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하지는 않지만 고1때 경험한 내용을 적습니다. 약 30년 전의 일입니다.
시골 사촌누나가 서울 우리 집에 와서 몇 달 지낸 적이 있습니다.
미용 기술 같은 것을 배웠던 것 같은데, 평소에는 당연히 자는 방이 달랐지만 어찌하다 보니 하루 같이 방을 쓴 날이 있습니다.
누나는 자고 있고 나는 학교가야하니까 일찍 이렁나서 가방 챙기고 나가야하는데, 시험 때라서 다른 때보다 조금 더 일찍 나갈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의 나로서는 여자가 나의 성기를 만지는건 비디오에서나 볼 수 있는 상황였는데, 무슨 용기가 났는지 그 날 아침은 자고 있는 누나 손에 내 것을 쥐어보게 하고싶은 생각이 났습니다.
떨리는 가슴으로 생각만으로도 이미 발기된 나의 것을 자고 있는 누나의 손에 슬쩍 대봤는데 정말 환장적인 느낌였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누나의 손안에 내 것이 들어가게 해봤습니다.
그때의 손의 부드러운 느낌, 비디오에서나 봤던 상황을 내가 경험한다는 환상적인 기분... 그런 짜릿하고 떨리는 기분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그 날은 아침에 내 것을 슬쩍 손에 쥐어줘 본게 다였는데 그게 계속 생각나더군요.
그러다가 다시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누나랑 같은 방에서 자게 된 상황이 왔는데 이번에는 자고있는 누나 손으로 내 것을 문지르게하여 자위를 해보았습니다.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났는지 잠에서 깰수도 있다는 생각이 왜 안들었는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그렇게 누나의 손으로 내 것을 자위해보았고, 사정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휴지로 얼른 닦고 다시 누워 있다가 날 밝기 전에 다시 누나 손으로 내 것을 만지게 하고 그리고는 내 손으로 누나 얼굴 보면서 자위하고...
성행위를 하는 등의 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냥 이렇게 누나의 손으로 내 물건을 만지게 하고 자위동작을 해본게 전부입니다.
그 때에는 죄책감이나 걸리면 큰일난다는 생각보다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 여자가 내 물건을 만지면 기분이 어떨까하는 호기심과 충동으로 했던 행동입니다.
다행히 안들켰지만...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나니 그때 누나가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나하면 그 다음에도 집안에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겨서 누나가 내 방에서 자야할 일이 있었는데, 다른 때와는 다르게 누나가 내 방에서 안자고 마루에서 잤거든요.
그 당시에는 마루에서 잘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누나가 눈치를 채고 더 심한 일이 생기기 전에 방지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이후로 오랜 세월이 흘렀고 누나는 시골에서 자리잡고 살고... 저는 시골에 인사가면 가끔씩 누나는 보는데요.
누나는 참 편하게 반갑게 저를 대하지만, 저는 누나 얼굴을 정면으로 잘 못보겠고, 차 안에서 둘만 있거나 그러면 예전 일이 생각나서 미안한 마음이 생기고 그러더군요.
고등학교 1학년이니... 저한테는 30년전의 일입니다.
그 사이 저도 누나도 이제는 느긋한 나이가 되었고, 누나는 얼마전에 심한 병이 있어서 서울로 와서 입원하고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몸에 고장이 날만큼 나이가 먹은거죠. 다행히 치료가 잘 되어 호전되고 다시 시골로 내려갔지만, 그렇게 누나가 입원하고 있는 동안 예전의 내 철없고 호기심 강했던 행동의 미안함과 이제 오십대에 들어든 누나가 빨리 건강을 찾아야한다는 생각도 크게 들고... 그래서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하여간 이제 누나는 치료 후 몸을 추스리고 다시 시골로 내려가고, 저는 이렇게 고등학교 1학년때의 짜릿했던... 누나의 손이... 여자의 손이 처음으로 내 물건을 만져준 기억을 꺼내봅니다.
대단한 경험이 아니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제게는 일생일대의 첫 이성경험이라 지금까지도... 근 30년이 지났어도 그 당시의 떨리고 흥분되던 느낌이 떠오릅니다...
어쩌면 그런 첫 경험의 여파로 지금도 여자의 부드럽거나 예쁜 손을 보면,
저 손으로 내 물건을 만지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오래 전의 일이라 당시를 증명할 수 있는 인증사진은 없고요,
대신 전철에서 몰래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