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소라넷을 즐겨했습니다.
최근엔 거의 접속안하지만요
2년전 저는 초대남을 미치도록 하고싶었습니다.
최근에는 관음클럽같은거도 생겼다더군요
섹하는거도 좋지만 다른 사람이 하는걸 지켜본다는것..
저한테는 색다른 경험이자 갈망의 대상이었죠
회사서 소라넷 켜놓고 몰래몰래 실시간 올라오는글 확인하며 초대남 글이 올라오면 가장 먼저 댓글달고 쪽지보낸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기회가 오지 않더군요
그렇게 몇개월..
작전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는 ´초대남 꼭 하고싶습니다. 부탁입니다.´ 혹은 ´일등으로 신청합니다. 꼭 연락주세요´ 등등.. 으로 글을 남겼지만 좀더 매너있고 신사적인 말투로 바꾸기로 했죠
´저에게도 이런 기회가 오면좋겠지만 오늘밤 당첨되신분들 축하드리고 맘껏 즐기다 오세요..!! ^^ ´
이런 글귀로 바꾼뒤 약2주일뒤 드디어 저에게도 기회가 오더군요
집에서 혼자 웃으며 좋아했죠
토요일 밤 10시쯤 문자로 받은 모텔로 찾아갑니다.
노크하니 들어오라네요
침대에는 팔에 문신있는 건장한 남자와 ㅈㄴ이쁜여자..
진짜 엄청 이쁘네요
몸매도 좋구요
일단 전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죠 (회사서 쓰던 인사가 여기서도 나오더군요)
그런데 여자는 인사를 받아주기는 커녕 무슨 벌레보듯 하네요
이런 찌질한 새끼 라고 말하듯 쳐다봅니다.
남자가 말합니다.
´저기 의자에 앉아서 보세요´
´네´라고 대답후 봅니다.
이전부터 갈망했던 순간이라 심장이 진짜 쿵쾅쿵쾅 기대와 환호속에 휩싸여 있었죠
여자가 ㅅㄲㅅ부터 ㅇㅁ 시작합니다.
뒤에서 보니 몸매 진짜 좋더군요
엄청 좋아요
내동생은 풀ㅂㄱ를 넘어 진짜 터지기 직전입니다.
손으로 움켜잡았다가 더이상 만질수가 없더군요
조금만 자극주면 바로 쌀거 같았거든요
왜 안싸냐구요?
저놈이랑 ㅅㅅ가 끝나면 나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실낫같은 희망때문이죠
여자가 위에서 하다 정상위 뒤치기 몇번 자새를 바꿔가면서 합니다.
중간중간 남자는 저를 쳐다보며 재밋다는듯 히죽히죽 웃네요
신음소리.. 아 진짜 위에있는 남자놈 걷어차버리고 내가 가서 박고싶다고 수십번 생각했네요
하지만 그럴수 없었죠
그렇게 큰눈 뜨고 지켜보고 있던중 남자가 말합니다.
´그만 나가주세요´
잠깐동안 아무말없이 쳐다보다 대답합니다.
´네? 네..´
발길은 안떨어지지만 억지로 지퍼올리고 나갑니다.
이게 끝입니다.
허탈.. 허탈을 넘어 진짜 밀려오는 치욕감.. 쪽팔림 모텔에서 나와 차안에서 20~30분동안 멍하게 담배만 피고있었네요
어릴적 돈많은집 아들들이 좋은옷 좋은장난감 갖고 자랑하며 무시하던 무의식속에 남아있는 그 비굴함까지..
이후 몇개월동안은 ㅅㅅ 안했습니다.
하고싶다는 생각이 안나더군요
혹시라도 초대남을 원하거나 찾는분들 있다면 이글보고 다시한번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떠돌아 다니는 말들이 전부는 아니더군요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쪽팔려서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화도 나구요
말할곳도 없구요..
여기다 오랫동안 갖고있던 넋두리 한번 풀고갑니다.
그럼 이만
흥분되고 재밌는 경험담 아닌줄은 압니다만 솔직한 후기이니 추천부탁드립니다.