하고 귀찮기도하고..그냥 혼자 착각이 였던것도 같고요.
이모가 저 매일 보고 싶다고 밥먹자고 해서 매번 거절하기도 힘들어서 일요일에 저녁을 먹기로 하고 나갔습니다.
간단하게 식사나 먹고 들어올려고 밖에서 이모랑 만났는대 평소모습이 아닌 짧은 치마에 잔뜩 꾸미고 나오셧습니다.
처음엔 '이모한테 이런 모습도 있었네'하는 느낌이엿습니다.
커피한잔 하자고 해서 커피숍을 가서 맞은편에 이모가 앉았는대 짧은 치마를 입으셔서 팬티가 보이더라고요.
이모는 신경을 안쓰는건지 보라고 하는건지 신경을 안쓰는것 같았습니다.
보통은 저런 짧은 치마를 입으면 쿠션이나 그런걸로 가릴텐대 아줌마라서 그런가..그런생각도 하고요.
계속보고있으니 이상하게 흥분이 되기도하고 충동적으로 핸드폰하는척 몰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녁을 먹는내내 이모를 보고 있으니 전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헤어지고 집에 오는 내내 이모 생각만나고 집에와서도 이모생각만나서
집에와서 도저히 이모 생각을 떨쳐낼수 없어서 몰래 찍은 사진을 보며 자위도 했습니다.
내일 출근이지만 새벽4시까지 잠도 안 오고 미치겠습니다.
이모와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미치겠습니다.
이모와 카톡했던내용들 조금 하고 몰래찍은 사진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모도 마음이 있는건지..저의 착각인지...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